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53 글빨.
작성
14.03.21 15:08
조회
5,491

실제로 독자를 끌어 당길 수 있는 고수님들이야 이런 걱정을 안하시겠지만... 그래도 전 정해진 룰 안에선 모든 것을 시도해 보고 싶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잡 생각을 하게 되네요.


일단 좋은 글이라던지 잘쓴 글이라던지 흡입력이 있는 글이라던지 기타 등등 뭔가 당연하면서 원론적이고 따지고 보면 각고의 노력이 필요한 그런 부분을은 제외하고... 인스턴트에 일회성 또는 삼류에 가깝고 모에하다거나 그러한 서브컬쳐의 운명을 타고난 내용들로만 생각해 보았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음식의 미원같은 부분이죠.


1.모에요소

네. 분명히 이건 먹힌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적나라한 성묘사나 연애질은 보는 사람을 정나미 떨어지게 하지만 적당히 보일듯 말듯 할듯 말듯 안타까우면서도 애잔한 어릴 적 기억을 긁어내는 마음 속 첫 사랑의 그림자처럼, 또는 매일 밤마다 상상하는 요염한 그녀처럼, 결국은 이데아를 현실 수준으로 끌어내려서 환상을 단순한 종이 쪼가리로 만들어버리는 행동이긴 하지만 이건 분명히 먹힌다고 생각합니다.


2.먼치킨

저같이 글을 못쓰고 자동 난독증 유발을 일으키는 글이 아니라면 대부분 주인공과 자신을 동일 시 하게 되겠죠. 그러다 보면 감정이입하게 되고. 기본적으로 글이란 건 독자와 작가의 소통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니 일반적으로 작가가 분개해야 할 상황이라면 독자도 분개하게 되고 주인공도 분개하게 되겠죠. 결국 모든 인간은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세상을 바꾸려고 합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먼치킨 주인공은 훌륭한 감정이입의 대상이자 세상을 간단히 자기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아바타인 셈이죠.


3. 대중적

이게 좀 미묘한데... 그래도 대중적인 사람들은 대중적인 것들을 대중적이지 않는 것보다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령 전세계에서 책에 별점을 1~5까지 줬다고 봅시다. 5점 만점을 받은 그책은 절대로 완전히 제 취향이 될 수 없습니다. 왜냐면 세상엔 정말 많은 사람이 있고 정말 많은 생각이 있으며 정말 많은 사상이 있는데 그 모든 세상 사람들을 아우르는 글이기에 비로소 5점을 받았다고 생각 되거든요. 하지만 정작 사람들이 그들 스스로에게 정말 맞는 글은 아마 4점짜리나 심지어 3점일수도 있겠죠. 그 글들은 자신과 딱 맞는 글쓴이가 쓴 글일테니까요(물론 아닌 경우가 훨~씬 많겠지만요.). 결국 사람들은 통수맞기 싫어서 그냥 5점짜리 책을 사볼겁니다. 4점짜리중에 자기랑 맞는거 찾는 것보단 그게 훨씬 더 편하니까요. 안전빵이죠, 안전빵.


4. 폭력과 섹스

네. 폭력과 섹스는 정말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탁월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성행위에 관한 글은 문피아에서는 금지이기 때문에 패스... 이지만 대딸방도 아니고 유사성행위 또는 성행위를 상상하게 만드는 글들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무슨 대*방도아니고). 물론 이렇게 따지고 들어가면, 그럼 잤다! 딱 이정도만 허용해야만 하냐고 물어볼수도 있지만... 그건 주제와 관련이 없으니 말을 줄이겠습니다. 물론 섹스는 고귀한 일이고 입에 담는 것을 부끄러워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끄러워 해야 할 섹스라면 그건 더러운 섹스겠죠.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폭력. 사실 예전에도 폭력에 관한 심의를 연재한담에 질문한 적이 있었죠. 그래서 나온 결론은 대충 묘사하면 괜찮고 자세히 묘사하면 19금이다.

