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
13.03.22 19:20
조회
6,109



광의의 세금


*민중에게 조세부과란 가장 큰 경제가 아닌가 싶다.


*여기서 보여줄것은 일반적인 개념으로 농업국가 이므로 주로 농업에 대해서 다루도록 하겠다.




일반법리



농민들에게는 세금을 제한 부분에 대해 자율의지(즉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세금의 하한은 국가에서 정하며(왕실)이는 즉 상한이기도 하나 강제적이진않고 재량의 여지가 있다.


기본적으로 대분의 국가는 기본세율이 30퍼센트이며 지방세(영주에 의한 추가세금)는 영주의 재량이다.


특수영지(변경, 국가지정지재난 저개발지역, 직할, 도시)를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영지는 30퍼센트 중 오할을 상납해야 하며 국가위기시 변경될 수 있다.


특정 작물을 제외하고는 가을에 추수가 끝난 뒤 세리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일반이고 특용작물이나 겨울에 제배하는 작물은 영주에 의해 권한을 위임받은 관리 혹은 촌장에 의해 허가 받아야 한다.


영지에 속하지 않은 화전민촌이 발견될 경우에는 영지에 속하기 전까진 50퍼센트를 세금으로 바쳐야 한다.




특별법리



토지에 대한 세금은 정율제로 하나 인두세는 정액제로한다.


도시의 세금은 인두세로 하며 상인 및 길드 등에대한 세금은 각 상황에 따른 세율을 메기며 그 기준은 판매액이 아닌 판매수익에 대해 부과하도록 한다.


특별법의 세금은 각 세리의 조사에 의해 조사된 바를 기본으로 각 지역마다 다른 세금을 설정하며 이는 각 영주(시장 등)의 재량 이다.


Comment ' 37

  • 작성자
    Lv.18 에크낫
    작성일
    13.03.22 19:57
    No. 1

    30%라... 사견이지만 농업국가에서 굉장히 무거운 세율이군요. 봉건제보다 더 발달된 농업국가였던 조선도 (일단 규정은) 5~10%였는데... 실제 세금은 법에 규정된 것보다 더 걷는 경우(중간 착복이 심하기 때문에)가 많다는 걸 감안하면 더욱 그런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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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3.22 22:40
    No. 2

    사실 서양 세율은 잘모르겠습니다. 막연히 추측 및 이거저거에서 보고 짜집기한거라...
    여하튼 조선이나 그 전시대에대해서는...
    정률제가 아니고 정액제 다만 논밭의 상태에 따라 차등적용되었지만 그나마도 지방관이나 토호들의 강짜에의해...
    여하튼 제가하는것은 정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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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3.22 22:44
    No. 3

    이에대해서집에서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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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3.22 23:27
    No. 4

    집 에서 집 필 들어가야겠네요... 간단히만 해놓을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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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8 에크낫
    작성일
    13.03.23 20:09
    No. 5

    물론, 이것은 자작농에 한한 이야기이므로 소작농 같은 경우엔 조선 후기에 병작반수제 같은 악랄한 제도가 생기기도 했지요. 하지만 가혹하다는것은 변함이 없어서.. 담세층의 이탈과 각종 민란의 주 요인 중 하나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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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8 에크낫
    작성일
    13.03.23 20:08
    No. 6

    정액제라면 영정법 말씀하시는 것 같군요. 비교적 후기에 적용되었던 건데, 이것은 세종조에 성립된 연분/전분법 중 '최하위 생산력 토지'의 20분의 1~10분의 1을 기준으로 하여 전 토지에 적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정률제였던 연분9등법과 전분6등법이 논밭이나 풍흉 상태에 따라 차등적용된 것이고, 그 후에 영정법은 일률적용된 정액제였습니다. 그게 아마 결당 4두였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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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초용운
    작성일
    13.03.22 20:07
    No. 7

    역사 속 진짜 세율을 몰라서 확실치는 않지만 '세율'만 따져서 30%인 것은 좀 심한 것 같아요. 옛날에는 별별 세금이 다 있어서 세율 30%에 영주 지방세만 추가할 것이 아니라, 통행세 다리통과세 심지어 창문세 등등 잡다한 세금 징수항목이 있었잖아요. 그거까지 다 합치면 50% 될걸요? 게다가 소작농은 ㄷㄷㄷ 이미 지주한테 뜯기고 또 거기서 반절 뜯기면 거의 25%로 먹고살아야하는거죠. 중세 농업 기술이 휴경지를 엄청 많이 둬야했다는 것까지 감안하면 그건 무조건 굶어죽음. 세율은 좀 낮고 영주가 국왕에게 내야하는 상납액이 올라가야 현실성 있을듯요. 그리고 화전촌은 새로운 땅을 개척한 주민들인데 그들이 오히려 50%나 되는 세금을 내야할까요? 우리나라도 황무지를 개간하면 몇년간 세금을 면제해주는 제도가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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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3.22 21:30
    No. 8

