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89 Piuforte
작성
13.12.09 04:02
조회
3,873

작가님들에게 궁금한게 있어 게시판에 글을 올립니다. 한담에 적어도 되는 내용인지는 모르겠네요.

 

만약 잘못된 표현(대한민국 표준어법에 어긋나는)이 사용됐을 떄 그것을 알지만 익숙한 어휘이고, 가독성이 더 낫기 때문에 사용하시는건가요?

 

예를 들어 ”성격이 까다롭다와 성격이 까칠하다/까탈스럽다.“ 두 가지 문장이 있을 때 보통 까탈스럽다/까칠하다. 를 쓰는걸 봤는데요. 표준어법에선 까다롭다가 옳은 거로 알고 있습니다.

 

문피아 댓글 창에 보면 틀리다와 다르다는 서로 다른 표현이라고 쓰여있는걸

보게  되는데, 작가님들은 혹시 구분해서 사용하고 계신가요?

 

만약 구분하지 않는다면, 모르기 때문인가요? 아니면 알면서도 익숙하고 표현상 용이하기 때문인가요. 저도 얼마 전까지 모르고 섞어서 썼기 때문에 혹시 다른 분들은

어떤가 물어봅니다. 섞어서 썼던 저에겐 이 글이 독설로 보이네요.

 

 

예로 몇 단어 및 어휘 적어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느 어휘를 사용하시나요.

제가 적은 비표준어중엔 작가님들이나 독자님들이 봤을 때 아무렇지도 않은

단어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표준어 - 비표준어)

1. 아주 - 영판

2.안절부절못하다 - 안절부절하다

3.주책없다 - 주책이다

4.~지만 - ~지만서도

5.여태껏, 이제껏, 입때껏 - 여지껏

6.좀처럼 - 좀체로

7.(사람을 칭찬할 때) 추어올리다 - 추켜올리다

8.(날씨가) 개이다 - 개다

-------------------------------

(표준어 - 비표준어 및 잘못된 표현)

9.-(으)ㄹ는지 - ㄹ런지

10. 며칠 - 몇일

11.바람 - 바램

12. 비비다 - 부비다

13.서슴지 - 서슴치

14.억지 - 어거지

15.오랜만에 - 오랫만에

16.익숙지 - 익숙치

17.치다꺼리 - 치닥거리

18.통째로 - 통채로

19.햅쌀 - 햇쌀

20. 혈혈단신 - 홀홀단신

21. 칠칠맞지 못하다 - 칠칠맞다.

 

 

 


Comment ' 32

  • 작성자
    Personacon []샤우드[]
    작성일
    13.12.09 04:34
    No. 1

    딱히 생각 안 하고 다 쓰는 것 같네요

    1. 아주 - 영판 // "아주, 글렀구만" "그러게 영판 글러먹어부렀어."
    2.안절부절못하다 - 안절부절하다 // "왜 그리 안절부절못하냐?" "쉬펄, 똥 나올 것 같으니 안전부절해서 왔다리 갔다리 하는 거 아뇨!"
    3.주책없다 - 주책이다 // "너 참 주책없다. 생각이란 걸 하고 사냐?" "넌 참 주책이다. 남이야 지랄하든 말든!"
    4.~지만 - ~지만서도 // "못 참겠지만 견뎌야 해!" "젠장 견디겠지만서도 이젠 한계라고!"
    5.여태껏, 이제껏, 입때껏 - 여지껏 // "여태껏 뭐 한다고 이제껏 했다고 하는게 이 모양 이꼴로 입때껏 한게 이게 다예요 하는 거여?" "여지껏 아무 소리 안 하다 와 이제와 시방 엿 먹이는 거쇼?"
    6.좀처럼 - 좀체로 // "젠장, 좀처럼 안 되네 이거." "그러게 번호 두어개만 맞추면 되겄는디 좀체로 로또 1등이란게 쉽지 않은겨."
    7.(사람을 칭찬할 때) 추어올리다 - 추켜올리다 // "칭찬 그만해. 그렇게 추어올리다 될 것도 안 되겠어." "추켜올리면 더 열심히 하지 안카서?"
    8.(날씨가) 개이다 - 개다 //
    -------------------------------
    (표준어 - 비표준어 및 잘못된 표현)
    9.-(으)ㄹ는지 - ㄹ런지
    10. 며칠 - 몇일
    11.바람 - 바램
    =============
    요 세 가지는 표준어로 쓰는게 습관되어서 비표준어 적는게 더 드무네요. 전
    12. 비비다 - 부비다
    13.서슴지 - 서슴치
    14.억지 - 어거지
    15.오랜만에 - 오랫만에
    16.익숙지 - 익숙치
    17.치다꺼리 - 치닥거리
    18.통째로 - 통채로
    19.햅쌀 - 햇쌀
    20. 혈혈단신 - 홀홀단신
    21. 칠칠맞지 못하다 - 칠칠맞다.

