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글은 준비를 갖추고 써야 하는거 같습니다.

삼십만자가 지나야 주인공이 등장하는 이야기를 써놓고 사람들이 안본다고 한탄하다니...  제정신이 아니었던거 같애요. ㅋㅋㅋ     

아무리 컨셉이니, 장르니, 다 무시하고 내 길을 간다지만.  

세상에 아닌건 아닌거죠. ㅎㅎ 

인정할건 인정합니다. 

p.s 이제 홍보까지 두칸 남았네요. 

[NewtDrag..]

원래 소설은 습작에서부터 시작하는 거랍니다 ㅋ

[김상준.]

그러게요. 첫술에 배부르려 했다니 부끄럽네요. 하지만 첫술이 아쉬워 잘 다듬어서 따로 간직하려 합니다. ^ ^

[AnthonyC]

삼십만자면 거의 2권 정도 분량 아닌가요? 3권부터 주인공이 나오다니, 이런 ㅡㅡ;

[김상준.]

아하하 아하하... 미쳤던거 같애요. 뭔 할말이 그렇게 많았는지..

[글도둑]

저도 주인공 등장을 초반에 약간 줄이니 이상하다는 말 들었습니다.

주인공은 짱세고 머리 좋아서 주인공이 아니라 이야기의 중심이니 주인공 이겠지요.

[김상준.]

맞습니다. 이야기를 끌어가니까 주인공인거죠. 그런데 아무도 이야기를 끌어가지 않으니. 독자분들의 외면을 받는건 당연하더라구요.

[유래향]

'주인공이 등장하기 전의 이야기'의 주인공을 등장시키시면 됩니다.
궁극적으로는 재미가 있으면 다 통합니다. 소오강호의 임평지나 의천도룡기의 장취산을 보세요.

[김상준.]

안그래도 그런 방법이 글 쓰는 연습도 되고, 노력도 저버리지 않을것 같아 따로 구성중에 있습니다. 지리소님의 이야기를 보니 더 없는 확신이 드네요.
이 놈의 팔랑귀는 정말 어찌해야 하는지..

[엄청느림]

전 30회를 쓰기까지 주인공의 비중이 열악하디 열악하였나이다.

[김상준.]

저도 30회까지는 주인공이 세포분열도 안 한 상태였어요. 아직까지 아버지의 몸속에서 순번을 기다리는... 이거 위험한 댓글 아니죠? 그쵸?

[부정]

주인공은 작품의 주제를 가장 적극적으로 나타내는 인물입니다. 그런 면에서 초반의 30만자 중 상당수는 불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저 설정 속에 존재하는 것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