    화전민촌은 영주를 피해달아난 농노 등(세율이 더 빡센)이나 범죄자들이 모여 생긴 지역 이다. 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영주에 등록하고 개간하는 개간촌은 괜찮지만 그동안 세금이라는 기본적인 의무도 행하지 않았고 국가 내부에 살았는데 아무 의무를 행사하지 않은 화전민들을 원래는 예비 노예 혹은 몬스터등과 동일 취급하고 살인 앜탈에 자유로웠다. 라는 설정(실제로도 그랫다고 어디서 들음) 해서 이들을 전문적으로 노리는 화적들 때도 있었다고...

    이러한 기존의 불법을 눈감아주는 대가로 5할 세금을 내는것이면 관대한거죠
    다만 이는 민란등의 발생을 억제한다는 측면에서 실효성이...
    이건 협의로 가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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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3.22 22:38
    No. 9

    개척지 개간은 국가 장려사항이었죠 법으로 정한...
    원래유민 밑 화전민등 자신의 생활범위를이탈하는 자에게는 어느국가를막론하고 크게다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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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아르제크
    작성일
    13.03.22 20:31
    No. 10

    30% 괜찮습니다. 마찬가지로 농업이 주 산업기반이었지만 일본은 거의 국가세금만 60%에 달하는, 훨씬 무거운 세율을 물렸으니까요. 일단 제도가 정해지면, 소작농이라든지 중간착복이라든지 하는 사회 구조는 그 허용되는 범위 안에서 만들어지게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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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3.22 21:16
    No. 11

    이게 기본세율 입니다. 특정세금은 좀 다르겠지만 학계어서 공통으로 정했다. 라는 설정의
    광의의 기본세율정도로 국가마다 차이가 날 수도 있었고요...
    저도뭐 창문세까지 알고있고 별 세금이 있는건 다 알지만 그것은 재량등에 위임하기로하고 농민들에게 토지에서 수확하는것에 대해 30퍼센트의 세금을 내게 하는것은 역사적이나 아니면 근대적 관점에서도 크게 나쁘지않을듯 싶은데...
    참고로 예전 삼국지3, 4?옇나? 거기선 세율이 40퍼센트 까지는 민충성도가 떨어지지않더군요 흐흐
    여하튼 그래서 추가적인 세금이 있을 테니 30퍼센트 정도로 정한거죠... 그 이상 것는 것도 있겠지만 지방 영주들의 강짜를 무시할 수는 없겟죠...
    여하튼 시대적으로 약간은 근대화가진행될 수도 있는 상태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나 민중통제가 강해서 지식전파나 급진적인 혁명이 나오지 않는 상태. 다만 귀족이나 왕족들이 묵시적으로 이러한 민중들의 봉기를 경계하자는 선택을 내렷고 그것이 기본 법에 나와있다 는 설정이라...
    참고로 민중 봉기가 일어나면 그 지역을 전염병 창궐지역과 똑같이 보고 신분안가리고 '소멸'한다는 설정입니다.
    해서 국가의 세금은15퍼센트 영주의 세금이 15퍼센트이고 지역특수성에따라 조금씩달라지고 그리고 가급적이면 40퍼센트 이상을 넘기지 말라는 묵시적 관습법은 뺏습니다. 말 그대로 묵시적이니카요.


    그리고,그 지역이 잘살면 더 매길수도 있고 그 지역이 군사지역이면...뭐이런식으로 다르다는 말 그대로 광의...
    넓은 의미의 세법...

    국가간 거래등에대한것도 특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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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3.22 21:23
    No. 12

    소멸? 소거?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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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3.03.22 21:49
    No. 13

    에피소드 중심으로 설정을 짜서 그런지, 세금이 중요한 복선이 될 때는 짜는데 안 그런 경우는 설정을 안 하고 그래요.

