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7 악전고투
작성
13.12.15 22:37
조회
4,553

요즘 보면 대여시스템이 있긴 있되 사용하는 작가들은 거의 없더군요. 대부분 판매만 하고요결국 보려면 구매하라 인데... 좀 현재 시장에 안 맞는 것 같아 글 씁니다


일단 저의 경우 플래티넘이든 이북이든 장르소설을 구매하는 거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입니다. 제일 큰 이유가 돈이고 두 번째가 구매했을 때의 메리트가 별로라는 것 세 번째가 장르소설의 특징인 다독이 불가능 하다는 겁니다.


우선 두 번째 이유부터 말해보자면 책의 소장과 전자책의 소장은 완전히 다르다는 겁니다. 비유를 하자면 음악이나 노래의 경우 앨범시디를 사는 것과 인터넷으로 노래를 사는 것 게임의 경우엔 게임시디를 사는 것과 그냥 인터넷으로 다운 식 구매하는 것. 매니아의 경우 인터넷으로 보유하는 것보다 직접 시디를 보유하는 걸 훨씬 선호합니다. 심지어 불법으로 다운받아 충분히 즐긴 후 마음에 들면 구매해서 소유하는 경우도 매우 많습니다


일단 저부터 돈 없는 학생 일 때도 한때 외국 락에 미쳐서 한 장에 몇 만원 하는 음악 시디를 이십 장 가까이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요즘도 외국의 경우엔 직접 소장하는 게 훨씬 비쌈에도 불구하고 선호하는 사람이 많고 한국의 경우도 팬들은 기꺼이 삽니다. 그만큼 직접 보유하는 것과 전자 상으로 보유한 것의 차이는 심리적으로 크다는 겁니다. 심지어 성능의 차이가 전혀 없음에도 말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점은 앨범과 게임시디의 경우 일회성이 아니라는 거죠. 몇 달 내지 몇 년까지도 사용하고 수십 년이 지난 뒤에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전자책의 경우 우선 사이트가 폐쇄되면 사용 불가입니다. 음악 시디나 게임시디와 달리 작품에 대한 영원한 소유권이 없다는 겁니다. 거기다 소모성입니다. 대부분이 한번 읽고 끝납니다. 그런데 가격은 만만치 않습니다. 연재든 이북으로 사든 한권에 3000원에서 4500원 선... 3분의 1에서 반값 수준 입니다... 과연 구매할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물론 매니아 층의 충성도가 높은 만큼 어느 정도 판매량은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실제 장르소설을 보는 사람들의 극히 일부분인건 다 아는 사실이죠. 이건 조회수를 보면 대충 알 수 있지요. 무료일 때 베스트 소설의 경우 조회 수 2만이 기본이고 4~5만 까지 했었는데 현재 연재중인 유료소설 베스트의 경우 조회 수 2천 넘기가 힘들죠


저 같은 경우 주변에 책방이 있었을 때는 많이 읽으면 한달에 2~3만원 어치 정도 읽었습니다. 30~40권정도 되죠. 한권에 700원 했으니 학생일 때도 그렇게 부담 없었습니다. 지뢰 밟아도 그냥 반납하고 다른 거 꺼내서 부담 없이 읽었고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경우 한권에 3천원 가량하니 몇 권만 읽어도 만원은 훌쩍 넘어가죠. 일단 구매 할 엄두가 안 납니다. 게다가 장르소설유저들의 경우 일반 소설과 다르게 다독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저도 한창 읽을 때도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결코 많은 양이 아니었으니까요. 그래서 아예 시작조차 안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원래 만화든 소설이든 사서봐야 된다고... 맞습니다. 개인 저작물인데 사서봐야 되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그게 장르소설이라면 좀 다른 방식으로 생각해야 됩니다. 더군다나 요즘처럼 퀄리티가 복불복이고 작가의 벽의 엄청나게 낮은 시장이라면 예기가 달라지는 겁니다. 저도 질적으로 보장 받으면 사서 '소유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집에만 해도 반지의제왕,해리포터,셜록홈즈,베르베르소설 외에 기타 sf부터 해서 여러 소설책들이 수백 권이 있고 만화책도 엄청나게 많이 사서 봤었습니다. 너무 많아 기증하거나 지인에게 준 책 들만 해도 수백 권이고요. 그런데 장르소설은 그렇게 선뜻 살 마음이 안 드는 게 사실입니다. 왜냐면 장르소설은 만화책과 비슷하게 생각되는 게 대부분 한국독자들의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만화책과 다른 점을 거의 느낄 수 없는데 훨씬 많은 돈을 받는 것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어쨌든 제 생각은 시장도 독자들에 따라서 맞춰야 되는 게 맞는 게 아닌가 하는 겁니다...


