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하차합니다

작성자
Personacon 霧梟
작성
13.12.16 03:34
조회
6,159

문피아에서 위 댓글을 최소 두세번은 달았던 것 같습니다.


보통은 아래 사항이 다 해당되면 하차리플을 고려하게 됩니다.

  1. 분명 리플을 읽는데 지적된 사항을 전혀 고칠 생각을 하지 않는 경우. 설정이나 그런 문제는 지적하지도 않고 작가의 고유영역이라 생각하지만 (현실성이나 개연성이 전혀 없는 경우도 포함해서... 그럴 때는 그냥 조용히 하차) 용납이 안되는 것은 맞춤법. 개인적으로 맞춤법을 틀리는 것은 기본이 안된 것임. 워드프로세서를 거치지 않고 그냥 게시판에다 적거나 하지 않는 이상 못본다는 것도 이해가 안감. 물론 그냥 게시판에다 적는 것도 참...
  2. 골베에 오를 정도로 지명도가 있는 작품임에도 위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때. 그냥 추천으로 들어가서 아직 인지도가 없는 작품이라면 그냥 조용히 넘어가겠지만 많은 사람이 보는 작품이라면 위에 언급한 기본이 안된 정도가 몇 배로 늘어나는 격.
  3. 그래 놓고 작가의 말에다가 ‘내맘대로 살렵니다'라는 식의 글을 쓸 때. 
보통 하차리플 달지 않는 이유는 그냥 귀찮기 때문이죠. 글을 잘 쓰는 사람들한테도 리플 달아주기 힘들 때가 있는데 마음에 안 드는 글을 쓰는 사람한테는 악플이라도 아까운게 현실이라. 그래서 보통 3번에서 갈리게 되죠. 오탈자도 무례하다 생각하는 시점에 부끄러운 줄도 모른다면야.

3번의 강도에 따라 그냥 리플 달고 나가느냐, 아니면 비밀글이라고 해주고 나가느냐의 차이는 있긴 합니다만 (당연히 고칠 의향이 전혀 없어 보이고 “꼬우면 읽지 말던가" 식이면 공개로)... 작가님들이 리플 때문에 가슴 아파하는 것 이상으로 글을 쓴다는 사람들이 제일 기본적인 것을 틀릴 때 마음이 상하는 독자들이 있다는 것도 고려했으면 합니다.


Comment ' 56

  • 작성자
    Personacon 베어문도넛
    작성일
    13.12.16 03:40
    No. 1

    어휴 전 오타 지적해주시면 감사하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조아무개
    작성일
    13.12.16 03:48
    No. 2

    버스에서 부처가 내리면서 '신내림`

    뒤에 스님이 따라내리면서 '중도하차'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환산
    작성일
    13.12.16 08:41
    No. 3

    ㅋㅋㅋㅋ 신내림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냉혈마제
    작성일
    13.12.16 05:21
    No. 4

    전 다르다와 틀리다 구별 못하는 글만 봐도 바로 하차하게 되더라구요. 글 쓸때 가장 기본이 맞춤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문수산성
    작성일
    13.12.16 06:02
    No. 5

    저는 하차합니다란 글을 다는 사람들을 보니 짜증나던데요.
    그냥 안 보면 그만이지 글 쓰는 사람 맥 빠지게 그런 댓글을 왜 다는가 싶더라고요.
    어떤 때 보면 상당히 감정적이라 그런 글도 악플로 보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 댓글 안 달고 그냥 하차 하지. 하는 생각 저만 하는 걸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霧梟
    작성일
    13.12.16 07:00
    No. 6

    글 쓰는 사람 맥 빠지게 하는 것이 의도죠. 개연성이나 기타 설정상의 문제면 사실 뭐라 말할 필요도 없지만 맞춤법을 계속 틀리고 지적당하면서도 '나는 작가고 보호받아야 할 존재기 때문에 틀린 것 그냥 받아들여라' 하는 것이 말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아스트리스
    작성일
    13.12.16 07:20
    No. 7

