누구도 베스트에 오른 글만 보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연재한담을 살펴보면 투베나 골베의 글 퀄리티로 불만을 토로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정당한 비판은 어느 정도 이해하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비난을 쏟는 분이 많아 글을 올려봅니다.

제목 그대로의 내용입니다.

베스트에 오른 글은 말 그대로 많은 사람들, ‘대중’이 좋아하는 글입니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듯, 글 읽는 취향도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문피아나 옆동네 조XX처럼 인터넷 연재사이트의 묘미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글을 찾아 읽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작 수가 적고, 하위권일지라도 자신의 취향이 맞는 글은 찾아보면 얼마든지 있습니다. 스스로 직접 찾는 것도 좋고 연재한담에서 추천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저 역시 다른 분들 추천을 통해 일곱 돌 전쟁이나 키론의 아이들을 재밌게 읽었습니다. 물론 두 소설 모두 선작 수 1000이 넘지 않습니다.

물론 글을 읽고서 그 문제점을 지적할 순 있습니다. 다만 베스트에 올라온 소설이 전부 ‘쓰레기’라고 지칭하는 것은 과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만큼 대중의 취향을 저격한 소설이란 의미니까요.

베스트 뿐만 아니라, 부디 하위권에도 눈을 돌려 취향에 맞는 글을 찾아 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괜한 뻘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나스주]

선작 조회수 낮은 소설들도 쉽게 찾아볼수있었으면 좋겠는데 모바일만 사용해서 쉽지않음... 저만 그런가요?

[[플래터]]

모바일은 아무래도 PC보단 여러모로 화면도 간소하고 불편한 점이 많으니 어쩔 수 없겠지요. 그래서 전 PC로 봅니다 ㅠㅠ

[라온해]

맞아요 선작수가 낮아도 재밌는거 분명 많습니다. 선작수에는 엄청 많은 변수가 존재하고 절대 선작수가 작품성은 아니죠!

[[플래터]]

맞습니다! 가끔은 하위권에 있는 장편들이 투베로 치솟아버리는 기적의 날(?)이 일어났으면 좋겠네요. ㅎ

[하이텐]

재밌고 좋은 작품인데도 선작수가 안 나오는 작품들이 있어요. 그런 걸 독자들이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천 때려서 베스트로 올린다면 아름답지 않을지... 비난보다도 장려되어야 할 건 작품발굴입니다.

[[플래터]]

크으, 진짜 공감합니다.

[김엘리]

저는 투베 골베 모두가 쓰레기라고 한적이 없는데 제가 표현이 서툴렀나봅니다. 서울역 네크로맨서, 법보다 주먹,로열로더 등 재미있게 본 작품들도 있어요. 신의 노래도 유료화전부터 베스트에 있을때 재미있게 봤고 유료전환이후에도 계속 보니까요
그리고 한담에서 추천 댓글 내용도 베스트만 보라는게 아니라
많은 독자들이 선택한 글이기 때문에 더 쉽게 원하는걸 찾을 수 있기때문에 거기서부터 시작하라는 내용이었지 베스트를 강요한 글은 아니었습니다. 솔직히 초반에 플베니 골베 투베는 뭘로 나뉘는거고 무료연재에 작가 일반 자유 연재는 뭔지 알기 어렵죠.

[[플래터]]

아, 김엘리님을 저격한 글은 아니었는데 ^^;; 최근 한담에선 글 퀄리티를 보고 말이 많아졌거든요.
뉴비가 베스트에 있는 글을 찾게 되는 것은 저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읽다가 취향 안 맞다 싶으면 이것저것 다른 게시판이나 시스템을 이용해 가면서 새로운 글들 읽어나가는 거죠.

[김엘리]

아.. 글 올리고 다른거 읽고 한담에 다시 왔는데 바로 보인글이 이글이라서. 저때문인줄알고 제 발 저렸네요

[이통천]

적절하고 좋은 내용이네요.

