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그다르님의 ‘더 팔라딘’ 을 추천합니다.
레그다르님의 글의 가장 큰 특징은 D&D룰을 기반으로 쓰셨다는 점입니다. 전작인 소서리스, 아발리스트를 이어 이번의 ‘더 팔라딘’ 역시 전작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는데,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은 기사의 갑옷과 검을 탐한 도적 ‘자코’ 입니다.
문제는 기사에게 원한을 가진 자가 복수를 위해 사용했던 ‘파라텍터’라는 물약이 기사로부터 자코에게로 옮겨가면서 시작되는데, 이 파라텍터라는 것은 사용자의 선악의 성향을 뒤바꾸는 물건이죠. 때문에 악한 마음을 가지고 있던 자코는 선한 마음을 가지고 개과천선하게 됩니다.
다만 그간 저질러 왔던 악행들과 몇가지 오해 때문에 자코의 개과천선은 사람들에게 잘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악을 미워하는 전직악한의 고군분투는 그때부터 시작됩니다.
저처럼 롤플레잉 게임을 좋아하고, 또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거부감 없이 글에 빠져들 수 있습니다. 두 편의 작품을 완결 지으면서 한층 원숙해진 문장력 또한 작품에 몰입하게 도와주고요!
레그다르 님의 더 팔라딘(포탈입니다.), 자신있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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