    사실 이런 '하차합니다' 라는 댓글은 글 재밌게 읽고 있는 독자들 입장에서 화가 나긴 하겠지만..
    아마 심리가 작가에 대한 항의같은 것 같습니다. 반발심 같은 것도 있겠구요. 사실 그렇게 바람직한게 아니라는 생각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어디가 잘못됐고 어디를 고치라고 비판을 해주지, 이렇게 하차한다고 딸랑 남겨놓으면ㅠㅠ;
    하지만 연거푸 비판해도 개선점이 보이지 않는다면 하차 댓글을 남길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Profound
    작성일
    13.12.16 06:42
    No. 8

    맞춤법따위 신경하나도안쓰임 솔직히 저도 하차합니다라는댓글다는게 이상하네요 결국은 취향차이인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 악전고투
    작성일
    13.12.16 07:00
    No. 9

    맞춤법이 취향차는 아닌 것 같네요. 그리고 '하차합니다' 라는 말이 작가입장에선 기분나쁠 수 있겠지만 이 글 쓰신 분 역시 아무 한테나 쓰신다는 게 아니죠. 기껏 맞춤법 지적을 해 줬는 데도 막무가내식에 독자를 무시하는 발언까지 하는 작가들이 기본적인 것은 지켜 달라는 취지에서 쓰신 글 인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霧梟
    작성일
    13.12.16 07:04
    No. 10

    모든게 다 틀려서 어의가 없을 정도고 걔속해서 예기를 읽기 힘들 정도로 마춤법이 않맞는데다가 적반하장으로 지적질하면 글이 잘 않써진다거나 맥이 빠져서 연중한다고 협박하고 억지로 동정심 유발하고 그러면 일는 입장에선 자증이 나죠. 그것도 걔속 예기했는데도 걔속 틀리고 올리기 전에 검색기 한번 돌리면 끗나는 거슬... 뭐 그래도 신경이 않쓰이는 사람도 분명 있을 수는 있긴 하겟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9 취룡
    작성일
    13.12.16 08:11
    No. 11

    어의 -> 어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9 취룡
    작성일
    13.12.16 08:12
    No. 12

    마춤법 -> 맞춤법 / 않써진다거나 -> 안 써진다거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霧梟
    작성일
    13.12.16 08:13
    No. 13

    한 두개씩 찾아서 쓰시면 리플 몇 개가 필요할지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9 취룡
    작성일
    13.12.16 08:18
    No. 14

    폰으로 작성해서 나온 오류겠지, 하고 그냥 넘어가려다가 이건 잘못 아셔서 만드신 오류구나 싶은 것 하나만 지적하려고 보니 하나 더 보여서요. 맞춤법은 정말 어려운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1 레하
    작성일
    13.12.16 17:27
    No. 15

    맞아요 정말 어렵죠.. 그래서 취룡님 글을 좋아합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3.12.17 01:29
    No. 16

    어려운듯 합니다> 어려운 듯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문수산성
    작성일
    13.12.16 08:18
    No. 17

    자증- 짜증, 걔속 - 계속, 끗나는 - 끝나는, 한번 - 한 번, 거슬- 것을, 않쓰이는- 안 쓰이는, 하겟내요 - 하겠네요. ㅡㅡ;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霧梟
    작성일
    13.12.16 08:23
    No. 18

    제가 제일 싫어하는 예기를 빼셨;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환산
    작성일
    13.12.16 09:40
    No. 19

    폰으로 쓰셔서 빨리 쓰시느라 맞춤법이 좀 어긋났겠죠.. ㅋㅋ 전 그런것 같은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환산
    작성일
    13.12.16 09:40
    No. 20

    그러니까... 작가가 아니라 지금 댓글 다신 분.. 말하는거에용 한자가 음.. 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rainstre..
    작성일
    13.12.16 11:05
    No. 21

