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역시 이제 첫 작품을 올리고 있는 새내기입니다.
반응이 너무 미미해서 포기해야 하나, 갈아엎고 새로 시작해볼까 고민이 많은 차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7월 중순에 23화까지 올리고 한달 보름여를 연중하였는데요.
당시에 조건이 되지 않아 자유연재 중이었는데 기억하기로 조회수가 3천대에 선작수가 13이었습니다. 저 스스로 선작한 것도 있으니 12겠네요.
그나마 연중 기간동안 줄어서 선작이 9가 되어 있었습니다.
다시 글을 쓰려고 마음 먹은 차에 실망이 되었지만 한 회를 더 올리고 일연 신청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자유연재보다는 반응이 다르네요.
뭐 눈을비빌 정도로 조회수나 선작수가 한꺼번에 뛰어오르는 건 아니었지만 연중 후로 3회를 더 올렸을 뿐인데 선작수는 20으로 뛰었고 조회수는 1000, 추천수도 100 이상이나 늘더군요.
선작수 네 자리 수에 조회수 만자리 대에 이르는 인기작가와는 비교도 안되는 수치이지만 이만한 성과에도 괜히 가슴이 뿌듯해졌습니다.
인기작가가 되겠다는 야심을 가지고 첫 작품을 시작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저처럼 막연히 이런 글을 써보고 싶다고 생각하던 차에 인터넷 소설 사이트를 알게 되어 글을 쓰시기 시작한 분들, 우리 첫 술에 배부르기를 바라지 말아요.
미미한 독자들의 반응에 실망이 커신 작가님들, 포기하지 마시고 우선 글자 수 조건을 채운 뒤 일연을 신청하세요.
저야 필력이 모자라서 나중에 다시 선작 수가 내려가고 조회수가 한 자리 수로 떨어질 지도 모르지만, 진짜 좋은 작품을 쓰시는 분이라면 반드시 큰 성과를 얻으실 것입니다.
무엇보다 한 작품으로 끝나더라도 본인의 손에서 작품하나가 완결되어 나왔다는 성취감은 무엇하고도 바꿀 수 없겠지요.
저 역시 쓰고 있는 소설을 끝까지 완결짓겠다고 마음을 다지면서, 선작수 20에 들떠서 올려보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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