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량이라....

예전에 끄적거릴 적, 한 편 당 20페이지(...)를 우겨넣은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연재 주기가 1~2주에 한번씩이고 그랬죠. 스크롤 압박을 이기지 못한 독자도 많았고요

저는 한 편이라도 확실하게 끝이 분명해야 한다는 강박증이 있었거든요. 문장도 쓸데없이 길기도 하지만. 

이번에도 손 풀면서 쓰고 있긴 한데... 어째 그 버릇에서 벗어나기 힘들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드네요. -_-; 

[데니]

그 한편을 나눠서 올리는 것이 좋죠.
4~5천자 정도로 나눈다면 틈나실때마다 한편씩 읽으면 되니 편하니까요.

아퀼님께서 생각해보세요.

어떤 두 작가가 있습니다.
그 두 작가는 7만자 정도를 하나의 에피소드로 정하고, 그것을 올렸는데

한 작가는 한편에 7만자를 전부 넣어서 올렸고,
다른 작가는 5천자로 나누어 14편으로 나누어 올렸습니다.

과연 둘중에 어떤것을 읽으실겁니까?

읽는 사람이 뭐.. 시간이 많아서 7만자에 달하는 것을 한번에 모두 읽을 분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이 더 많을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을 베려하는 차원도 있고, 쓰는 만큼 올리는 것도 있고 해서 나누어서 올리는 것이죠.

굳이 화에 하나의 에피소드를 모두 올려야만 되는건 아니잖습니까? ^^;

[데니]

어이쿠.. 오타가 조금 있네요.

한 화에 모두 올리시지 말고, 나누어서 올리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에 적습니다.

[나카브]

이번에는 적당히 나누는 연습을 해보려고요. ㅠㅠ

[주아인]

대마법사만 시전한다는....글 1만자 넘기기....는 저에겐 아직 꿈이더군요...
1-2만자 이상을 아무렇지도 않게 쓰는 작가를 제가 대마법사라 말하듯...그 방대한 량을 읽어주는 독자분 또한 대마법사라 말하겠습니다.....일단은...눈이 쉴곳은 필요하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화로 거듭되는 떡밥도...많아야하고....물론 양이 많지만 재밌는 소설이라면 구지 그것에 대해 고민 하실 필요는 없겠지만.... 그 강박증이 부럽군요....

[BanS]

굳이 한 화씩 써서 올릴 필요가 있습니까? 그냥 종이책 쓰듯이 쓴 다음, 적당한 곳에서 잘라 올리면 됩니다. 그럼 이런 고민도 사라지게, 사라질 수 밖에 없죠. 물론 끝이 좀 꾸리꾸리할 순 있겠지만, 적어도 한 화에 몇 만자가 넘는 것 보단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쓸 때도 위의 방법으로 쓰면 조금더 편해요~

[흑천청월]

동의합니다. 회에 맞춰 딱 잘라 올리면 좋지만 그러지 못할 때는 나눠서 올리는게 [연재]에는 더 좋지 않을까 조심스레 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