    일부러 틀리신거 같은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0 水月猫
    작성일
    13.12.16 21:44
    No. 22

    전 맞춤법 굉장히 신경 쓰이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Profound
    작성일
    13.12.16 07:06
    No. 23

    제가 신경안쓰이는데 왜 취향이 아니시라는건지모르겟습니다. 맞춤법 신경안쓰이는 사람도 있는건 당연한게아닌가요. 맞춤법에 신경쓰는사람들이 더많을뿐이지 작가의기본 운운할정돈 아니라고생각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霧梟
    작성일
    13.12.16 07:13
    No. 24

    위생관리를 전혀 하지 않는 식당에 가서 먹어도 값이 싸고 맛만 있으면 전혀 신경이 안쓰이는 '취향'이라고 해서 그런 식당이 합법적으로 영업을 해도 되느냐, 혹은 불법일 정도로 위생관리가 엉망이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불쾌하게 여길 정도며 몇번 시정을 요구했는데도 배째라고 나와버리면 그걸 알리는게 나쁘지 않다는 얘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3 넋서리
    작성일
    13.12.16 08:11
    No. 25

    그런 건 돈을 내고 밥을 사 먹을 때나 나올 수 있는 논리인듯.
    애초에 '연재'본은 '수정하지 아니한다.'같은 원칙으로 글을 쓰는 '프로작가'분도 충분히(사실 몇 분 본적도 있고요) 있을 수 있을텐데, 그런 분은 실력이 없지도 노력할 의지가 없지도 않은데, 단지 원칙이 '다르다'는 이유로 '꼬장'에 가까운 일을 감내해야 할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霧梟
    작성일
    13.12.16 08:13
    No. 26

    연재본은 수정하지 않는다는게 꼬장이죠. 게다가 같은 단어를 계속 틀린다면 그건 수정의 문제가 아니라 개선하려는 의지가 없는 것이고요. 기존 연재분을 수정하는 것을 바라지도 않습니다. 미래 연재분에서라도 주의하라는 것인데 그냥 뭐 마이웨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3 넋서리
    작성일
    13.12.16 08:18
    No. 27

    오. 답글이 빠르군요. (관심이 그리웠는지 묘하게 기쁘군요.;;)

    '연재본을 수정하지 않는다.'라는 게 꼬장이라 생각하나요? 조금 다르게 보죠.
    클로즈배타게임을 예로들어서(요즘은 오베는 테스트가 아니니) 돈 받고 파는 게 아닌 '테스트'버전이 맘에 안들어 '고쳐라!'라고 게시판 도베를 했는데 여전히 고쳐지지 않고 '테스트 순항중'이라고 돌아다니며 '그 게임 그지같아!' 라고 한다면 게임운영사가 꼬장인 걸까요? 유저가 꼬장인 걸까요? 전 후자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霧梟
    작성일
    13.12.16 08:22
    No. 28

    베타 끝나고 다음 버전 나왔는데도 유저들이 구체적으로 지적한 버그가 안 고쳐져 있으면 문제가 있는 것이죠. 연재는 게임과 달리 하나의 코드를 계속 돌리는 것이 아니라 새 연재본마다 하나의 '업데이트'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럴 때 최소한 전에 발견된 버그는 고치는 것이 맞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문수산성
    작성일
    13.12.16 08:27
    No. 29

    연재분은 나중에 몰아서 수정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비슷한 단어에서 맞춤법이 계속 틀리는 일이 발생하고, 몇 번 지적을 했는데도 고쳐지지 않는다면 독자로서는 답답하게 느껴지겠지요.
    이 작가는 댓글은 안 읽어보고 글을 쓰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가끔은 있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아스트리스
    작성일
    13.12.16 07:14
    No. 30

    맞춤법이 작가의 기본이 아니라니... 기본 맞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아스트리스
    작성일
    13.12.16 07:19
    No. 31

    생각해보니 작가의 기본은 아닐 수 있겠네요. 작가고 아니고를 떠나서 글쓰기의 기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도선선자
    작성일
    13.12.16 07:49
    No. 32