물론 그렇겠죠. 투명드래곤이 울부짖고 크아아앙짱쎄서600억명이 죽은 건 별 상관이 없겠지만 한 여자의 모든 것을 가지고 싶어하는 스토커가 밤에 들어가서 그녀의 피부가죽부터 벗겨내는 스토리는 누가 봐도 기분이 나쁘니까요.

최근 몇 년간 한국의 여러 작품에서 보이던 말인데, 찰리 채플린이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고 했습니다. 물론 그렇겠죠. 멀리서 눈가리고 본다면 섹스를 하던 폭력을 휘두르던 우리와 별로 상관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가까이서 그 두 눈을 부릅뜨고 쳐다보라고 한다면 그 누가 좋아할까요(정말 그런 걸 좋아하는 싸이코들 빼고요.). 

하지만 분명히 이 사회의 금기 중 하나인 폭력과 섹스는 잘만 쓴다면 독자들을 끌어 당길 수는 있겠죠. 쌈마이 한건 남심을 자극하니까 말이죠.


5. 유행

네. 유행입니다. 요즘은 게임판타지죠. 그전엔 이고깽이고. 그전엔 드래곤의 유희고. 사실 유행이라고 말해도 글의 갈래로 따지자면 천차만별이고 그 역사만 이야기 하려고 해도 논문 하나는 뽑을 수 있을테니 역사 이야기는 그만 둡시다.

여튼 요즘에 대중적인 사람들이 요즘 대중적인 글을 좋아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결국 사람의 본질은 변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게임판타지가 요즘 유행하는 이유는 작가가 게임을 많이 좋아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결국은 읽는 독자들이 게임판타지가 이해하기 편하기 때문입니다. 읽기도 편하고.

그런면에서 본다면 문피아는 참 대중적인 면과는 좀 떨어져 있는 사이트 같습니다. 결국 예전부터 한국에 유행해왔던 양판소들은 대부분 중, 고등학생이 타겟이라고 생각되니까요. 물론 전 초등학생이라도 제 글을 읽어줬으면 좋겠지만 그랬다간 난독증 환자가 늘어날거 같아서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겜판이든 이고깽이든 뭐든 나라별로 굳이 특징을 나누자면 대한민국의 장르소설의 특징은 강한놈이 자신을 제외한 모든 부조리를 박살낸다, 같습니다. 왜 이렇게 자기 주장이 강할까요. 역시 살기 힘들어서 일까요. 아마 붉은 여왕효과가 극대화 되는 나라가 우리나라라서 그렇지 싶습니다. 그냥 모든 걸 내려놓고 다 같이 사이좋게 손 잡고 편하게 가고 싶어요.


Comment ' 25

  • 작성자
    Lv.53 글빨.
    작성일
    14.03.21 15:09
    No. 1

    어, 그런데 연참중에 자유연재를 일반연재로 바꿀 수 있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4.03.21 15:48
    No. 2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다르다보니 현대 대다수의 욕구를 가장 잘 충족시킬 수 있는 글이 인기가 있는것 만큼은 사실인거 같습니다.
    즉 작가가 스스로 인생역전을 꿈꾸고 쓰는 글은 똑같이 인생역전을 꿈꾸는 독자들한테 먹힌다는 얘기죠.
    부정부패를 저지르는 정치인들은 싸그리 다 죽이거나 처벌해서 자기가 이 나라를 바꾼다거나, 우리나라가 세계 최강국이 된다거나, 현대 대다수가 생각하는 이상세계를 글 속 망상에서라도 이루는 얘기라면 어떻게 쓰더라도 먹힙니다.
    그런 맥락에서 보면 현대 스토리물들은 대다수가 극적인 역전극, 적나라한 사회비판, 어딘가 모자란 인물의 시원한 인생역전이 들어가 있습니다. 사람이란 대부분 이런걸 소망하며 '언젠간 내 인생은 필거야'하고 생각하며 살거든요. 현실이 아무리 그렇지 못하더라도요.
    그런 희망을 줄 수 있는 글이면 웬만큼은 먹힌다는 것이죠.

