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문피아랑 조x라 모두 씁니다. 물론 매달 양 사이트 다 결재해서 쓰는 건 아니에요. 그때그때 제 취향에 맞는 소설이 있을 경우 결재해서 봅니다.
어떤 달은 문피아에 어떤 달은 조x라에 이런식으로 결재하는거죠. 뭐 양쪽 다 결재하는 달이 있기도 합니다.
여튼 중요한 건 그게 아니고, 제가 사용하는 사이트 두 곳 모두 요즘 굉장히 불편해졌다는게 중요한거죠.
신기하다고 해야할까, 경쟁사이트니까 당연하다고 해야할까...양 사이트 모두 근래에 웹페이지와 모바일앱을 바꾸거나 업데이트를 했습니다.
그리고 참 희한하게도 두 사이트 모두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죠. 이유없이 욕 먹는게 아니라 바뀌기 전보다 더 불편해졌다는 이유로요.
문피아는 공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게 사실인지 아니면 그냥 서버관리를 못하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운영진 말을 믿고 싶은데 서버 상태가 이상해진 기간이 너무 길어요. 해킹 공격을 한달 넘게 당하고 있고, 그걸 해결 못한다는 얘기는 이렇게 큰 사이트에선 솔직히 말이 안된다고 보니까요. 차라리 서버 이전을 하고 나서 서버 관리를 맡아하던 주요직원이 빠져나가서 엉망이 되었다던가, 업체를 이전했는데 새로 계약한 업체가 사기꾼이라는 소리가 더 현실감이 있죠.
여튼 현재 문피아는 서버 상태가 굉장히 불안합니다. 결재를 하자니 오류 날까 무서워서 못할 정도로요.
그래서 조x라를 더 많이 사용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조x라도 비슷하네요. 황당합니다.
조x라도 웹페이지 변경하고 모바일앱을 바꿨는데, 이 모바일 앱이 아주 가관입니다.
문피아의 경우 웹페이지가 문제가 많은 반면 모바일앱은 어떻게든 쓸 수 있는 수준은 됩니다. 그런데 조x라는 반대로 웹페이지는 그럭저럭인데 반해서 모바일앱이 아주 끔찍합니다. 현재 조x라 앱 평가점수는 1점대입니다...5점 만점에 1점대라는 건 정말 최악이란 소리죠. 조금만 켜도 뭉텅이로 빠지는 데이터에 폰으로 접속할 수가 없습니다. 무조건 와이파이로 접속하라는 소리죠. 게다가 검색기능이 원시시대 수준입니다. 도저히 못 쓸 정도죠.
덕분에 컴퓨터로 소설 볼 때는 조x라, 모바일로 볼 때는 문피아로 강제 고정중입니다.
참 신기하지 않습니까? 장르 소설 사이트 인지도 1,2위를 다투는 사이트 두 곳 모두가 이렇게 사이좋게 삽질하는 모습이 너무 신기합니다.
뭐랄까 1.2위를 노리는 다른 사이트에서 작정하고 음모를 꾸미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에요.
이참에 문피아와 조x라를 완전히 지워버리고 새로운 사이트가 갑자기 툭 치고 올라와서 1위를 먹는거죠...불가능하다고 보진 않습니다. 누가 봐도 참 쓰기 편하다고 생각할만한 웹페이지 서비스와 안정적이고, 편리한 결재서비스를 함께 가지고 나온다면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을 것 같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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