    ...뭐 가급적 표준어 쓰는게 맞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v마늘오리v
    작성일
    13.12.09 04:41
    No. 2

    홀홀단신이나 영판 같은건 한번도 본적이 없는듯...

    어쨌든 저같은경우 비표준어 쓰는게 저 스스로 용납이 안되서 몰랐다면 모르되 알면 표준어를 쓰고자 노력합니다.
    근데. 해괴한 예외가 몇 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너무.너무나도.너무도를 '너무' 자주 쓰더군요.
    그래서 글 쓸 땐 너무를 죄다 바꿔버리는 편입니다. 아주 매우 극히 등등
    마침 예시에도 있는 비비다 같은 경운 사람 살결일 땐 부비다, 그 외엔 비비다라 써야 직성이 풀립니다...
    다만 가독성이란 측면에서 몇가진 저만의 원칙을 어겨야하는가 하고 고민하곤 합니다.
    예컨데 일상생활에서 난 네가 무엇하길 바라 라고 하는 사람 전 본적이 없네요.
    그래서 서술은 안 되고 구어체에선 냅두는 선에서 타협하곤 하죠....
    물론 그때그때 다릅니다만...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v마늘오리v
    작성일
    13.12.09 04:45
    No. 3

    제가 쓰는 소설 내부의 세계의 말에는 우리나라에서 쓰는 비표준어가 없다고 할 때 몽땅 표준어로만 쓰면 맘이 편할 수 있죠. 다만 말씀하셨듯이 가독성 때문에...으으...고민고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샤우드[]
    작성일
    13.12.09 04:45
    No. 4

    의외로 홀홀단신이라는 표현과 영판이라는 표현 실생활에서 제법 많이 씁니다
    "요것봐라? 어린노무시키가 영판 글러먹어부렀어잉."
    ...뭐 서울쪽에서는 안 쓰일 것 같다만(..)

    물론 글 적고 할때는 바른 표준어에 최대한 맞추어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Piuforte
    작성일
    13.12.09 05:06
    No. 5

    저도 되도록 표준어를 쓰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가끔 소설을 읽거나 쓸 때, 전부 교정을 하고 보면 굉장히 글이 딱딱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런 면에선 읽는 사람이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어느 정도 타협해야 하는게 아닌가
    질문 겸 해서 올려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샤우드[]
    작성일
    13.12.09 05:11
    No. 6

    서술은 표준어를 써야겠지만 대사의 경우는 꼭 표준어를 고집할 필요 없다고 봅니다.
    사투리 심하다는 캐릭터가 표준어만 쓰면 이상하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취록옥
    작성일
    13.12.09 05:12
    No. 7

    아는 건 바로 쓰고, 모르는 건 대충 넘깁니다.ㅋㅋㅋㅋ
    예를 들어 '좀체로' 같은 경우는 '좀체'라고만 쓰면 바른 말이 됩니다.^^
    그리고 '칠칠맞지 못하다' 같은 경우는 그냥 '칠칠치 못하다'라고 씁니다.ㅎㅎㅎ

    다만 '다르다'와 '틀리다'의 구분은 정확히 하려고 합니다.
    예전 학교 다닐 때 교수님이 하신 말씀이 기억에 많이 남아서요.
    흔히 '다르다'를 써야 할 상황에 '틀리다'를 쓰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무의식적으로 "다른 것"을 '틀린 것', 그러니까 옳지 못한 것, 그른 것, 바르지 못한 것으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죠.
    (물론 저는 이 말을 듣기 전에도 '다르다'와 '틀리다'는 구분해서 쓰고 있었씁니다.)
    다문화 자녀들에 대한 공익광고도 이 '다르다'와 '틀리다'의 사용에 대해 이야기한 것으로 압니다.
    언어는 생각을 지배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른 건 몰라도 '다르다'와 '틀리다'만은 구분해서 써 주셨으면 하는 것이 저의 바람이기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도선선자
    작성일
    13.12.09 05:15
    No. 8

    타협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무조건 올바른 말을 써 주세요. 글이 딱딱하게 느껴지는 건 잘못된 표현을 자주써서 익숙해졌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딱딱한 느낌이 드는 경우에는 단어 자체보다 띄어쓰기, 문장구성에서 더 많이 느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넋서리
    작성일
    13.12.09 05:45
    No. 9