    하지만 전 그런글을 못쓴다는 거...
    아 씨 소설가 포기해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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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루이스CDG
    작성일
    14.03.21 16:46
    No. 3

    솔직히 위의 내용과 상관없이 글을 읽는 순간 빨아들이는 글도 있습니다.
    조00싸이트 보면요. 용병(Mercenary)라는 글이 거의 몇달에 한편씩 올라오는데 쿠폰 10위권에
    항상 있습니다. 그글은 일독을 권해보고 싶군요. 아마 조00 최고 인기글일듯한데요.
    흡입력이 장난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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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9 마가마가
    작성일
    14.03.21 17:57
    No. 4

    생존물,재난물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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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03.21 18:18
    No. 5

    이런글은 한담의 카테고리가 아닙니다. 또한 정담 이동 사항이라고 하더라도 상당히 문제가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같이 글써나가는 동료 초보작가 입장에서 말씀 드리는건데 위와 같은 생각으로 글을 쓴다는 것은 졸작을 만드는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줄여서 보면 강하고 야하고 유행에 민감한 글을 쓰겠다는 말입니다.
    그것을 서브컬처니 뭐니 하면서 포장하고 있지만 서브컬쳐란 주류 문화에 비해 인정을 받지 못해서 사람들이 쉬쉬거리면서 즐기던 문화라는 뜻입니다. 그것이 물론 성인물도 그런 것에 해당하지만 주로 판타지나 무협지 혹은 만화 같은 것을 '아이들이나 보는 것'이라는 선입견으로 보고 있는 사람을 어린사람 취급하고 무시했기 때문에 사람들 눈을 피해서 즐길 뿐이지 이것 또한 문화로서 인정해야한다는 저항의식을 상징하는 것이지
    그냥 남들이 잘 안찾는 문학성 없는 장르, 혹은 하드하거나 폭력성이 강하고 야한 글을 '문화'와 동일 선상에 놔주는 그런 마법의 언어가 아닙니다.
    상당히 기분 나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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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03.21 18:31
    No. 6

    그리고 삼류, 인스턴트, 서브컬쳐, 미원, 이데아, 종이쪼가리, 난독증, 안전빵, 섹스, 성행위, 대딸방, 유사성행위, 폭력, 투명드래곤, 대충묘사, 19금, 눈가리고 본다, 싸이코들, 사회의 금기, 남심, 유행, 게임판타지, 논문, 대중적, 양판소, 겜판, 이고깽, 나라별, 장르, 대한민국 장르소설의 특징, 강한놈이~박살낸다., 붉은여왕 효과, 등 등등....

    전부 다 비판하고 싶게 만들고 기분나쁘게 만듭니다. 하나 하나 컬럼을 만들어 최소 A4 5페이지씩 주제로 비판해주고 싶게 만들 정도로 기분나쁩니다. 글 속에서의 사용도 너무나도 자기 비하적이고 장르를 총평적으로 비판하는 듯이 들리게 만드는 단어들입니다.

    대체 장르 문학을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이건 말이 장르문학을, 독자를 끌어들이게 잘 써야겠다 라는 표방 하에 그냥 대놓고 디스한게 아닙니까?
    저에게 있어서 장르문학이란 문학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글을 쓰기 시작하는 나에게, 현실이라는 제약을 벗어나 그를 통해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있어 자유를 얻는 해소의 공간이자 메시지 전달의 수단입니다. 스스로도 글을 쓰면서 이런 문화사조를 신성시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더 이 글이 기분나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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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03.21 18:39
    No. 7

