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마지막 흑기사’ 를 보게 되었습니다.
1~2화만 보고 읽지 않는 작품도 적잖이 있는데, 이 작품은 정말 재밌어서 한번에 쭉 읽게 되었습니다.
약간의 미리니름이 있겠습니다.
기사시대에서 ‘흑기사’라 불리던 주인공이 어떤 연유로 대마도시대인 과거로 돌아가게 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합니다.
여기까진 그냥 그러려니..하는데, 다소 다른 점이 눈에 띄어 흥미를 가지고 계속 읽게 되었습니다.
보통 대기 중의 마나를 받아들여서 기사는 오러 또는 포스를 전신이나 오러홀에 쌓고, 마법사는 마나를 심장에 쌓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과거 대마도시대에 알 수 없는 이유로 대기 중의 마나가 고갈되어 후대에는 마나가 없어집니다. 그래서 마법도 역사책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 되고, 남들보다 더 강한 힘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노력 끝에 마나의 대체에너지(?)로 ‘포스’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러한 ‘포스’를 대륙에서 열손가락에 들 정도로 잘 다루는 주인공이 포스의 존재를 모르는 대마도시대에 가게 되는데...
또한 포스의 특징이 재밌는 이야기를 만드는데, 이건 조금만 읽어보면 알 수 있는 것이니 직접 알아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습니다^^
정체모를 힘을 쓴다고 매도해서 억울하게 만드는 것도 없고, 주인공 성격도 유약하지 않아서 좋고, 패기 넘치는 모습이라 또 좋습니다.
다만 작가님께서 댓글 허용을 하지 않으신다는 점이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아..그런데 신기하게도 오타가 발견되지 않더군요. 이 또한 보기 드문 작품이라 할 수 있을까요?ㅎ
마지막 흑기사,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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