    대화체에는 자연스러워 보이는 표현, 문어체에는 문법에 맞는 표현이 좋을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이장원
    작성일
    13.12.09 06:01
    No. 10

    9번 -ㄹ런지는 최근에 복수표준어가 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짜장면이 표준어로 인정되었을 때 같이요.) 마지막 칠칠맞지 못하다는 칠칠하지 못하다를 잘못 쓴 것 같고요.
    도선선자님 댓글에 크게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글이 딱딱하게 느껴지는 원인은 잘못 알고 있던 단어를 익숙지 않은 바른 말로 고쳐 썼기 때문이 아니라 문장을 그렇게밖에 만들지 못해서가 대부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9 Piuforte
    작성일
    13.12.09 12:41
    No. 11

    -ㄹ런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그 떄 같이 추가된 어휘로는

    나래 / 날개
    맨날 / 만날
    복숭아뼈 / 복사뼈
    흙담 / 토담
    허접쓰레기 / 허섭스레기

    등이 있습니다. 자장면과 같이 잘못된 어휘라도 관용적 표현으로 사람들이 계속 사용하게 되면
    표준어로 인정하게 되죠. 모르고 쓰다가 어쩔 수 없이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SOJIN
    작성일
    13.12.09 06:24
    No. 12

    다르다와 틀리다는 문법적인 문제는 아니죠. 어의가 서로 다른 거라 볼 수 있습니다. 우린 서로 다른 사람인 거지 나는 옳고 너는 틀린 것은 아니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tulip642..
    작성일
    13.12.09 07:12
    No. 13

    좋은 자료를 게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3.12.09 07:56
    No. 14

    맛을 살리기 위해서, 혹은 운율적인 목적의 시적허용 같은 범주 내에서 변형해 사용하는 것은 문제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바라다와 바래다처럼 뜻이 완전히 달라질 땐 온전히 사용해야겠죠.
    일단 글을 활용하는 예술을 하는 이상 바른 언어사용을 하는 것은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악플쟁이
    작성일
    13.12.09 07:59
    No. 15

    작가는 아닙니다만...
    작가분에 따라서 사투리정도의 비표준어(표준어는 아니지만 딱히 잘못된표현이라고 하기힘든)는 일부러 쓰신다는분들은 몇분 뵌것 같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엄청느림
    작성일
    13.12.09 08:44
    No. 16

    타협이란 있을 수 없죠... ;; 사투리나 여타 말투를 살리기 위한 방도면 몰라도 이해돕기로의 타협은 옳지 못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키아르네
    작성일
    13.12.09 09:46
    No. 17

    3인칭 서술할때는 가능한 맞추려고 노력합니다.
    대사나 1인칭에서는 크게 신경 안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환산
    작성일
    13.12.09 10:24
    No. 18

    저는 말투로써 ~구만~ 등의 말은 자주 쓰는편입니다. ㅎㅎ 표준어는 아니죠... 뭐 제가 9시 뉴스를 하는 것도 아니고 ㅋㅋㅋ 캐릭터의 성향을 고려한 말투랄까..
    현판같은 경우는 설명에도 조금 표준어를 쓰지 않기도 합니다.. 나이대에서 쓰는 말투등.. ㅎ
    하지만 제 자의와는 상관없이 저도 모르게 들어가는것이 아~주 간혹 있을순있지요.. 그 외에는 의도하고 쓰는거죠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3 엄청느림
    작성일
    13.12.09 10:34
    No. 19

    말투 구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구먼이 맞는 말이고, 그렇게 써야 옳으며 이 말투는 표준어종결어미 중 하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8 도버리
    작성일
    13.12.09 11:23
    No. 20

    '존재하지 않는다'구요?;... 표준어 사전은 일점무오한 성경이 아닙니다;
    구먼과 구만을 찾아보면 둘 다 있다가 구먼 쪽을 표준으로 채택했군요. 걍 의미가 없다는 이야깁니다. 말투 정도는 어떻게 하든 상관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8 도버리
    작성일
    13.12.09 11:24
    No. 21

    또, 쓰는 사람이 있는 한 대화문에는 적어도 됩니다. 구어와 문어의 차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3 엄청느림
    작성일
    13.12.09 12:07
    No. 22