    원론적으로 노력이 필요하다고요?
    그게 왜 원론이겠습니까?
    '정해진 룰'안에서 모든걸 실행해 보시겠다고 하셨는데, 여기에 그런 정해진 룰따위는 없습니다. 다만 있다하면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사를 받고도 출판이 가능한 수준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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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53 글빨.
    작성일
    14.03.21 18:41
    No. 8

    전 저 스스로도 글을 쓴다고 할만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를 작가라고 칭하고 싶진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의 글을 쓰는 입장으로써 장르문학은 그만큼 접근하기 쉽고 사람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장르 문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그리고 위에도 보시면 알겠지만 기본적으로 좋은 글, 메세지를 전달하는 글이 되어야 함을 기본전제로 깔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제 식대로의 푸념 겸 터부시 하는 이야기를 끄집어 내고 싶었을 뿐인데 재발님 같이 받아들이는 분도 계시겠네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장르문학을 너무 신성시 하는 건 보기에 좀 그렇습니다.
    왜 그런건 무조건 안 좋다고 말하십니까? 오히려 섹스라던지 폭력을 숨기는 그러한 문화가 덮어놓고 점점 곪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간다고는 생각 안하시나요? 전 이러한 소위 말하는 저속하고 야한 것들을 숨길 것이 아니라 까발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그러한 측면에서 볼 때 장르문학은 분명히 사람들의 욕망을 풀어 줄 수 있는 비상구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야동이 나쁩니까? 막장 드라마는요? 사람들의 욕구를 풀어 주는 점이 나쁘다고 생각해 본 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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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v.53 글빨.
    작성일
    14.03.21 18:33
    No. 9

    물론 기분 나쁘실 거라 생각합니다. 애초에 글쓴 의도 자체가 다분히 논란과 분란의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순수문학이 아닌 장르문학이라는 건 전 펄프픽션하고 비슷하다고 봅니다. 좋은 글 좋죠. 뜻 있는 글도 좋구요. 그런데 게임이나 드라마처럼 글도 하나의 소비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하고 야하고 유행에 민감한 글이 왜 나쁜지 모르겠습니다. 아이들이나 보는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진 사람들이 문제라고 생각하지 강하고 야하고 유행에 민감한 글이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건 마치 담배와 술과 게임이 나쁘다고 말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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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4.03.21 18:55
    No. 10

    재발님이 말씀하신것도 이해가 가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해리포터를 보는것보다 엄마를 부탁해를 보는 편이 얻을게 훨씬 많고 자아도 성숙합니다. 물론 장르소설에도 뜻을 품은 글이 많이 있지만 그 격이 그리 높다고 볼 순 없고, 대다수의 작품들이 주장하는 건 한국 드라마나 설화에서 주장하는것과 별 다를게 없습니다.
    물론 소비자들이 자극적인 문화만 찾기 전에 더 성숙한 문화, 자아와 함께 성숙해 갈 수 있는 문화를 지향한다면 얘기는 달라지겠지요.
    솔직히 현대 스토리물 시장은, 드라마 영화 소설 가리지 않고 물질 만능주의에 힘을 실어주고 있을 뿐입니다. 장르소설은 뭐... 말할것도 없잖아요 솔직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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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03.21 18:55
    No. 11

