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47 김상준.
작성
13.12.07 21:15
조회
5,961

써도 되겠죠? 뭔가 비밀스런 회담은 아니었으니까요. ^ ^


안성에서 부랴부랴 약속장소를 갔더니 이미 지각. 

헐레벌떡 자기소개를 하고 나니, 저 먼 부산에서 오신분들도 계시고 

양산에서 오신분들도 계시고 해서 조용히 냉면을 먹었습니다. (맛있더군요.) 

금강님이 문피아 대표님 이신줄 몰랐습니다. 

누가 누구인지 몰라서 어리버리하기만 하고 

여러모로  내가 올 자리가 아닌데 온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깊어지는 자리였습니다.  


그래도 좋은 이야기 많이 들었네요. 

피가 되고 살이 되기엔 아직 영양가가 높은 조언들이라, 한약도 과하면 사약이 되듯이.... 제가 이해할 수 있는 정도만 이해 했습니다.    

무엇보다 글 쓰는 사람들을 직접 봐서 너무 좋았습니다. 

진사로님도 말씀하셨다시피, 세상에 나만 이러고 있는게 아니구나 하는 

공감대가 생기는 경험이었습니다.  

개인적 욕심에 단체사진이라도 한장 찍고 왔어야 하는거 아닌가...  

다시 볼 일이 없을 분들 같은데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참고로 메뉴를 알았다면 불고기를 먹을걸 하는 아쉬움이 가장 크네요. ㅎㅎ 

김이 모락모락 나는게, 국물도 달짝지근해 보이고, 거기에 따끈히 식은 밥을 넣어 김치와 함께 버무려 먹었다면 정말 맛있었을 것을.... 물론 한 겨울의 냉면도 맛있었습니다. 

후한 대접과 함께 좋은 이야기들. 기억에 남는 경험이 아닐까 합니다.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금강님께 고개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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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31

  • 작성자
    Lv.20 역주행
    작성일
    13.12.07 21:18
    No. 1

    호오, 좋으셨나 봅니다. 다음 기회에는 나도 꼭!
    *개인적으로 짤이 마음에 드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7 김상준.
    작성일
    13.12.08 03:50
    No. 2

    마음에 드십니까? 구글에서 감사치니까 제일 마음에 드는 짤이더군요.
    재밌었습니다. 늦게간게 천추의 한이죠.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진사로
    작성일
    13.12.07 21:33
    No. 3

    어이쿠! 후기에 제 필명이 있네요.. 영광스럽습니다.
    제가 한 작품을 쓰면서까지 냉면모임에 나갔던 이유가 그것입니다.

    컴 켜고 혼자 글쓰다 보면 외로운데...
    어떨 때는 글은 저만 쓰고, 다른 작가님들은 무슨 컴퓨터 프로그램 아닐까... 하는 엉뚱한 생각도 들었거든요.. ㅠㅠ

    개인적으로 저 그림 속 여인의 뒤쪽이 궁금합니다. 헤헷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7 김상준.
    작성일
    13.12.08 03:51
    No. 4

    어이쿠 진사로님. 젊잖으신 분이 어찌 그리 저와 취향이 비슷하신지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엘라나스
    작성일
    13.12.07 21:50
    No. 5

    후후.. 멀어서 갈수가 없었어.. 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7 김상준.
    작성일
    13.12.08 03:51
    No. 6

    많은분들을 만났다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13.12.07 22:10
    No. 7

    갈비탕 아니었나요...? 냉면 이라니요.ㅇ0ㅇ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다이버스
    작성일
    13.12.07 22:27
    No. 8

    갈비탕은 나포함 네명ㅎㅎㅎ 재우님 즐거웠어요. 담에 또 기회가 있길...담엔 말 편히할게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수면선인
    작성일
    13.12.08 02:02
    No. 9

    옙. 저도 갈비탕.. 새벽에 올라가서 새벽에 내려오는 스케쥴이다보니 좀비 같은 상태라 말이 좀 흐리멍텅했사옵니다 ㅠㅠ. 저도 즐거웠사옵니당.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7 김상준.
    작성일
    13.12.08 03:53
    No. 10

