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에 알 배긴 자: 101명
#다리에 쥐난 자: 7명
푹푹찌는 여름. 벌써 마라톤을 시작한지 3시간이 지났지만 많은 이들이 달리고 있다.
로웰크란 “헥, 헥. 람브르보르노 효과가 끝났다요.......”
우듬지 “이건 일생에 일 번만 쓸 수 있는 기술. 텔레포트요!!”
기존 능력자가 뒤처지고, 신생 능력자가 트렉을 누비는 사이. 파사국추영은 글도둑에게 순위를 도둑맞고 눈물 같은 땀을 흘려댔다.
이렇게 많은 이들이 자신의 등수를 사수하거나, 상대의 앞에 서려는 전쟁은 끝을 모르고 계속 됐다. 그런데......
방곡 & 병선 “아하하하? 오호호호?”
2일차에 나란히 섰다가 눈이 맞은 방곡과 병선은 연애에 정신이 팔려 있었다.
fin......
무갸무컁 “자자자, 잠깐!! 이봐 중계자 양반! 나도 엄청 치고 올라왔는데 왜 언급을 안 해주는 거야!!”
청별 “꼴찌 주제에 내 앞에 섰어. 표에 모자이크 처리하려다 겨우 참았다고.”
무갸무컁 “뭐야 그건!!”
청별 “Ah?! Do you want 모자이크?”
무갸무컁 “...... 죄송합니다.(꾸벅)”
#외전#
현한아 “아...... 저 바보 커플 때문에 우리도 들키는 거 아니야?”
태백북두 “쉿! 청별이 듣겠어!”
그들은 몰랐다. 앞에서 달리던 청별의 눈이 음흉한 미소와 함께 번쩍이고 있단 사실을.......
씨익.
ps. 본 글은 100% 허구이며 본 저자는 저렇게 개념을 쌈싸먹지 않았습니다. 물론 중2병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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