    기껏 작가분들 잘 되라고 고칠 부분을 말 하는데... 그냥 씹거나 아무 개선없이 그대로 틀리게 쓸 경우엔 저도 그냥 하차합니다. 혼자 글쓰기 연습하는게 아닌 이상 문어법은 맞춰야 하지 않을까요? 문피아에 올라오는 많은 글 중에서 문단을 제대로 나눈 글 조차 보기가 힘듭니다. 그럼 작가님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whitebea..
    작성일
    13.12.16 08:04
    No. 33

    맞는 말씀입니다만 저는 인격수양이 덜되었는지 딱한번 그 리플을 받은적이있었습니다
    30화까지 잘읽다가 주인공이 여자인게 그때 밝혀지자 하차한다고 해서 충격이 컸었습니다
    아니 왜 이제껏 상관없이 잘읽어놓구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환산
    작성일
    13.12.16 09:42
    No. 34

    ㅋㅋㅋㅋㅋㅋㅋㅋ 헐 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아스트리스
    작성일
    13.12.17 11:31
    No. 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다이버스
    작성일
    13.12.16 08:54
    No. 36

    흠..저 같은 경우는 폰으로 오타지적 확인 할 때는 폰으로 고치진 않습니다. 컴에 앉을 때 고쳐야지,라고 생각하다가 컴에 앉으면 까먹게 되더군요. 주로 댓글을 폰으로 확인 하다보니 그런 현상이 나타나네요.
    근데 또 한편으로는 몰아서 수정하자라는 생각도 들고...글고 맞춤법이 기본은 맞지만 세상 어떤 일이든 기본이 가장 힘든법입니다. 여기 오시는 분들 어떤 곳에서든 기본을 지키고 계신분이 몇분이나 되실지 궁금하네요. 맞춘법 분명 신경 써야합니다. 하지만 너무 날카롭게 반응 하지 않았으면하네요. 여기도 어차피 사람이 모여서 살아가는 공간인데 맞춤법 틀렸다고 기본조 안된 인간이라는 늬앙스는 좋지않은 듯 해요. 저도 노력은 하고 있지만 맞춤법 다 맞다는 생각 자체를 안 합니다. 아무리 신경 쓴다해도 한두 개(사실 그 이상)는 틀릴 걸 아니까요. 편집자 분께 넘어 가면 몇 번을 수정하고 넘겨도 어찌 그리 많이 틀리는지...연재때는 말 할 것도 없죠. 개선 의지가 있든 없든, 보고도 고치든 안 고치든, 이런 식으로 굳이 안 해도 될 텐데...당신 글을 읽으면서 난 맞춤법 때매 기분이 상했어. 그러니 좀 고쳐. 어라, 계속 안 고치네. 그래? 그럼 어디 당신도 기분 좀 나빠져봐. 하차합니다...이런 느낌이들어서 몇 자 적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다이버스
    작성일
    13.12.16 08:56
    No. 37

    폰으로 쓰다보니 오타도 있네요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건곤무쌍
    작성일
    13.12.16 09:03
    No. 38

    독자들의 소심한 복수 차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투자했던 시간과 정성에 대한 보상심리가 아닐까요.
    굳이 댓글을 다는 이유는 글 쓰는 분에게 언짢음을 표시하는 거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꿈의도서관
    작성일
    13.12.16 09:07
    No. 39

    하차 댓글 달지 않는 이유가 귀찮기 때문이다...? 그건 아닌 것 같은데요...
    하차 댓글은 보통의 경우 예의에 어긋납니다. 작가의 기분을 고려해서 안 다는 거죠.

    무효 님이 말씀하신 경우는 어느 정도 이해는 되지만 모든 것이 그런 경우는 아니고
    지극히 정상적이고 작가님이 수정도 열심히 하는 글에도
    '하차합니다' 댓글 다는 분들 꼭 한분씩 있습니다.