주절주절 말이 많았지만 결론을 내리자면 인터넷 대여화를 웬만하면 다 했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책방 대여와 같은 수준으로요. 장르소설 독자의 대부분이 청소년 층 이었고 또 청소년 때부터 읽기 시작한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즉 현재의 상태론 장르소설의 벽이 점점 높아지기 때문에 독자는 갈수록 줄어들 거라는 겁니다.


즉 여유가 있어 소유를 원하면 취향에 따라 종이책과 전자책을 구매하면 되는 거고 또 일일이 구매가 불가능한 일반 독자들이 충분히 많이 이용 가능한 대여시스템은 웬만하면 하자는 겁니다. 무료부분을 읽는 수만 명의 사람들도 역시 장르소설 독자입니다. 여태까지 책방에서 대여해왔을 거고요. 요즘은 책방이 흔치 않아 장르소설 볼 방법이 많지 않고 또 인터넷 연재의 가격에 대한 높은 벽 때문에 과거에 비해 현저히 높은 장르소설 진입 벽을 낮추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물론 광고해야겠지요. 대여점과 완전히 같은 체재로 운영한다고.

그래서 대여시스템이 정착되어 예전과 같은 장르소설 전성기가 다시 왔으면 합니다. 물론 작가들의 수입은 예전보다 훨씬 늘어나겠죠. 대여점 수입도 모두 얻을 수 있게 되니까요


Comment ' 25

  • 작성자
    Lv.40 온후
    작성일
    13.12.15 22:46
    No. 1

    벽은 항상 낮았습니다. 그리고 대여를 넣으면 거의 대부분 사람은 대여'만' 봅니다. 문피아 이용객이 네이버수준의 절반이나 되면 몰라도 작가들의 수입적인 면에선...유료연재 대여는 그다지 선호가 될지 모르겠군요. 물론 이북은 간간이 대여도 나옵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지하™
    작성일
    13.12.15 22:50
    No. 2

    우선 연재의 경우 1권이 2500원이고요, 이북은 3000원입니다.
    다른 말들에 대해서는 별다른 발언을 하진 않겠습니다만, 현 대여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는 것은 대여 시스템을 '선택' 해도 기회비용상 손해가 더 크기 때문입니다. 작가들은 누구나 글로 인정 받고 싶어 하며, 프로 작가에게 인정이란 곧 돈입니다.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프로 작가로서의 존재 가치이자 의의니까요.
    현재로서 대여를 선택한다고 해서 더 많은 독자분들이 그 글을 보지 않습니다.
    대여 300원, 구매 1000원.
    단순 논리로 생각했을 때, 대여자가 구매자에 비해 세 배 이상 증가해야 겨우 겨우 기회비용 상 수평이고, 네 배 이상 증가해야 이익인데, 현재 플레티넘란 보시면 대여는 처참한 상황입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제 추측인데 말입니다.
    어둠의 루트에서 책을 '다운로드 받아' 보지 않는.... 300원이라도 투자하여 보시는 깨어있는 독자분들은, 그 글이 보고 싶다면 1000원을 내서라도 보시는 것 같습니다. 물론 어떤 분들은 너무 비싸다 생각하여 돌아서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비율이 결코 대여 금액과 구매 금액의 차이 만큼이 아닙니다.

    결과적으로 기회비용상 대여를 선택하는 것은 오히려 작가의 주머니 사정을 악화하게 만드는 실정입니다.

