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문학 / 판타지문학
굳이 이렇게 구분해야할 필요가 있을까요?
뭐 소재의 개념 자체가 다르고 세계관 자체도 판타지 쪽이 이계를 다룰 확률이 좀더 많다고 하긴 하지만,
사실 둘다 소설이잖습니까?
영어로 Fiction 이란 말입니다.
허구죠, 허구. 작가가 그럴 듯하고 재밌게 포장해서 만든 글.
저는 예전부터 그래왔지만, 지금도 순수문학과 판타지문학을 가리지 않고 쓸 예정입니다. (고3이라 쓸 시간이 ㄴㄴ한건 이해해주시라 믿습니다.)
한국 문학계에선 다양성이 부족하다고 느껴집니다.
순수문학을 쓰는 사람은 순수문학만
판타지문학을 쓰는 사람은 판타지문학만
이거가 좋은 현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스페셜리스트 차원에서 그런 것이 아니라, 다양성이 부족하다고 느껴집니다.
200년 전 태어난 에드가 앨런 포가 여러 장르를 섭렵하면서 글을 썼습니다.
시, 공포, 추리, 판타지(지금의 판타지와는 다르죠.) 등등..
하물며 200년 전에도 그랬는데, 지금 그런 작가가 하나도 없다는데 도통 신기한 일입니다 ;;
제가 항상 고민하고 지적하는 사항입니다.
다양성의 변혁이 절실하게 필요하게 느껴지네요.
뭔가 대책이 없을까요?
Comment '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