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점은요.
신고식
나 글 연재해요. 하고 알리면 댓글들이 달리는데 축하해요, 대박나요. 이런 용기가 샘솟는 아름다운 글을 남겨준다.
초반러쉬
네임벨류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신인이 조회수를 뻥뛰기하기 위해 이거 만한게 없다. 이때 댓글을 달고 선작하는 분들은 종잣돈(죄송 비하아니에요.) 삼아 그 분들이 추천과 댓글로 통해 새로운 독자를 유입한다.
단점.
홍보는 여러가지 불안요소를 안고 출발한다.
추천과 비교해본다면 추천은 받을 수록 아이템이 쌓여간다고 하면, 반대로 홍보는 하면 할수록 아이템을 버려간다.
그리고 한가지 구멍이 생기는데... 홍보로 통해 댓글이나, 관심은 이거 재밌겠나 하는 기대감보다는, 열심히 하라는 응원차원의 선작이다.
물론 개중에는 그렇게 하다가 진짜 그 글이 재밌어서 독자가 되는 경우도 있다.
한번은 응원과 지지를 받는다. 두번은 작가님이 열정적이네 세번은 -_-냉무를 먹는다.
홍보를 통해 선작수-정기구독자-는 대게 의무감이다.
언제 함 봐야지.
어라 연재수가 점점 느네 이걸 언제봐.
한계가 곧 들어난다.
그럼 작가는 심각한 우울함에 빠진다. 선작은 늘어나는데 왜 반응이 저조하지? 처음에 초기에는 사람들이 내 소설을 몰라서 그렇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쓰는 자극제가 되지만.
이렇게 되면 “어라, 내가 점점 스토리텔링이 딸리나? 독자들이 점점 재미없어하나?”
홍보글을 통해 이번엔 댓글과 조회수가 얼마나 달려을까?
이러다 보면 글쓰는 템포가 흐려지고 점점 주의가 산만해지고 자신감이 부족해진다. 내가 점점 글의 흐름을 이상하게 써서 그렇구나. -실지로는 평소와 다를께 없다 그러나 이런 의문이 생기면 신경이 쓰여 글이 꼬인다.-
의심에게 잡혀버린다.
홍보는 작가의 글보다는 작가(사람)을 보고 오는게 무게가 더욱 큽니다.
한담에 많은 분들이 글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셔서 한번 서툴르게나마 올려봤습니다.
저도 취미로 글을 쓰는 입장으로서 안타까워서 그래요.
홍보에서 유입되는 경로는 대게 그러하니 불안해 하지말고 차분하게 초심으로 즐기세요.^^
헤헤 우리 서로 힘내자구용^^
아, 혹시나 이 글 때문에 사기 떨어진다, 기분 나쁘다. 하시는 분들 계시면
유유
삭제하겠습니다.
내일의 대작을 쓰실 소설가님 파이팅^^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