    즉,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여 비용을 올리던가, 더 많은 독자들이 '대여라도 해서' 보는 의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300원 내서 보시는 분들은 1000원도 내십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300원이 아니라 100원이라 할지라도 '돈 내는 것을 하지 않으시는' 말 그대로 '그냥 다운로드 받아 보시는' 분들입니다.
    이 분들의 의식의 변화를 위해서는 가격이 관건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 악전고투
    작성일
    13.12.15 23:22
    No. 3

    글쎄요 의식의 변화가 그렇게 쉽게 일어날까요? 그리고 당장은 대여체제로 변환한다면 수익이 줄어들지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오히려 더 수익이 커질거라고 생각합니다. 판 자체가 다릅니다 구매해서 보는 사람들은 대부분 한정된 사람들이 계속 돌고돈다고 봐요...지하님 말씀은 결국 돈을 쓰는 사람만 쓴다는 건데 저는 그 부분을 대여의 영역까지 확장하자는 겁니다.

    책방의 전성기 시절에 대여해서 보는 사람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절대다수가 대여하던 유저였고 결국 사서 보는 사람들은 그때도 적었습니다. 그리고 그게 현재까지 이어진도고 봅니다. 극소수인 구매해서 보던 사람들은 지금도 이북이던 종이책이던 구매해서 보고 절대다수인 대여해서 보던 사람들은 대부분 장르소설을 떠났던가 무료소설만 찾아 보던가 혹은 근처에 책방이 있어서 빌려보던가... 저는 그 절대다수인 대부분의 사람들을 끌어들이자는 겁니다. 물론 처음 변환시엔 홍보가 부족하여 수익이 줄어들겠지만 책방에서 대여하던 사람들이 혹은 책방이 사라져 장르판을 떠났던 사람들이 집에서 편하게 같은가격에 빌려볼 수 있다는 걸 알게 된다면 그때도 여전히 인터넷으로 대여해 보지 않을까요?

    그리고 불법으로 다운받아 보는 사람들 또한 충분히 끌어들일 수 있다고 봅니다. 3000천원과 700원은 가격차이가 큽니다. 구매와 대여의 인식 자체도 큽니다. 한번보고 말건데 구지 3천원 씩 주고 구매할 필요가 있을까? 이 부분애서 부터 거부반응이 일어나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0 지하™
    작성일
    13.12.15 23:26
    No. 4

    700원이 아니라 900원입니다. 소소한 정정의 댓글일 뿐입니다.

    의견은 충분히 공감의 소지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 를 살아가는 글쟁이로서, 현재로서 대여 선택은 독이든 성배라고 생각합니다. 이후 어떤 기적적인 변화가 있을진 모릅니다. 문피아 앱이 그 기적을 만들지도 모르고, 다른 어떤 기적이 있을지 모르죠.

    하지만 그 때까지는 '밝은 전망' 이라는 성배 속 '독'을 마시는 선택을 하는 경우는 작가에게 이로울 게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건 글 쓰는 입장일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 악전고투
    작성일
    13.12.15 23:25
    No. 5

    그리고 다시 한번 말하지만 가격은 중요합니다. 장르판에 입문하는 나이가 대부분 중고등학생 인데 가격이 관건이 아니란건 말이 안 된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0 지하™
    작성일
    13.12.15 23:30
    No. 6

    저 역시 가격이 중요함을 압니다. 제 독자분들 중에서도 가격 문제로 보지 못하시는 분이 계십니다.(쪽지로 자주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가격을 얼마로 낮춰야 만족이 될까요? 한 편당 50원? 독자가 두 배로 늘어날까요? 그냥 제 추론입니다만( 1/3 정도 가격의 이북 대여 시장을 보면 말입니다) 대략 1.5 배 늘어나면 많이 늘어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저는 수익을 25% 앉아서 잃어버리는 셈이지요. 독자가 늘어나는 것 자체는 분명 좋은 일이긴 합니다만, 단순히 독자 수를 바라면 무료 연재 하면 그만입니다.
    적어도 천명 단위의 독자들을 유치할 순 있으니 말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 악전고투
    작성일
    13.12.15 23:43
    No. 7

    제 궁극적인 생각은 예전의 장르판의 상황에서 책방의 대여료들 까지 작가들이 얻는 그런 체제입니다. 즉 대여점을 인터넷상으로 그대로 옮기는 겁니다. 1.5배 늘어나면 많이 늘어나는 거라 하셨는데 지하님은 지금 현재 돈내고 보는 독자들을 상대로한 시장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절대다수인 그 외 독자들이 유입되면 달라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같은 방식으로 운영되면 당장은 기존 유저들에 의해 그럭저럭 벌겠지만 장르입문자들이 점점 줄어들어 결국엔 시장 상황이 더욱 악화될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앵속각
    작성일
    13.12.15 23:39
    No. 8