    그나저나 화전민에 대한 세법은 마음에 드네요. 갈등의 씨앗을 뿌리기 딱 좋은 떡밥처럼 보여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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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3.22 22:35
    No. 14

    흔.,하다면 흔할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길...
    화전민은 법의 보호를 받지못하죠...
    왕족>귀족>기사 및 귀족 혈족계급>자유민(거주 이전의 자유) 하급관료 촌장>평민>농노, 용병>노예>행려병자 및 화전민(혹은 유민)
    이정도로 법의 보호를 벋지 않았을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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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3.22 22:36
    No. 15

    단타국의 자유민 미만 신분도 법적보장은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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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3.22 22:57
    No. 16

    쿨럭.. 한학기 재정학강의를 거의 혼수상태로 들은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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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3.22 23:07
    No. 17

    이준구(외 공저...였던가?)의 재정학 이었던가?
    아직도 그게 갑인가요?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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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50 초용운
    작성일
    13.03.23 00:00
    No. 18

    헐 이준구 교수가 재정학도 썼나요? 그분은 경제에서 빠지는게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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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3.23 00:03
    No. 19

    서울대 경제학 양대산맥
    거시 - 정운찬
    미시 - 이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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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3.23 00:04
    No. 20

    동시에...
    고시생들 수험서...
    대부분 심사 기준이 이분들을 따라가서...
    고시생들 화이팅 크크크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3.23 14:18
    No. 21

    유명한건 미시경제학이지만 오히려 재정학책이 경쟁자가 없어서 훨씬 점유율이 높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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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김백경
    작성일
    13.03.22 23:34
    No. 22

    음... 다른분도 아니고 라뮤레즈님이므로 제가 알고 있는 것들을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완전한 정보는 아니고 여러 가지 이론 중에서 제가 가장 그럴것 같다고 생각하는 이론입니다. 따라서 아래의 이야기는 절대적인 것이 아님을 전제 하고 읽어 주세요.,

    세금은 기본적으로 국가를 유지하는 데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하여 국가를 구성하는 구성원으로 부터 제공받는 물품이나 재화를 뜻합니다. 즉, 세율이나 세목등은 각 국가에서 국가가 관리하는 수입원(국영지, 국영 광산, 국영 목장 등등)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을 제외한 나머지 필요품들을 국민에게 제공받기 위하여 정하는 것이기에 세율이나 세목등은 직전해의 재정상태에 따라 다음해의 내용들이 정해집니다. 그렇게 해서 잉여부분은 국가의 관리 하에 거대한 상징물이나 예술품(피라미드 같은 것들이 대표적입니다.)을 만들면서 다시 국민들에게 환원 하곤 합니다. 하지만 재정상태가 열악해지면 점차 징수량이 늘어나게 되지요.

    그리고 이러한 세금을 걷는 불편을 줄이기 위하여 영주나 관리를 두어 세금을 걷어서 국가에 바치도록 하는데 여기서 여러 가지 폐단이 나오게 됩니다. 그것을 줄이고자 각양 각색의 정책을 만들지만 지구상의 어떤 나라도 세금에 대한 명확한 답을 내린 나라는 없습니다. 그것은 현대도 마찬가지지요.

    이러한 세금은 해당 국가에서 가장 귀하게 여기는 물품이나 가장 가치가 변하지 않는 것을 중심으로 계산하였는데 나라에 따라서 소금, 쌀, 금, 삼베, 비단, 도자기, 돌, 광석, 금속, 금 등등의 여러 자원을 중심으로 변화하다가 나중에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화폐가 제시 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국민을 화폐를 통하여 노예화 시키는 것이 목적이었고 현재 인류의 생활상을 보면 그것은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알고 보면 전면적인 화폐의 사용은 역사적으로 그리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기껏 해 봐야 3백년 정도일까요? 따라서 소설 속의 세계가 어떻게 구성되었느냐에 따라서 세금으로 내야 하는 품목을 정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내용일 수 있습니다.

    민주주의라는 다수결의 원칙이나 비율제가 반영되지 않은 사회에서는 세율은 %를 쓰지 않습니다. 사람 하나 당 무엇 얼마 만큼 이라는 원칙을 제시하고 그것을 못 낼 경우 이렇게 한다 라는 규칙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국가에 빚을 지고 태어나게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그럴 경우 개개인에 대한 최소한의 능력을 기준으로 세금을 매겨야 되므로 비율제를 도입하였고 그로 인하여 공평한 듯 보이지만 절대 공평하지 않은 현재의 세금 형태가 완성된 것입니다.