    특히 한 번은 제가 정말 열심히 보던 글(작가님도 무지 성실하시고)에
    어떤 분이 '하차합니다' 댓글을 달았는데 작가님은 예의바르고 담담하게
    '예, 지금까지 감사했습니다.' 하고 인사하며 더 좋은 글 속에서 즐거움을 찾길 바란다고 답댓글을 다셨더군요...
    제 3자인 제가 다 민망했습니다.

    연재는 버스가 아니라 공연이나 축제에 가깝습니다. 버스는 내릴 때 벨을 눌러야 하지만
    공연은 남들 놀 때 재미 없으면 그냥 조용히 나가는 게 다른 관객(독자)들에게도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공연 자체에 하자가 있으면 항의도 할 수 있고 거듭 항의해도 안 되면 좀 소란을 낼 수도 있겠죠...
    그래서 무효 님이 말씀하신 부분은 어느 정도 공감을 합니다. (문제는 모든 분들이 무효 님처럼 지적도 하고 신경도 쓰고 한 후에 하차 댓글 다는 게 아니라 그냥 갑툭튀로 그런 댓글 다는 분들이 많다는 것.)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1 일필(一筆)
    작성일
    13.12.16 10:04
    No. 40

    연재는 버스가 아니라 공연이나 축제이 가깝다는 표현....
    감동입니다~~~!!!

    독자도 마음에 들지 않는 글에 대해 항의하는 일이지만
    그 댓글로 가슴이 온통 뚫려 버린 글쓴이는
    잠을 못이루기도 한다는 걸 알런지....ㅠ.ㅠ

    사람이 생각보다 잘 바뀌지 않는 존재임을
    인정해주면 좋을 것 같은데
    인정할 여유가 없는 독자분들이 많죠^^

    좋은 표현, 좋은 생각 보고
    좋은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고르고놉스
    작성일
    13.12.16 09:33
    No. 41

    이유야 다 있겠지만 보는 독자도 작가도 보기 좋은 글은 아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2.16 10:40
    No. 42

    무료연재는 하차합니다로 끝나지만 만약 보고있는 플래티넘이 저런다면 그 이상은 할 거 같아죠 저는 ㅋㅋ 물론 지금 보고 있는 플래티넘은 기대이상이라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자섬풍
    작성일
    13.12.16 10:43
    No. 43

    국어를 쓰는 사람 모두 받아야할 교육 중 하나가 바른 글쓰기고 그것이 맞춤법입니다.
    그렇다면 국어를 사용하여 글을 판매하는 전문저술가들에게 맞춤법은 기본입니다.
    전문저술가들 중에서는 작가도 당연히 포함되죠
    그것은 취향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아르고고
    작성일
    13.12.16 10:49
    No. 44

    하차합니다 이런댓글은 좀 달지 맙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mu***
    작성일
    13.12.16 10:54
    No. 45

    연재는 버스가 아니라 공연이나 축제에 가깝다..
    정말 멋진 말이네요

    전 갠적으로 오타보단 상식을 벗어난 상황과 인간관계와 대화등이 더 거슬리더군요.
    음 뭐랄까 아직 경험이 없는 어린(초딩) 친구들의 장난같은 글 같다는 느낌이랄까..
    뭐 나이 어리고 작고를 말하는게 아니니 나 어린분들 이해바랍니다^^
    일하다 스트레스를 글을 읽으며 풀고 있는 일인인지라,,
    하차한다같은 작가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글은 바람직하지 않더라고요

    아무튼 배려가 넘치는 문피아가 되길 바라며
    모두들 행복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Scintill..
    작성일
    13.12.16 11:16
    No. 46

    그런 느낌이 들까봐 대화문 작성은 항상 힘듭니다 ...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강호영
    작성일
    13.12.16 11:33
    No. 47

    그럼 작가가 먼저 연중합니다. 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건곤무쌍
    작성일
    13.12.16 12:45
    No. 48