    유명작가작품이라면 좀 비싸더라도 봅니다만 유명하지않는 작가인데 비싸게 가격을 잡으면 저는 안보게 됩니다. 요런점도 있는거 같습니다. 차근차근 이름을 알리는거도 중요한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0 지하™
    작성일
    13.12.15 23:49
    No. 9

    맞는 말씀입니다.
    저는 말은 이렇게 해도 쩌리 작가이므로, 완결 후 대여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예정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앵속각
    작성일
    13.12.16 00:01
    No. 10

    아니 제뜻을 그렇게 오해하시면 안됩니다. 저는 지하님을 쩌리작가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5 月詠
    작성일
    13.12.16 09:36
    No. 11

    개인적으로 대여를 해서 읽어본 사람 중 한명입니다만 대여 작품이 많이 없다는 것도 충분히 활성화 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000원 낼 가치를 무료 연재에서 보았다면 바로 결제하겠습니다만 그냥 읽던거니까 읽자란 생각이 드는 글도 있고. 이미 연재 분량이 너무 많아 전부 구매하기가 꺼려지는 글들도 있습니다.

    그냥 다운 받아 전부 보자라는 마인드는 뭐..... 한무협이 계속 열심히 하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흔한사람
    작성일
    13.12.15 23:08
    No. 12

    20000명X700원 14000000원, 3000여명X3000원 9000000원..
    단순비교겠지만 가격경쟁력이 뒤지지는않을것같네요.
    지금 플레티넘의 현실은 대여가 아닌 판매로 인한 높은 장벽때문이라 봅니다.
    거기다 전자책을사서 그것이 내소유라면 수정을 핑계로 내것에 손대면 안돼지요..
    사족은 모님때문에 한 이야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0 지하™
    작성일
    13.12.15 23:17
    No. 13

    아주 유명한 이야기입니다만, 한국은 왜 스타벅스가 다른 나라보다 비싸냐고 할 때, 예상 수요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즉, 커피 값을 5500원에서 2500원으로 내린다 해서, 내린 것 이상의 고객이 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고객이 증가하면 필연적으로 서비스료도 선행적 증가를 보이는데, 그 모든 손실을 매울 만큼 고객이 오지 않으면 가격 인하에 의미가 없게 되어버리는 것이지요.

    지금의 판/무 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건 출판사를 통해 들은 이야기입니다만, 현재 판/무 시장은 완전히 죽었습니다. 더 내려갈 곳도 없는 실정입니다. 한 번 떠났던 독자들이 다시 돌아오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들고(이 세상엔 책 말고도 자극적이고 재미있는 게 무수히 많습니다) 설령 다시 돌아온다 해도, 그것이 가격 때문은 아닐 겁니다.

    한 때 카카오톡 게임이 유행 했을 적, 월 매출이 수십억 대 게임 회사가 있었을 정도로 요즘 학생들과 30, 40대의 구매력은 무지막지할 정도입니다. 흥미가 있다면 그만한 투자를 합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판/무에 300원이라도 투자할 사람은 많지 않으며, 한정된 수요층에서 무작정 가격을 내려서 사람들을 모은다는 것은,

    "사막에서 노스페이스 패딩을 인하해서 팔면 더 많이 팔리겠지" 라는 것과 같은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0 지하™
    작성일
    13.12.15 23:22
    No. 14

    실험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어느 쪽이든 '증명' 할 수 있는 방도는 없지만, 현재 문피아 이북의 수익을 비교할 경우, 대여를 선택한 작품이 상위권에 아예 없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유추는 되리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앵속각
    작성일
    13.12.15 23:12
    No. 15

    솔직히 저는 중고생할인이란게 있으면 좋겠어요. 물론 이러면 성인이 중고생으로 등록해서 싸게 읽는 부작용도 분명히 생기겠지만 미래의 독자를 만들어 나가는거도 참 중요하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3.12.15 23:14
    No. 16

    시스템이나 안정되어야 뭐라도 되겠죠.
    책 읽기 불편한 환경인 이상 가격이 싸도 잘 안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폐인산적
    작성일
    13.12.15 23:24
    No. 17