    현재처럼 사회학적인 문명이 고도로 발달된 사회라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세계관 내에서 세금을 비율제로 정하는 것은 그다지 설득력이 높은 설정은 아닌 것 같습니다. 또한 비율제를 사용하는 것은 현대적인 의미에서의 화폐를 사용한다는 것인데 화폐의 경우 위조 문제로 인하여 무척이나 정교한 기술을 요하게 됩니다. 현대의 화폐와 금화 등의 고대 화폐를 동일하게 보시면 안되는 이유는 고대의 화폐는 물물 교환의 기준 역할을 하는 실물 개념의 화폐였지만 지금의 화폐는 가상의 화폐입니다. 우리나라 돈 천원에 해당하는 가치는 절대적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총 생산량과 총 통화량을 계산하면 천원에 해당하는 가치는 결정되지요. 이 부분은 많이 복잡하므로 조금 건너 뛰고 원래의 이야기로 되돌아가면 이러한 가상의 화폐는 국제적인 환경이 안정되었을 때 가능합니다. 따라서 세계관 내에서의 화폐나 기본적인 경제 구조를 설계하실 때에는 현대를 기준으로 하시는 것 보다는 차라리 조선시대나 로마시대를 기준으로 하시는 것이 훨씬 그럴듯 할 것입니다.

    시장에서 장사를 하게 한 뒤 걷는 세금 조차도 정액제를 기준으로 하는 경우가 훨씬 많았고 세금을 비율제로 정한 고대 국가는 전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 중국은 조금 예외인데 중국은 중앙 집권이 잘 되지 않았기에 지역을 다스리는 각 단체가 자릿세나 보호세를 받아서 단체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았고 그로 인하여 비율제를 선택한 경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것은 국가와는 달리 단체의 유지 비용이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적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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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김백경
    작성일
    13.03.22 23:41
    No. 23

    조선 시대 같은 경우 어떤 땅 한 마지기에서 쌀 4섬을 수확하므로 한 마지기 당 한 섬을 세금으로 내도록 하였다면 현재의 기준으로 볼 때 25%로 정한 것으로 이해합니다. 하지만 제가 알기로 그런 비율로 정한 것이 아니라 조선 시대의 모든 땅이 몇 마지기인지 센 뒤 국가를 운영하는 데에 필요한 쌀이 몇 섬인지 계산하여 한 마지기 당 얼마의 세금을 걷는다는 형식으로 세금이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작을 할 수 있는 땅을 넓히면 세금이 낮아지게 되고 그로 인하여 국가간의 분쟁이 끊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땅 만이 아니라 다른 경제 활동에 매기는 세금의 경우에도 마찬 가지였지요.

    고대 국가들의 세금 방식이 정액제라고 이야기 드린 이유가 이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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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3.22 23:47
    No. 24

    제가 지금 막 동양(조용조를 중심으로)의 세법과 서양의 세법(은 약간 근대 개념으로 거기선 정률제로 갑니다.)을 쓰고 있었습니다. 조금있다가 한담란에 또 올릴게요 퀵커님 지원 사격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힌트, 제가 글 쓰는 배경은 약간 전 근대 즉 어느 계기만 있다면 근대사회로 넘어 갈 만한 그런 사회라...
    여하튼 음 다시 집필하러 감사합니다. 지원사격 퍼퍼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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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2 김백경
    작성일
    13.03.23 00:05
    No. 25

    수고하세요. 그리고 제가 알기론 가상 화폐를 통한 노예화의 일환으로 역사 속의 세금이나 화폐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잘 알려 주지 않는 것으로 알아요. 조용조 제도의 경우에도 어떤 곳에서도 왜 1년에 20일인지 등등의 각 숫자에 대한 산출 과정을 알려 주지 않아서 단순한 비율로 이해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실제로는 국가 재정에 대한 정확한 계산을 밑 바탕으로 하는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역사 속의 과거를 무시하게끔 만들기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물론 동양보다 서양은 당시 더 주먹구구였기에 일부러 그런 것일 수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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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3.23 00:28
    No. 26

    그리고 서양은 그주먹구구 인 것 때문에 나중에 프랑스에서 미터법이 발명되지요...
    나폴레옹데였던 것으로 아는데 그것에 대해서도 마구 쓰는 중입니다.
    어차피 나중에 내 게시판에 올리는건 좀더 자세히 써야지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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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2 김백경
    작성일
    13.03.23 00:32
    No. 27