    유료연재가 아닌 이상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글빨.
    작성일
    13.12.16 13:33
    No. 49

    맞춤법은 맞아야죠. 물론 지적해주시면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3.12.16 13:36
    No. 50

    저도 하차합니다란 덧글을 쓰고 싶을 때가 몇 번 있었죠. 그렇게라도 독자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질 때가 있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po*****
    작성일
    13.12.16 14:05
    No. 51

    설사 상대가 틀렸다고 해도 내가 지적하면 상대가 받아들여야한다는 생각이야말로 오만의 극치입니다. 내가 지적할 수야 있겠지만 받아들이고 받아들이지 않고는 상대 마음입니다. 맞춤법이 틀려서 지적했다고 해서 상대가 맞춤법을 고치면 좋겠지만 안고쳐도 어쩔수 없습니다. 고치고 안고치는건 상대방 마음이니까요. 지적하는 것은 좋지만 왜 고치지 않는냐고 화를 내는 것은 오바하는 것이고 내가 상대보다 우월하다는 마음을 가지고 상대를 무시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내가 싫으면 그냥 떠나면 되지 누구도 상대방에게 강요할 권리는 없습니다. 안따른다고 화를 내고 '하차한다'고 선언하는 것은 내가 잘났고 넌 못난 사람이라서 날 따라야하는게 당연한데 안따라서 나는 지금 화가 나있다고 선전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어 별로 좋아보이지 않아 보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Cainless
    작성일
    13.12.16 20:00
    No. 52

    전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지적을 했을 때 수용하고 말고는 개인의 자유라 하신 말, 내가 싫은 걸 강요할 권리는 없다고 하신 말, 동의합니다.
    그러나 독자는 화를 내는 것이 아닙니다. 강요를 하는 것도 아니고 상대를 무시하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그저 불쾌할 뿐입니다.
    생각해 보시면, 그 사람이 틀린 게 확실하고, 내가 그것을 알려주었다. 그러나 받아들이지 않느다.
    라는 단순한 상황에서 드는 감정은 그저 '불쾌'일 뿐입니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사람들은 화를 내지는 않습니다.
    내가 조금 불쾌하다고 해서 화를 내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하차선언을 화낸다고 표현하신 거라면 그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차선언은 화를 내거나 내가 당신보다 잘났다고 무시하거나 나의 분노를 선전하는 것은 아닙니다.
    불쾌감의 표출입니다.
    '틀림을 알렸음에도 고치지 않는다면 나는 그냥 읽지 않겠다.'라는 의미죠.
    게다가 이러한 하차선언은 작가로 하여금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기도합니다.(물론 아예 무시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물론 처음부터 끝까지 제 사견이긴 합니다만, 저는 하차선언이 독자로서의 권리일 수 있고, 작가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flybird
    작성일
    13.12.16 14:36
    No. 53

    독자의 소심한 복수라는 말에 공감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이정현
    작성일
    13.12.16 15:52
    No. 54

    하차보단, 선작이 삭제되면 삭제되신 분만큼 하차하셨구나를 느낄 수 있죠. 그때 몰려오는 고독감은 참으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이정현
    작성일
    13.12.16 15:58
    No. 55

    참, 참고로 글의 개연성이라는 건 절대성도 있지만 상대성도 있다고 봅니다. 남이 보기엔 개연성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작가 자신이 봤을 땐 개연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죠. 이건 애매한 문제라 시비를 가릴 건 아니라고 봅니다. 모두가 봤을 때 이건 이상하다 싶은 것의 경우에는 아니겠지만,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글에서 보이는 개연성의 문제는 상대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4 세류하
    작성일
    13.12.17 06:45
    No. 56

    그건 이미 글이 망한거죠. 글을 자기만족으로 쓰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독자에게 보여줄 의도로 쓴다면 독자가 이해할수 있게 쓰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자기만 이해가능하면 그건 뭐...일기 쓰라고 하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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