[[플래터]]

감사합니다 ㅎ

[브라이언]

투베나 골베에 있는 작품은 독자들이 많이 읽고 검증이 된 작품이 많죠.
하지만 어느 작품은 왜 거기에 올랐는 지 의아한 작품도 있습니다.
취향의 차이가 아니라 글의 기본이 모자란 작품을 애기합니다.
무수한 오타, 앞뒤가 안맞는 줄거리, 설정의 오류, 잘못된 인용 등 무수한 오류가 중첩된 글이요.

[[플래터]]

가끔 그런 글들이 베스트에 올라가 있으면 저도 글 쓰는 입장으로서 약간 씁쓸함을 느낄 때도 있죠. 문제는 가끔 그런 소설을 기를 쓰고 막장까지 깎아내리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굳이 그럴 필요까진 없나 하고 이 글을 썼습니다. 취향 차이가 아니더라도 도를 넘은 비난이 많아선 안 되니까요. ^^;

[책좀보자잉]

폰으로만보는사람입장으로썬..베스트위주로보라고 시스템이 강요하는걸로보임..

[헌신의유생]

솔직히 말하자면 조회수 낮고 선작수 낮은것중에 생각보다 재미있는거 많습니다. 물론 퀄리티가 조금 떨어지기는 하지만 그런거 감안해서 본다면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여

[미고미]

베스트에 올라와 있는 글을 먼저 보게되니깐요...
아무리 좋은 작품이라도 홍보가 부족하거나 노출이 되지않는다면 찾을 방법이 없어요
추천란을 봐도 대부분 비슷하게 추천글이 올라오고
한담에도 마찬가지
조회수 낮고 선작수 낮지만..재미있는 작품 찾기 참으로 어렵습니다

[lackhole]

그렇긴 하지만 베스트에 있는것 중에서도 잘 쓴것들이 있는데도 사람들은 다 깎아내리니...원 비평을 넘어선 비난이 지나치네요 ㅜㅜ

[독자풍뎅이]

딱보니쩨글보고 쓰신거같군요
제가글을 핸폰으로거진다봅니다
일연쪽에서찾기난감한부분이잇어서
일베 골베봅니다 글쓴님말대로 선호작만보고 제가글적은건아닙니다
문피아랑 인연맺은지나름 꽤됫다생각됩니다
비록5년정도지만그래도 현판으로도배되기전이랑 현판뿐이
없는지금이랑 작가본인의 창작은없고
남들이랑비슷하게만적고나서 유료넘어들가는거보면
너무한다싶어서 글썼더랫습니다
어떤작가분은 현판이 내가쓴판타지보다 월등히돈많이벌더라
나도이제현판쓰련다..
이게독자들에게해야될말인가요?
그래서참고참고 찾아보고 유료가보고할거다하고
결론짓고 그리글쓴겁니다
뎃글로 작가랑틀린의견내비치면 작가님들모라하는지아십니까?
그럼제글안보면됩니다라고하시더군요
작가가 독자에게 할말인게맞다보시는지요
개연성도않맞고 그렇다고작가만의생각이들어간거도아니고
남들이현판외치니 그대로글써서 이건아니지않냐고하니
안보면됩니다라는게 작가의말인데.후우..여기까지만적을께요
더이상적어봐야 푸념뿐이않되는거같네요
글쓴님글보고 제가타겟팅인듯해서뎃글달고갑니다

[[플래터]]

예......? 독자풍뎅이 님을 저격해서 쓴 글 아니었습니다;; 전 풍뎅이 님이 무슨 글을 쓰셨는지도 몰라요 ^^; 애초에 누군가 저격해서 쓰려했다면 좀 더 공격적인 성향을 넣어서 글을 썼겠죠. 제가 누군가 저격글을 써본 적은 없지만요.
풍뎅이 님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최근 유행이 심각할 정도로 틀에 박힌 것 역시 슬픈 사실이지요. 하지만 그 중에서도 정말 괜찮은 소설이 묻히는 게 아쉬워, 이 글을 올린 거에요. 저격 의도는 전혀 없으니 오해는 말아주셨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