    대여라면 일정액인가요 아니면 편당 구매단가를 낮춰 1회보기만 하게 하자는 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 악전고투
    작성일
    13.12.15 23:28
    No. 18

    어떤 방식으로 하든 한권 분량당 책방의 대여가격 정도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폐인산적
    작성일
    13.12.15 23:26
    No. 19

    일정액은 반댑니다. 정액제는 재미없는글들의 양산을 가져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탈퇴계정]
    작성일
    13.12.16 00:23
    No. 20

    작가입장에서는 서점에 팔고 e북도 팔고 했던 글은 이제와서 대여로 내놔도 부담 없고, 오히려 추가적인 금전적 이득이 생기는 것이지만.
    팔아본 적 없이 당장 쓴 글을 바로 대여로 넘기긴 아깝다는 생각도 들겠죠.
    팔수있는데까지 팔아보고 대여로 하는게 어찌보면 당연한 것 같네요.
    또, 내 글은 사서볼거 아니면 보지 마! 할수도 있겠고요.
    (대여점 초창기에 빌려보는거로도 뭐라 하던 작가분도 많았죠.)

    대여가 활성화 되어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하지만.
    작가의 입장에서는 또 그게 아닐수도 있다보니 이래저래 어려운 부분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po*****
    작성일
    13.12.16 00:52
    No. 21

    재미없는 글은 300원이 아니라 100원으로 한다해도 처음 한두편은 싼가격에 보겠지만 읽는 시간이 아까와 안보게 되죠. 그러니 싸게한다해도 독자층이 늘리가 없죠. 반대로 재미있는 글은 지금의 1000원이라해도 '음 다 읽어보려면 돈 좀 나가겠군' 이라고 생각해도 재밌기 때문에 읽게되죠. 돈 좀 나간다해도 어차피 다른데, 영화나 게임이나 프라모델 제작 같은 다른 취미활동 등, 비해 비싸지 않으니 그 가격에도 보게 되죠. 그러니 재밌는 글도 대여로 바꾸면 당연히 독자가 많이 안늘죠.
    결론은 재밌건 재미없건 대여로 싸게 한다고 해서 독자가 3배 이상 늘리가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meyameya
    작성일
    13.12.16 09:48
    No. 22

    독자입장에선 이북을 사나 대여하나 똑같은 개념임... 단지 더 싸고 비쌀뿐...

    산다고 해도 내것이 아니고 중고로 팔수도 없죠.

    이런점을 염두해 두어야 하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2.16 13:35
    No. 23

    이런 가격부분은 문피아 한군데로만 한정할수도 없고 대체제도 존재합니다. 최근 묵향의 경우 대여도 했구요.
    아직 이북 시장은 확정된게 아니니까 말이죠.
    지금은 제자백가 시대라고 보셔도 될거 같네요
    인터넷시장의 특성상 최후의 승자가 대세가 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이반
    작성일
    13.12.16 13:40
    No. 24

    정말 공감합니다.
    좋은 작품을 구해서 소장할 수 있다면,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닐 겁니다.
    그런데 문피아의 작품 '구입'이라는 개념이 저에겐 와닿지 않아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무념각
    작성일
    14.01.28 12:57
    No. 25

    지금도 대여점에서 빌려보는분들은 충분히 많다고 보는데요 대여점 가격으로 비슷하게 맞춘다면 저라면 대여점 가지않고 이북으로 보겠네요 저도 천권이상 만화책 판무를 구입했지만 구입한 가격이 절대 비싸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도 이북 편당 100원은 비싸게 느껴져서 안보게 됐습니다
    물론 대여점가격이 적절한가에 대해서는 모르겠지만 이미 그 가격에 익숙해져서 상대적으로 비싸게 느껴진다는거죠
    근데 궁금한건 다른사이트에서 25편한권분량에서 1편당50원으로 한적있나요? 특정 작품한두개만 하는게 아니라 사이트 작품전체가요 한 사이트에서 실험해봤는데 실패했다면 저같은 사람들에게도 납득이 될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재미없는 작품 한두편은 가격을 내려봐야 보지않으니 납득이 안될거같고요
    볼 사람은 편당 100원에 본다가 중요한게 아니라 보지않는사람을 보게 만드는게 더 중요하지않나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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