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쓰는 글인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P,smith입니다.
수필은 아직 작성 중이지만 한 가지 쓰고 싶은 것이 있어서 이렇게 올립니다.
충격받고 심란해 하십시오....?
*1*
-하나님-
하나님은 흔히 삼위일체, 전지전능, 창조주, 구원신으로 설명합니다만 그것은 결코 잘못된 인식입니다. 하나님은 절대적인 모순을 안고 있습니다.
그 첫번째로 하나님이라는 것이 우주의 초월자라면 결코 우주를 창조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초월, 상위, 등 한 사물 이상의 가치를 지니는 인식은 지극한 주관에 의해 형성됩니다. 원시에 그러한 가치라는 것은 창조되지도 만들어지지도 않았습니다. 가치관이라는 것을 지닌 채 우주를 창조할 수 있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더구나 하나님이 그 사실을 알고 있다면 그건 더이상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시인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초월자가 아님을 인식하는 초월자는 자신을 부정하기에 그지없으니까요. 자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 초월자야말로 환상에 불과한 모순인 것입니다.
존재론적, 인식론적 관점에서 우주를 창조하는 가장 탁월한 형태는 우주 그 자체입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선 창조주라는 것은 그 성경이라고 하는 것이 주장하는 감정과 판단력이 내재되어 있어선 안됩니다. 그러한 가치관, 본능은 후대의 생존에 기반한 무의식에서 오는 것이지 성스러운 츄러스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더욱이 그런 것으로 우주가 창조될 리도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과 종교학자들은 하나님이 신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신이라는 개념은 전지전능과 먼(그러한 탁월한 형태를 갖지 않는) 초월적 인격체를 이르는 말이지 성경과 크리스크교인들이 주장하는 신성과는 결코 거리가 있는 이름입니다.
신성이라는 것은 범접할 수 없는 권세를 의미합니다. 그것은 하나의 힘을 상징하기도 합니다만, 실제론 대군주(강자, 기존의 사회에 도전한 침략자)를 설명할 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본래의 신성은 신이나 전지전능이 지니지 않았던 것입니다. 신성은 고대 열강세력(대군주)의 것이었습니다.(물론 이것은 극단적인 호불호가 깔려있습니다. 각지의 사회조건과 영향에 따라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그것은 더더욱 신이나 하나님이라는 것의 실존을 의심하게 만듭니다.)
어째서 크리스트교인들은 하나님을 왕이라고 부르냐고 질문이 나온다면 누군간 반드시 예수 때문이라고 하겠지요. 그것이 사실이고 성경은 그것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두번째는 성경의 불확실성입니다. 성경은 구약의 경우 랍비가 후손들을 가르치기 위해 만든 역사교본을 짜집기 한 것입니다. 고대의 역사서는 근대 역사기술에서 자라난 현대역사기술과는 전혀 다릅니다. 당시대 역사서는 용비어천가에 더욱 가까웠습니다.(그리고 그것이 바로 코란입니다. 다만 크리스트계와는 짜집기 된 문서가 소정의 규모로 차이가 있습니다. 크리스트계끼리도 극명한 차이가 있지요.)(다만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어떻게 만들어졌느냐에 따라 그 내용의 진실성이 극명하게 달라진 다는 것입니다. 왕 이전의 내용은 유대왕이 명령하여 재작한 동화에 가까웠습니다. 반면 왕 이후의 역사가는 이전 시대의 역사를 기술하기 위해 당시 관리들과 왕의 일기를 검토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다소 과장은 포함되었을 뿐이지 큰 틀에 있어서 결정적인 오류라고 할만한 것은 없습니다. 이스라엘 역사를 연구하는 고고학자들이 성경구약을 검토용으로 이용하는 것이 여기에 있습니다.-물론 그들은 크리스트교인이었겠지만 말입니다.)
반면 신약은 유대인이 아닌 제국(로마)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콘스탄티누스 1세 때에 교회에 재정지원을 하고 학자들을 모아 오늘날의 성경을 집약했다고도 알려져있습니다. 다만 그 기반을 예수로 잡았기 때문에 예수를 신성시하지 않는 문구와 문서, 편지들은 제외하였을 뿐만 아니라 후의 악영향에 우려하여 불태우기도 하였습니다.(성경만 그런것이 아니라 당시대의 유행과 같았습니다. 그건 오늘날에도 성행합니다.) 심지어 신약의 한 부분은 아예 자체적으로 창작한 것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성경의 신성성과 진실성에 불신을 유발시킵니다.
모든 종교인들이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인격 또한 성경에서 온 것이며 그 능력과 권세 또한 성경에서 온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신봉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신봉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교회가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라 하면서 모든 대화문과 서술문에 번호를 매기고 마치 거기에 신성한 뜻과 명령이 들어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성경 없이는 하나님의 음성도 명령도 들을 수 없다는 행위가 아니라고 반박할 교황은 있는 것입니까. 그는 자신의 종교적 과욕에 의해 동일한 존재를 믿는 종교를 이단으로 규정하였습니다. 그것은 그들의 성경이 갖는 근본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본 자들만이 할 수 있는 행위입니다.
-마지막으로
신은 당신에게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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