    앞으로도 기탄없는 날카로운 지적 부탁드립니다. 조심히 내려가셨는지? 일요일이니 푹 쉬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7 김상준.
    작성일
    13.12.08 03:53
    No. 11

    예. 빨리 가셔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인연이 또 언젠가 닿겠죠. ^ ^ 그러기 위해선 열심히 글을 써야 한다는..
    호운님 없지않아 짧게 고민상담해주신점 고맙게 여기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7 김상준.
    작성일
    13.12.08 03:52
    No. 12

    저는 냉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빙잠
    작성일
    13.12.07 22:19
    No. 13

    얼떨결에 따로 가게되서 아쉬웠습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7 김상준.
    작성일
    13.12.08 03:52
    No. 14

    안그래도 화장실갔다 오니 세분이 따로 이동하시더라구요. 저희도 금방 인사하고 헤어졌습니다.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13.12.08 00:42
    No. 15

    사람이 살다보면 언제 어떻게 다시 만나게 될 줄은 아무도 모르지요...
    재우님의 경우는 남자다운 성격이 느껴져서 눈여겨 봤습니다. 제가 조금 배려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제일 늦게 오셔서...다른 분들은 다 자기 소개를 한참이라 또 하는 걸 잊어버렸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7 김상준.
    작성일
    13.12.08 03:55
    No. 16

    아닙니다. 생각해보면 사람을 만나본게 오래인지라 대화의 타이밍을 잡지못해 예의없게 보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해해주시고, 거듭 말씀해주신 이야기들. 생각해보고 생각해보지만 어렵네요.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파르나르
    작성일
    13.12.08 02:24
    No. 17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기말고사 기간만 아니면 2차도 노려봤을 것을... 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7 김상준.
    작성일
    13.12.08 03:56
    No. 18

    파르나르님. 버스에서 아쉽게 이별을 해서리.. 언젠가 또 기회가 된다면 그땐 술이라도 한잔 기울이면서 즐겨봐요. 그 언젠가 언제 올지 아하하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환산
    작성일
    13.12.08 02:38
    No. 19

    흠흠.. 저도 가보고싶네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7 김상준.
    작성일
    13.12.08 03:58
    No. 20

    연참은 격달로 있으니까요. 전 어떻게 우연찮게 막판 레이스에서 초대를 받았지만, 솔직히 제가 끼기에는 어려운 자리였습니다. 다들 진지하게 글에 임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니 조금 기죽었어요.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정시연
    작성일
    13.12.08 07:03
    No. 21

    저도 안성에 사는데
    여기서 안성분을 만나니 왜 이렇게 반가울까요?ㅎㅎ
    후기 잘 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7 김상준.
    작성일
    13.12.08 11:16
    No. 22

    안성사세요? ^ ^ 전 보개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LunStell..
    작성일
    13.12.08 07:10
    No. 23

    엉엉.. 가고싶었는데 어제 새벽에 집에 급한일 생겨서 내려갔다오느라 가지도 못하고.. 부럽네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7 김상준.
    작성일
    13.12.08 11:17
    No. 24

    그러게요. 2분 정도 안오신거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밤의꿈
    작성일
    13.12.08 10:31
    No. 25

    ㅜ1월을 노려봅니다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7 김상준.
    작성일
    13.12.08 11:17
    No. 26

    다음 연참은 불타겠네요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2.08 13:35
    No. 27

    요약: 냉면보다 불고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2.08 13:35
    No. 28

    농담이에요(찡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7 김상준.
    작성일
    13.12.08 17:48
    No. 29

    허나 실상입니다. (끄덕) 신년대전은 불고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강화1up
    작성일
    13.12.09 10:13
    No. 30

    우와 부렵습니다. 으핫, 저는 그때 이사하고있었고 흙흙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율무(율무)
    작성일
    13.12.09 15:44
    No. 31

    거의 어제까지 앓아 누워서 제대로 보지 못했네요. 네 저도 냉면모임에서 문주님과 다른 분들을 만나서 즐거웠습니다. 몸이 멀쩡했으면 좀 더 많은 대화를 나누었을 텐데 아쉬웠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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