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이 넘도록 제 발목을 잡을 줄은 몰랐습니다..
편당 1만자 이상의 대용량으로 가독성 확보가 안되서 다시 끊어서 재연재 중인데..
총분량이 문피아 신조판 기준으로 4천장 정도 되서요.
글을 처음 쓸때 제가 생각했던 것은 아 이건 남녀간의 알콩달콩 로맨스야.
하고 분명히 그렇게 생각하면서 그냥 로맨스를 조금더 극적으로 간절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하고 생각하면서 하나하나 붙여가다보니..
어느새 장르가 SF판타지가 되어버렸습니다.
현재 써놓은 4천장 분량이 전체 진행에 40%나 넘은것인지 모를 정도로 스케일이 커져버림...
생각이 가지를 뻗어나가고 나가서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린 것 같아요.
1년 반 전에 처음 메모장을 열고 작성했던 프롤로그와
같은날 작성했던 최종 에필로그가 있는데
최종 에필로그의 연재는 저 먼 안드로메다로 사라져버림...
바라건데 연중만 안하고 꾸준히 연재할 수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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