    잘못 이해하시네요. 파생되어 쓰여지는 말투는 소설화로 쓰려면 표준어화가 되어야 합니다. 방언이 비표준어라고 하나 한국어로서 인정받기에 쓰이는 것인 것처럼 구만은 본래 쓰여지지 않는 것으로 소설로 쓸 때엔 구먼이라 써야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환산
    작성일
    13.12.09 14:17
    No. 23

    흠흠.. 그렇군요 ㅎㅎ 참고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물물방울
    작성일
    13.12.09 11:28
    No. 24

    출판할 때는 특별한 어투를 빼고는 수정하지 않는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지하™
    작성일
    13.12.09 11:32
    No. 25

    저 역시 서술은 문법을 생각하지만 대화는 자연스러움을 최우선합니다. 소설은 이야기지 설명문이나 국어 사전이 아니에요. 우리네가 대화할때 뭐뭐하기 바라 라고 하지 않는 것처럼 소설속 인물도 편히 말하는게 보통입니다.
    물론 부정님의 말씀대로 바라 바래는 완전히 달라서 저 역시 구분합니다만.. 구먼과 구만은 섞어서 씁니다. 둘다 많이 들어왔고 어투 차이가 확연하기 때문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지하™
    작성일
    13.12.09 11:38
    No. 26

    추가로 시적 허용이 존재하듯 저의 경우 문장 구조를 꼬거나 문장을 완성하지 않아 긴박감이나 흐름을 조절합니다. 이 역시 문법적으로는 옳지 않으나 제 문장의 특징이라 하겠죠. 물론 위의 예시는 그냥 틀린 말이지 소설적 작법이고 뭐고 아닙니다만.. 그런 방식도 있음을 알아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마혜객
    작성일
    13.12.09 13:08
    No. 27

    작가가 작품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쓰는 경우와 표준어 사용에 서툰 경우를 눈 밝은 독자들은 구별하여 보고 있습니다. 작가가 일부러 구어체 문체를 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예 표준어 구별이 잘 안되는 글도 많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karitz
    작성일
    13.12.09 13:19
    No. 28

    국문과의 입장에서 설명드리자면, 책에서 표현되는 부분에서 묘사와 지문, 해설을 제외하고 남은 "대사"부분에서는 비표준어의 자유를 누릴 수 있다고 배웠습니다. 인물의 대사는 그 인물의 지적 수준이지 작가의 지적수준을 따라가면 안되니까요.
    결론적으로 대사 이외에는 어떤 비표준어도 용인되진 않아요.
    다만 저희는 다 알잖아요. ㅎㅎ 출판하기전의 글은 언제든지 다시 퇴고하고 리메이크까지 할 수 있는 글이라는 것을 ㅋ 무엇보다 독자님들의 가독성과 흥미를 끄는 것이 중요하기도하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SbarH
    작성일
    13.12.09 13:40
    No. 29

    제가 작가는 아니지만 이 문법이틀린걸 알지만 이게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기에 친숙한거라면 걍 쓸거같네요 음..그래도 국어를 사랑하자는 취지에서 오히려 너무 자주 틀리는거(다른-틀린같은..)는 맞게쓸테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만상조
    작성일
    13.12.09 14:57
    No. 30

    대사에 관해서라면 몰라도, 다른쪽 표현은 올바른 표현을 쓰는 게 맞겠죠. 제가 학과에서 배우는 소설가 교수님 중에 한 분은 "오뎅과 사케를 가져다주게." 를 편집자가 "어묵과 청주를 가져다주게." 라는 식으로 바꿔버려서 크게 싸우셨다고 하더군요. 어떤 놈이 피곤하고 지친 몸으로 가게에 들어가서 어묵과 청주 얘기를 하겠냐는 거죠. 이런 면에 관해서는 이해를 돕는 식의 표현이 더 훌륭하다고 봅니다. 무조건적으로 대화까지 올바른 표현만 써야해! 에 갇혀버린다면 소설적 재미가 많이 줄어들어 버릴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묵현사
    작성일
    13.12.09 17:05
    No. 31

    대사에는 비표준어를 써도 될겁니다.... 인물 둘이서 대화를 하는데 하나같이 맞춤법/문법에 어긋나지 않는 표준어로 도배되어 있으면 무척 어색할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3.12.09 17:59
    No. 32

    비비다 -손/밥/국수을(를) 비비다
    부비다 -뺨을 부비다. 부비부비 ... (살갗끼리 마찰, 특히 얼굴의 부위...)

    위 두 단어는 뜻이 다르기 때문에 딴 단어로 보아야 할 듯 합니다.
    "부비부비" 도 "비비비비"로 쓸 순 없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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