    아하하~ 어차피 라뮤레즈님의 게시판에 있는 자세한 걸 보고 좀 베껴 써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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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김백경
    작성일
    13.03.22 23:47
    No. 28

    그리고 화전민이라든가 개척민의 경우에는 국가는 엄히 다스리지만 영주들은 대부분 눈감아 주곤 했습니다. 그 이유가 국가에 등록되지 않은 땅의 경우에는 국가에서 세금을 매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적당히 영주나 관리들이 챙겨 먹기 좋은 것이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는 경우가 많았지요. 그리고 그들이라고 모든 것을 자급자족할 수는 없었기에 물물 교환 등을 하기 위하여 영주나 관리들에게 뇌물을 바칠 수 밖에 없기도 했고 군대를 구성할 수 없기에 영주나 관리들에게 대항할 힘도 별로 없었습니다. 등록되지 않은 인력이 땅을 개간하고 개척하여 새로운 돈 벌이를 만들어 준다면 영주나 관리는 더 할 나위 없이 고마운 것이지요. 하지만 국가에 등록된 영지 주민들이 이탈을 하게 되면 그 만큼 다른 주민이나 영주가 메꿔야 했기에 철처히 관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폐단 때문에 각 국가들은 인구 조사나 땅의 조사를 주기적으로 하였고 신임 관료가 부임지에 대한 상세 정보를 반드시 제출하게 하여서 전임의 보고와 비교하는 등의 관리를 철저히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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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3.23 00:02
    No. 29

    조금있다가 쓰는 글에도 똑같이 달아주시라고 하면 내가 양아친가...
    저 막 쓰고는 있는데 너무 크게잡은거 대충대충쓰는거 같아서 퀴커님이 이렇게 상새하게 해주시니 감사하고 눈물이...
    여하튼 화전민은 '영주'에게도 밥이고 '산적' 이나 '화적'들에게도 밥이고 그들을 막으려고 부른 '용병'에게도 밥이고 판타지 같은 경우 '몬스터'들에게도 밥이었고...
    판타지계의 '을'이 바로 화전민들이었죠... 흐흐...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김백경
    작성일
    13.03.23 00:13
    No. 30

    실제의 중세시대는 좀 다르답니다. ^^ 유럽에서는 자유 기사들이 한때 활개를 치고 다닌 적이 있었어요. 국왕의 권세가 몰락하고 교황과 영주들의 권세가 강화되면서 각 지역은 알아서 먹고 사는 것이 당연한 것이 되었던 시대입니다. 그 당시에는 화전민들이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도 파악이 안 되서 재수없게 악독한 영주의 눈에 띄지만 않으면 나름 행복할 수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끔 자유기사들에게 부탁해서 영주의 위협을 막아달라고도 했었지요.

    중국도 이와 비슷했는데 자유 기사의 역할을 각종 깡패 집단들이 맡아서 중앙 관리들의 횡포를 막아 주곤 했었지요. 그러다가 깡패들도 나름의 규율이 생기고 나름의 정의가 생긴 뒤로는 소림사라든가 개방이라든가 각종 문파라는 것을 만들기 시작했고 그들의 규율을 지키지 않는 문파들을 흑도 무리들이라고 부르곤 했었지요. 중국인들이 말하는 무협 속의 이야기들은 사실 우리나라로 보면 시라소니나 김두환 같은 의협 깡패들에 대한 환상이 부풀려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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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3.23 00:27
    No. 31

    그르게요... 근데 일단 일반론적으로 해볼려고요.
    '판타지'라는 특정 세계관 잡을 떄는 또 실제 중세시대랑은 달라야 할 것이.
    중세시대도 생명 경시 현상등이 심하긴 했지만...
    '몬스터'라는 위협스러운 존재들이 활보하는 판타지 세계에서는... 그것이 조금 더 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동양에서도 '일본'이 지진, 해일, 기타 여러가지 문제로 생명에대한 경시 현상 등이 심해서 동양에서도 가장 특이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가장 난잡한 문화가 발생하는 것 처럼... 물론 지금의 문화가 아니라 과거의 문화에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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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v.12 김백경
    작성일
    13.03.23 00:38
    No. 32

    판타지에서 각종 설정을 하시면서 도움이 되시려면 바이킹들의 삶을 살펴 보시면 재미있으실 겁니다. 북유럽의 거친 자연 환경 속에서 그들은 자연의 위협에 굴복하지 않는 방법으로 죽음을 축복이라고 생각했지요. 일본도 비슷합니다. 그렇지만 대항하지 않고 그대로 죽는 것은 비겁자라고 생각하고 경멸했습니다. 그것도 비슷하지요.