    담배와 술과 게임은 제가 몰랐었으면 하는 3개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후회하는 부분입니다. 나쁘다고 생각하고있으면서도 계속 하고있는 중독되어버린 제 인생의 많은 부분을 앗아간 특히 시간과 건강을 앗아간 주요 원인입니다. 모두가 저와 같은 생각을 하지는 않겠지만, 살아가다보면 점점 시간이 흐르면서 '그 때 그러지 말걸.'하고 생각되는 키워드가 될 것이라는 것에는 아마 점점 공감하게 될 것입니다.
    애초에 주요 내용이 아닌 부수적인 양념적인 이야기를 한다면서 지금 말한 것은 '미원'같은 조미료같은 역할을 하는 다른 부분에 대해 말한다고 하면서 이렇게 오신건데...
    사실 '미원'이라는 선택조차도 매우 부정적인 내용입니다. 합성조미료, MSG, 건강의 적으로 조미료에 들어가긴 하지만 사람들에게 안좋은 중독효과를 주고 건강을 나쁘게 만드는 것이지요.
    글을 맛깔나게 하기 위해서는 미원같은 요소를 넣어야 할까요? 맛있다는 요리집이 자기들은 '미원'안넣는다고 하면서 다 넣기 때문에 그래서 '미원'같은 것에 집착하는 걸까요?
    참고로 저는 집에 미원이 없습니다. 그러나 음식을 하다보면 가끔 재료 자체에 섞인 미원에 의해 미원맛이 나는 음식들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그런건 어쩔 수 없지만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미원입니다. 물론 가끔 미원 잔뜩 들어간 맵고 짠 짬뽕국물이 땡길 때가 있을 겁니다.
    그러나 그 '미원'의 분류로 들어간 제가 비판하고 싶다는 단어들을 선택해가면서 쓴 장르문학을 무시하는 요소들 이라던가 혹은 부정적으로 느껴지게 만드는 모든 요소들 하나 하나에 기분이 나쁩니다.
    그리고 분란과 논란이 생길 것이란걸 알면서도 이런 글을 쓰신 의도가 궁금합니다.
    분쟁유발은 신고사항입니다.
    또한 직접적인 여러 단어 선택에 의해서, 예 애들도 알건 다 알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한담에 대문이라 볼 수 있는곳에 섹스니 대딸방이니 이런거 저런거 쓰신것도 기분나쁩니다.
    도대체 순수문학이니 장르문학이니 뭐가 차이가 있습니까?
    인물 있고 사건 있고 배경 있습니다.
    이야기가 있고 내용이 있습니다.
    글로 씁니다.
    책으로 나옵니다.
    출판사만 다르고 쓰는 사람들의 구성이 좀 다르거나 혹은 작가가 되기 위한 필요조건이 다르다 뿐이지 같습니다. 애초에 이렇게 스스로 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이니 하며 구분하기 때문에 서브컬쳐로 불리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위에서 말한, 이제 미원이라 총칭해서 부를 갬블님께서 말씀하신 요소들은 순수문학에도 충분히 있습니다. 가끔씩은 이걸 인기 끌려고 쓰는건지 아니면 사람들에게 이 속에서도 뭔가를 전달하기 위해서 쓰는건지 햇갈릴 정도로 적나라하고 파괴적인게 순수문학이라고 부르신 장르의 문학에도 많습니다.
    그냥 원래 문학작품에 그런거 많습니다.

    휴...
    뭔가 위에서 제가 말했지만 저는 글을 쓰는 것에 '신성성'을 부여합니다.
    그 신성성을 부정하는 글을 발견했고, 또한 규정에 어긋나는 글이라 실컷 열폭했습니다.

    그점에 대해선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건필하세요.
    건강한 신체로 글을 쓰세요.
    건강한 마음으로 글을 쓰세요.
    건강한 신체 건강한 마음으로 건강하게 글을 쓰세요.
    건필하세요.

    그리고 이것이 진리 아닐까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3 글빨.
    작성일
    14.03.21 19:13
    No. 12

    신성성이라는 점도 저랑 안맞는 거 같고 규정에 어긋나는 글이라는 점도 동의 할 수 없습니다.
    연재 한담이라는 건 연재를 하면서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적는 곳이라는 점에서 이 글이 문제가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한담에도 정담에도 쓸 수 없는 글이라니. 그리고 분쟁이라는 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재발님을 제외한 그 어떤 분도 분쟁을 일으키지 않았으며 애초에 의논하고 분쟁의 차이는 단지 대화의 태도의 차이가 아닌가요. 저 만큼이나 재발님도 공격적인 거 같습니다. 이건 의견의 차이지 재발님이 맞고 제가 틀린 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자신이 하는 일에 신성성을 부여 하는 건 좋습니다. 하지만 그걸 타인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믿으면 곤란합니다. 살아가다보면 알게 된다. 이점도 되게 아닌 거 같습니다. 제가 장년은 아니지만 나이는 충분히 들었다고 생각하며, 또 나이에 대해서 트집잡는 건 사람이 토론을 할 때 가장 지양해야 할 태도가 아닌가요.

