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Personacon 레그다르
작성
12.11.11 23:09
조회
4,368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레그다르라고 합니다. 제 소식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으시겠지만 그래도 근황을 알려드리고저 홍보글을 올립니다. 완결란에 있는 제 두 작품을 홍보하고 차기작 안내를 하려고요...^^;

사실은 계속 아기가 안 생겨서 말이죠, 의사선생님께서 컴퓨터를 멀리하라고 하셔서 저번에 연재하던 작품을 급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럼 아래 홍보글 시작합니다.

-------------------------

* D&D란?

던전앤 드래곤(Dungeons And Dragons)의 줄임말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TRPG입니다. 컴퓨터 롤플레잉 게임은 이 TRPG를 컴퓨터로 즐기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죠. 흔히 많은분들이 생각하시는 파이어볼 마법이라던지, 엘프, 드워프, 마법과 검이 혼재하는 세계관입니다. 무협에서 오대세가나 소림 무당등이 으레히 나오는 것처럼 우리들이 판타지라고 생각하는 엘프나 드워프, 파이어볼등의 마법들이 던전 앤 드래곤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물론 무협에서 말하는 오대세가나 소림사등등도 실재로 있었거나 전설로 내려오는 것인 것처럼, 엘프나 드워프 등도 전설로 내려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저작권은 특별히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 외에 파이어볼이나 하프오크등등 던전 앤 드래곤에서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곳에서 올린 작품들에겐 D&D의 라이센스를 사용했다는 문서가 맨 앞에 나오고 있습니다. D&D SRD라고 합니다. 이걸 기재하면 몇몇 설정을 제외하고는 D&D의 설정을 가져와도 불법이 안된다고 합니다.(드래곤 라자도 개정판에서 이 라이센스를 기재했다고 하네요.)

많은 분들께서 D&D가 뭔지 모르시기에 초반에 적었습니다. 여기에서 연재한 소설은 저 D&D설정을 차용했음을 미리 밝힙니다.

1. 아발리스트(the Arbalist)

완결란에 있는 제 작품입니다. 아발리스트란 석궁을 쓰는 사람을 뜻한다고 합니다.(무기는 아바레스트 Arbalest이고 석궁수는 아발리스트 Arbalist입니다. 헷갈리시면 안되요.)

D&D설정을 사용한 두 번째 작품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이 시대상황으로는 가장 먼저입니다. 그래서 갑옷이나 무기가 구식이고 등장하는 마법들도 복화술같은 단순한 마법들만 등장합니다.

제가 쓴 소서리스와 차후에 쓸 더 팔라딘 이야기의 근간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임신을 위해 작품을 빨리 종결했죠.^^;(여러분들은 결혼 빨리 하시길…….)

줄거리는

북방의 작은 마을, 웨스트쇼어의 브루니는 떠나버린 아버지를 기다립니다. 아버지가 주고간 공성용십자궁을 다루면서 말이죠……. 그의 아버지는 어린 브루니가 공성용십자궁을 다룰 수 있으면 남자로 인정하고 여행에 데려가 주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브루니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십자궁을 익혀, 브런트라고 불리는 청년이 됩니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는 여전히 돌아오지 않습니다.

브런트는 어머니의 불편한 기색을 통해, 그의 아버지에게 변고가 생겼음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북방인들의 습격…… 불타버린 마을과 어머니의 죽음, 그리고 마음에 두던 여자친구의 납치…… 브런트는 이 모든 사건이 사라진 그의 아버지와 연관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사라진 아버지의 일 뒤에는 거대한 음모가 도사리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완결란에서 ‘아발리스트’라고 검색하시면 찾으실 수 있습니다.

2. 소서리스(the Sorceress)

이것은 D&D설정을 차용한 문피아에서의 제 첫작품입니다. 아발리스트보다 먼저 씌여졌음에도 불구하고, 시대는 아발리스트보다 50년 후의 이야기입니다. 갑옷 등등이 신식으로 바뀌어서 흉판갑옷등등이 등장하고 파이어볼같은 신식마법들도 등장합니다.

또 특이한 점이라면 주인공이 무려 아홉명이나 된다는 것입니다. D&D설정에서는 ‘가치관’이라는게 존재하는데, 각 가치관에 따른 주인공이 존재하는 형식이죠. 하지만 메인 히로인은 에이나라고 불리우는 소서리스입니다. 이 소녀가 이야기의 핵심이 됩니다. 그리고 히어로는 라이건이라고 불리는 기사죠.

D&D에서 말하는 마법사란, 서양인들이 생각하는 마법사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마법재료를 가지고 골방에 틀어박혀 실험을 하는…… 백발이 성성한 마법사들이죠. 그들을 위저드(Wizard)라고 합니다. 오랜 시간을 마법공부에 투자한 천재들이죠. 하지만 소서리스는 특별한 존재입니다. 마법공부를 전혀 하지 않아도, 그녀 스스로의 본능에 의하여 마법을 사용합니다. 마법재료들은 필요도 없을뿐더러, 마법을 아주 강력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줄거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누명을 쓰고 달아난 기사 라이건은 에투렐리아에서 신분을 숨기고 경비병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삶의 목적을 잃어버린 그는 매일매일을 도박으로 돈을 탕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물건을 옮기라는 명령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그 물건이란 하얀머리를 가진 소녀 에이나였습니다.

신비한 힘을 가진 소녀…… 겁많고 눈물많은 이 소녀가 만들어진 이유는 놀랍게도 ‘싸우기 위함’이었습니다. 이 소녀를 집에 데려다 주면서, 소녀의 숙명이 밝혀집니다. 그리고 라이건은 이 소녀를 기다리고 있는 마지막 운명을 맞이하게 되는데…….

이 작품도 완결란에서 '소서리스'라고 검색하시면 찾으실 수 있습니다.

3. 더 팔라딘(The Paladins)

오늘 홍보글을 올린 이유가 되겠네요. 이 작품이 언제 나오는지 궁금해하시는 독자님이 계시더라고요. 더 팔라딘은 D&D설정을 차용한 세 번째 작품이며 제가 마지막으로 D&D설정을 사용한 작품이 될 예정입니다.

시대는 소서리스로부터 13년 후입니다. 무기와 장비들은 더욱 개량되어있고, 다양한 마법아이템들과 마법들이 등장합니다.

이 작품은 12월 중순부터 연재될 예정입니다. 요새 컴퓨터를 멀리하면서 사랑하는 아내와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습니다만, 틈틈이 종이에 메모를 하면서 작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댓글들을 통해서, 개성강한 캐릭터들이 사랑받는다는 것을 느꼈기에 이 작품에서는 아주 강한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소서리스처럼 여러명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구조로 만들 계획입니다. 줄거리를 아래에 간단히 적습니다.

사악하고 강력한 레드드래곤 기가비어턴(Gigaviathan)은 신이 될수 있는 두 번의 기회를 모두 놓쳤습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계획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그의 야망을 저지하기 위한 영웅들의 모험이 시작됩니다.

줄거리가 너무 짧네요^^; 하지만 아직 처음이라 많은 내용을 알려드릴 수가 없네요. 차후에 더 팔라딘이라는 작품이 보이신다면 한번쯤 찾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물러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P.S1: 더 팔라딘 올리기 전에 문피아가 리뉴얼 되었으면 좋겠네요.

P.S2: 그런데 완결란의 작품도 홍보가 가능한가요? 규정이 복잡해서 이해가 잘 안가네요.^^;

P.S3: 그래도 이 큰 사이트를 봉사정신 하나로 운영하시는 금강님과 운영진분들에게 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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