    그와 반대로 자연의 위협이 적었던 그리스나 지중해 연안에서의 상황은 매우 달랐습니다. 그들은 민주주의를 발명해 냈고 문화적인 발전이 엄청났었지요.

    고구려 또는 돌궐족의 생활 행태도 재미있습니다. 안정적 자연 환경에 호랑이와 곰이라는 무서운 맹수의 위협에 대처하는 방식이 매우 재미있습니다. 배가 부르면 해치지 않는 다는 것에 착안해서 제사라는 것을 지내지요.

    일반론도 이렇게 많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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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3.23 00:40
    No. 33

    감사합니다. 그리고 일단 내일 더 해야겠네요 밤이 늦어서.
    퀴커님도 세계관 설정 하시는 쪽으로는 정말 일가견이 있는 분이니 다들 가서 게시판 구경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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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무한유희
    작성일
    13.03.23 08:27
    No. 34

    화전민촌은 문제가 많네요. 정말 죽지못해 그곳에 사는 경우가 아니면, 다른 땅을 찾아 떠나면 그만이니까요? 괜히 화전민이 아니죠. 산과 들에 불지르고, 그자리에 농사짓는 게 화전민입니다.

    우리나라도, 관리의 수탈이 심해서, 간도땅으로 백성이 탈출한 전례도 있던데, 50%라... 따로이 목이 메인 게 아니라면 탈출할 거라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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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3.23 10:50
    No. 35

    여하튼 흐흐 뭐 다른걸 더 해서 올리려고 했는데
    하루만에 해서 대충 올리자니 다른분들이 추가 강화할것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요정도만 해놓고 2탄은 나중에...
    여하튼 위의 설정은 제가 한 설정인데
    저는 정액제가 아닌 정률제(토지에 대해서는)를 하고 있지요.
    유럽쪽도 세율이 근대쯤으로 들어오면서 정액제가 아니라 정률제로 변할겁니다. 그전에도 정률제였나?
    해서 거기는 세리 즉 세금을 걷는 관리와 농민들간의 긴장이 많았고...
    뭐 이것 저것 문제가 있어서 위대한 황제들을 보면 계량형 통일을 하죠...
    마지막으로 계량형을 통일 한 것은 나폴레옹으로 알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 우리가 쓰고있는 미터법으로 통일을 하죠. 그전에는 피트(feet)나 인치(inch)로 피트는 말그대로 발크기고 인치는 손가락 한마딘가? 이렇게 비정확한 계량형이라...
    나폴레옹이 계량법을 통일시키면서 이런 세법도 더 정확하게 변하고...

    물론 그 전에는 정률제라고 해도 밭의 크기가 100이면 그중 40정도의 크기 만큼 혹은 30정도의 크기만큼 여하튼 설정하는데로 여기~여기까지는 내가 걷어간다 이런식이었으니까...

    농노/ 농민/ 자영농/ 자유민/ 기사출신 뭐 이런 여러 계층에 따라 세율도 다 달랐지만...

    여하튼 저는 정률제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행정관료가 많이 발달...
    뭐 대충 요롷고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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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무한유희
    작성일
    13.03.23 11:27
    No. 36

    관료제의 발달과 중앙집권의 강화가 이루어지면, 더 이상 중세가 아니죠. 봉건제도라는 것 자체가 지방까지 그 행정력이나 군사력이 미치지 않아 생긴 제도인데, 중앙의 권력이 지방까지 미치면, 더 이상 봉건제라고 부를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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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3.23 16:33
    No. 37

    원레대로라면 그렇게되죠.
    제가 하는건 과도기적역사와 전근대적이면서도 봉건제가 살아있는 그런 모순적인 세상을 설정으로잡았거든요...
    원래 더자세하게 집고가면 본편이 나오기도전에 스포일을해야해서..
    일단 설정이 그렇다는거고 유럽 중세랑 공건쪽은...
    뭐 그렇다고합니다.

    교권무너지고 점점 변하기시작하니 십자군 전 후로도 나눠야하고...복잡해서 심히 귀찮군요 크크 부록은
    그냥 제 서재에 것두 처언처언히 올리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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