    전 미원이 좋습니다. 그 점에 대해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습니다. 자꾸 재발님은 장르 문학을 신성시 하시려고 하는데 장르 문학이 뭡니까. 그냥 간단히 말해서 보고 즐길려는 문학 아닙니까. 순수문학의 경우에도 재발님 말처럼 즐길 수 있는 부분이 있거나 그것이 목적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 즐기기 위한 장르 문학이 도대체 왜 나쁩니까.

    폭력이나 섹스, 술 담배 게임도 도대체 왜 나쁜지 이유를 말해주지 않고 그저 자신의 인생을 좀먹기 때문에 나쁘다고만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인생의 구도자가 되기 위해 수도승이 되시는게 어떨런지요. 사람들은 각자의 생각이 있고 그런 면에서 자신의 생각이 무조건 맞다고 주장하시는 건 좀 보기 그렇습니다. 자신의 인생을 좀먹는다면 도대체 어떤 인생이 잘 산 인생이죠? 인간은 자신이 배운 것이 모든 것이라고 오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생에 여유를 가지는 게 그렇게 잘못인가요? 중독되어서 후회를 하신다면 그건 재발님의 경우에 그런거지 후회를 안하시는 분도 중독되지 않고 즐길 줄 아시는 분도 분명히 계십니다. 결국 사람 나름입니다. 범죄의 경우엔 분명히 나쁘다고 생각되나 사용하라고 만들어 놓은 것들은 사용 할지 말지 개인의 판단에 맞기는게 가장 좋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03.21 19:03
    No. 13

    '대리만족' '욕구충족'의 기능을 배제하고 글을 쓰는 사람도 아니고, 그 순기능을 모르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남들은 대리만족과 욕구충족만을 위한 작품이라고 한탄하며 비판하는 작품이 얼마나 어렵게 만들어진 작품인지도 이해합니다.
    여하튼 신고했습니다.
    [선정(19금), 폭력적인 내용]카테고리로 말이죠.
    지금 이 글에 댓글이 많이 안달린 이유는 사람들이 혹시나 해도 눌러봣다가 논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고 부랴부랴 다른 글을 보기 때문입니다. 저처럼 물어뜯고 싸우느니 그냥 피하기를 선택하고 아무것도 아닌 글이라고 취급해버리며 무시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이 글에 답글을 안다는 겁니다.
    가급적이면 이렇게 대놓고 규정을 위반하고, 또한 분쟁이 될 수 있는 글은
    자신의 게시판을 할당하여 올리시길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보면 분쟁이 되고 혼자 보고 개인의 공간에서 보면 그걸 퍼가서 꼬리잡고 시비거는 사람이 문제가 있는거니까요.
    여하튼, 갬블님 개인적인 감정은 없습니다.
    뭐 다 사람들이 생각 할 수 있는 내용이고 가능성과 어떻게 보면 남들이 꺼리는 주제를 자신이 대신 말한것에 불과하고요.
    그런데 꺼리는 주제는 말을 꺼내면 신고가 된다는 것은 몰랐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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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53 글빨.
    작성일
    14.03.21 19:16
    No. 14

