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글써본적도 없고 쓰지도 못하는 그냥 독자입니다만

쭉 밑에 글을 읽다가 문득 궁금해졋습니다

여기 작가분들은 무엇때문에 글을 쓰시는 걸까?

꿈을 위해서? 돈을위해서? 명예를 위해서?

라는 궁금증이 생기더라구요

솔찍히 지금 장르문학 시장은 완전 가뭄이나 다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있던 출판사들도 많이 없어진거 같고

예전 비디오가계처럼 동네에 여러개씩있던 대여점도 거의 사라져가고

차라리 알바를하면 지금 당장은 먹고살수는 있는데

글쓴다고 고생하시는게 과연 무엇을 위해서 하시는걸까?라는  생각도 들고

주변의 시선은 이상한 애들이나 보는 소설 쓴다고 집에서 놀기나 하면서

가족들 불편하게 한다고 보일수도 있고

헤리포터나 반지의제왕 같은 소설을 쓸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스스로도 가지시게 될것도 같은데요..

무었 때문에 글을 쓰시는 건가요?

[이녹수]

좋아서 씁니다.

[서래귀검]

읽는 이유와 같죠. 종아서 읽다가 쓰면 좋을거 같아서 쓰는거죠.

[엄청느림]

글쎄요, 판타지를 쓰는 글쟁이 중 하나로서 저는 꿈을 표방한다고 하고 싶습니다.
저만의 생각이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독자들이 읽어보고 제 생각에 대한 독자의 생각을 듣고 싶어서 써봅니다.

나만의 세계가 과연 어떤 평가를 받을지, 게임 기획, 프로그래머들이 클로즈 베타를 통해서 유저들의 호응을 듣는 것처럼 말이죠.
저와는 달리 돈과 명예인 분들도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저는 꿈이 먼저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런만큼 독자분들과의 상호작용을 매우 즐기지요.

[북풍에삭]

시장의 모습에 한숨을 쉬면서도 좋아서 씁니다. 물론 명예욕도 있고, 잘 되고 싶은 마음도 크고,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도 있네요.

[지하™]

제게 재미있는 글을 읽고 싶어서.
죽은 친구의 꿈이어서.
외국에서 홀로 십년 넘게 살아오며 느낀 고독이 싫어서.

[키루미]

그 초심을 잃지 않으시길

[글자판기]

옛날에 글썻어요. 오래전에.
잘써서 대회나가서 상도 받고 상금도 받고. 근데 알겠더라고요. 전 짧게 대충 남의 소설을 모방하는 비슷한 형식의 단편을 쓸수는 있어도 절대로 스토리 탤링을 못하겠더라고요. 재능이 없어요. 논문을 좔좔 쓰고 에쎄이를 써내려가는 재능은 있어도 스토리 탤링으로 오면 전 한 세페이지 쓰고 멈춰버리더군요. 애초에 글이 전투씬이나 무슨 영웅의 장렬한 일대기를 시작하는 인트로 정도만 혼심을 다해 쓰니 애초에 스토리가 없지요. 저한테 글을 쓰는 목적은 자위가 되버리니 퀄리티가 안뽑아지더라고요. 그래서 전 옛날에 글, 한글을 포기했어요.
그래도 독자, 유저들과 소통하는게 너무 잼있어서 팬 대신에 컴퓨터 자판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전 이제 게임 짜는 프 로 그 래 머. 그래봐야 아직도 학생이지만 ㅋ

[키루미]

학생이면 아직 취직 안되셧을텐데

한국에 계신분이라면 고생이 많으시겟네요

제 주변에 게임관계업종 종사자들 말 들어보니

거기도 무척 폐쇠된 직종이랍니다

신입이 들어가서 자리잡기 힘든 구조라고 하더군요

아무튼 힘내세요

[글자판기]

노! 미쿡! 인디 게임이라고 들어보셨어요? 인디로 나가면 어쨌든 퀄리티만 쫙 뽑으면 그래도 숨 트여요.

[키루미]

외국이면 좀낫죠

거기는 엔지니어 대우를 해주니까요

[어른챙이]

홧팅입니다. GTA같은 게임 만들어 대박치시길^^

[글자판기]

감사합니다. 해해.

[묘수(妙手)]

풀어내고 싶은 걸 글로 만드는 재미로 씁니다^^;

[Scintill..]

취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