    신고를 하신 점에 대해 유감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재발님의 말투에선 가시가 돋아나오는게 느껴지네요. 재발님과 저의 글을 제외하더라도 댓글이 다른 글에 비해 적은 편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제 그만 색안경을 벗으시는게 어떨런지요. 대놓고 규정을 위반한 적도 없고 분쟁이 된건 재발님과 저뿐이었습니다.
    뭐 사실 왈가왈부 할게 아니고 신고를 하셨으니 운영진이 알아서 정리를 해 주시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03.21 19:19
    No. 15

    애초에 분쟁이 될 것임을 알았으며,
    본인은 나중에라도 지워달라는 요청이 있으면 지워 줄 수 있게 답댓글에 답댓글로 달지도 않고 있으나 하나 하나 답댓글을 달며 이렇게 따지고 나오는 것은 분쟁이 되가는 중이며,
    이제 사람들이 댓글 많이 달렸네 하면서 왔다가
    분쟁이 될 것이기에 이 글을 신고했고,
    단어 선택이 너무 직접적이었으므로 신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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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53 글빨.
    작성일
    14.03.21 19:21
    No. 16

    예, 알겠습니다. 이대로 진행해봤자 서로에게 소모적인 시간 낭비로 보이니 저는 이쯤에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03.21 19:24
    No. 17

    글 쓰는 것에 신성성을 느끼기 때문에 가시가 느껴질 글을 쓴거니 그런것이 느껴질 것입니다.
    개인적인 감정은 없지만 써놓으신 글에는 감정이입이 되서 흥분했고요.
    색안경을 떠나서 개인적인 주관의 충돌이니 누가 맞다고 할 것도 없습니다. 저도 어짜피 저의 입장을 갬블님에게 강요한 것 뿐이니 사실은 누가 옳다 오르다 할 것 없이.
    그냥 신고사항이라 신고했습니다.
    아마 이제 이렇게 분쟁을 유도했다고 제 댓글도 신고당할거에요.
    기타
    [분쟁유발]
    사실 이렇게 여기 댓글 쓰고 남의 글 보는 것 보다 그냥 자기 글 쓰는게 더 좋아요. 그 시간에 글 한자라도 더 써서 지금 있는 독자님들에게 잘하고 나중에 올 독자들에게도 잘하는게 좋지요.
    그런데 전 어차피 원론파라 원론에 충실하는데 잡생각, 할 수는 있겠지만 그것을 표현하지 않을 뿐인 쉬쉬하는 것을 직접적으로 표현하신 그 자체가 한담이기에 신고당한다는 것과, 또한 그런 생각을 하기보다는 그냥 원론을 좀더 파심이 어떨지에대한 안타까움과, 마지막으로 저의 주관이 갬블님의 주관과 부디치는 것으로 인해 복합적으로 서로 얼굴을 붉히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래서 한담에 글이 뭐가 올라오든 보면 안되고, 거기에 뭘 써도 안되는데...
    쩝.
    결국은 내탓이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3 글빨.
    작성일
    14.03.21 20:00
    No. 18

    기분 안 상하셨기를 빕니다. 사실 누구 탓은 아니죠. 그걸 결정해 주는 건 굳이 말하자면 운영진이니... 재발님의 말도 맞습니다. 단지 견해 차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도버리
    작성일
    14.03.21 21:24
    No. 19

    현재 시장을 분석하려고 하는 시도는 결국 모두 본문과 비슷한 내용으로 나옵니다. 거의 정론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구스타프
    작성일
    14.03.21 21:54
    No. 20

    현재 시장흐름은 그렇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구스타프
    작성일
    14.03.21 22:04
    No. 21

    90년대와 2000년대만해도 재발님이 말하는 형태의 장르문학이 형성 되고 있었죠.첨부터 책방이 커서 시장이 형성된게 아니고 이미 시장이 형성되면서 책방이 생겨나기 시작했으니까요.

    그리고 그런 흐름이 장르소설 그중에서도 특히 무협지(당시는무협지라고했죠)도 새로운 평을 듣기 시작하고 주류에서도 인정하는 분위기였고 많은 조명이 있었죠.새로운 장르소설 소개란이 주요 일간신문에서도 등장 할정도였으니.....

    그럼 이런 흐름은 왜 깨졌을까요? 시장이 형성되면서 다양한 장르 소설들이 서점에서 팔리고 인터넷에서 이슈화 되고 그게 주요신문들과 언론에서도 다루는 정도의 비중이 됐는데.....

    누군가가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죠.독자가 아닌 밥그릇 지키기위해서.그런데 그 밥그릇이 깨진거죠.

    장르소설이 커나갈때 비주류에서 분명히 거의 주류에 들어갔다고 봅니다. 그게 어느 순간 다시 비주류가 됐죠.독자들은 냉정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구스타프
    작성일
    14.03.21 22:30
    No. 22

    90년대 2000년대는의 대여점 글을 보고 간혹 사서봤는데 관심을 아예 끈었죠.대여점 갈때마다 책을 고르는 시간이 30분 1시간 이렇게 지날때마다 지쳐가더군요.

    일반독자들은 이미 진작 떠났죠.특히 두터운 여성독자층들......재발님같이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이 오래전에 지쳐서 떠나가거나 포기하고 현실을 인정하는 형태로 많이 가는것같습니다.문피아 감상글 흐름만 봐도 알수 있죠.감상글이 거의 올라오지 않는 수준이니.....눈팅들은 간혹하지만.한국 장르문학의 미래는 꽤 많이 암울하다고 생각합니다. 서점에서 잘 팔리는 책들이 나와야 하는데......쉽지 않아보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그비환
    작성일
    14.03.21 23:08
    No. 23

    위에 왜 싸우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일단 미원은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미원 맛에 길들여진 우린.. 그냥 원재료로만 만든 음식을 먹으면 맛없다고 화낼지도 몰라요ㅎㅎ
    다만 요즘 장르문학은 미원을 제하고라도 애초에 음식이라 부를수도 없을 만큼 엉망인 재료에 요리법에 할말이 많긴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1수니11
    작성일
    14.03.22 21:43
    No. 24

    글에 나온 1에서 4까지의 요소보다 필력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런 요소들 다 독자 구미에 맞게 했다고 해도 글을 형편없게 쓰면 프롤로그에서 접습니다.
    필력만 좋으면 내용이 어떤것이든 끌리는데요. 심지어 제가 잘안보는 로맨스 소설도 필력이 좋으신 분들꺼는 순식간에 다보고 말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놀란까마귀
    작성일
    14.03.23 09:14
    No. 25

    미원이 뇌를 자극 하기는 하지만 감동을 줄 수는 없습니다.
    문피아에서 많은 재미있는 글을 읽었고, 아직도 못 읽은 글도 있습니다.
    그 중 spectator, 은빛어비스, 안드로메다를 유로로 읽고 있으며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감동을 받은 글은 견마지로님의 무협연작 4편 이었습니다.
    재발님과 갬블님의 글을 읽고 나니 위에 언급된 작품들이 두 분이 말하는 글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독자의 입장에서 위와 같은 글이 많이 있고, 여가 시간을 게임과 술, 담배 보다 글을 읽으며 보내고 싶습니다.
    좋은 글을 쓰는 것이 읽는 것보다 너무 너무 너무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많은 좋은 작가분들이 신들린듯 자판을 두드리기만을 바랄뿐이고 그 결과를 기다립니다.

    김룡, 고룡, 좌백 등등등....작가들이 글을 쓰는 시간은 몇 십년인데 읽는데는 한달도 안걸리는 걸까...
    만약 읽는 시간이 똑같다면..책 한편 읽으면 인생이 끝나는 건가....
    재미있는 책은 게임, 술, 담배와 같은 중독성을 가지고 있는데 비판받지 않는 이유는....
    글을 쓰고 싶은데 노력도 하지 않고 읽기만을 좋아하고 흘러간 시간을 아쉬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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