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55 무지성무시
작성
12.10.27 18:33
조회
3,073

칠년 째 눈팅만 하다가 글쓰네요

ㅠㅠ

4학년 수업에서 쓰려고 하는건데

여기에 참고될만한 작품 몇 개 추천해주시겠어요?ㅎㅎ

아무래도 수업에 쓰려고 하는거다보니.. 약간 순하고 생각이 많이 들어갔거나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작품이었으면 좋겠네요!!

깨알같이 문피아 참고사이트로 넣었습니다    

고전문학연습 논문 계획서

제목: 고전문학과 동양 인터넷장르문학의 상호텍스트성 고찰

예상목차 서론: 고전 문학의 개념 해체와 동양 인터넷 장르문학의 구조적 특징.

     본론: 1.1 은둔과 암살의 욕망 기호학

               1.2 이계이동과 선계, 용궁의 기호학

               2 기와 마나, 정신력의 3항 대립

         결론: 동양 인터넷장르문학과 고전의 상호 텍스트적 결합의 가능성            

                          

연구목표: 고전문학의 개념을 해체하고 현대에서 고전문학과 동양 인터넷 장르문학과의 동질성을 획득한다. 3가지 코드를 통해 그 동질성을 탐구할 것이다. 그것을 바탕으로 고전과 동양 인터넷 장르문학 간의 교합을 추구한다.  고전은 틀에 박힌 현재의 위치에서 벗어나 끝없는 상상력과 함께 독자들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아직 제대로 연구된 바 없는 이러한 영역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리얼리즘에서 벗어나 고전의 위기를 타파하기 위한 활로로서 동양 인터넷 장르문학이 힘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보인다.

연구내용: 이 논문에서는 고전문학, 근.현대 문학, 인터넷 문학으로 나누어 설명하고자 한다. 고전문학은 미지의 세계다. 아무리 사료를 찾거나 하더라도 외재적 관점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것들이 많다. 게다가 작자미상인 경우도 많다. 단지 옛날에 쓰여 졌다는 것만으로 고전문학을 본다면 고전문학은 다시 설 힘을 잃는다. 상호텍스트성을 통해 현대로 들어와 자신의 플롯과 스토리와 담론을 바탕으로 고전문학이 읽혀지는 텍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현재 읽혀지는 문학과의 동질성과 고전문학만이 가지는 재미, 효과 등을 탐구하여 활용해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근. 현대 문학은 고전문학과는 어느 정도 궤를  달리한다. 우리가 고전문학에서 현재 우리의 모습 등을 느낄 때 그것은 근대에서의 모습보다는 더 큰 쾌감을 가져다준다. 가장 먼 곳, 가장 어색한 곳에서 비슷한 점을 발견할 때 그것은 전경화 된다. 예를 들어 허구적이라 할지라도 조선시대에 브레이크 댄스를 춘다는 장면이 나올 때 기존에 생각과 다른 것을 마주하는 것이고 그것은 꽤나 재미있는 장면이 될 것이다. 이러한 점뿐만 아니라 근대 리얼리즘소설과 고전주의, 신고전주의, 객관론, 모방론 등 그 사상이 근본적으로 인터넷 장르문학을 억압하는 류 의 사조들이 근대소설에 많이 녹아 있다.

판타지 소설, 게임판타지, 무협, 신무협, 퓨전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소설들이 현재 왜 인터넷에서 그렇게 강력한 힘을 가지고 사람들이 찾으며 조회수가 기성 소설의 몇 십배 이상인 것은 고전- (현재 사용하고 있는 고전의 개념은 다음과 같다. 신화, 전설, 민담등의 설화와 함께 고전소설 중 환상, 괴기적인 요소들, 도깨비, 요괴, 정령, 신령 등의 것들이 서사에서 등장하며 이계가 등장하는 것들을 통칭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핍진성의 강요를 받지 않고 내포작가와 내포텍스트의 구성에서 원하는 요소들을 마음대로 가져다 쓴 것들이다.)

-에서 느꼈던 자유로운 서사의 행복감이 근대에서 억압되었다가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풀려났기 때문이다.  

근대에서 작가가 되기 위해선 등단해야하며 그 소설들은 문단의 권위를 위하여 진지해야 했으며 현실에서도 그 힘을 가질 수 있는 서사여야 했다. 고전이 위기를 맞은 그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고전에서 드러나는 환상적 요소를 재밌게 바라보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탈근대적 사고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모더니즘 속에서 우리는 서사에서 환상적인 요소, 말이 안되는 것들, 설명 불가능한 힘에 대하여 가급적 피해왔다. 하지만 그것들은 기초적인 서사 욕구를 만족시키지 못한다.

그 좁은 틀 안에서 현실에만 기반한 상상력을 끝임없이 펼쳐오고 현재 세계에 대한 지평을 넓힌 소설들에 대하여 인정하지 않을 수 없지만 현재 문단과 인터넷 장르 소설계의 괴리는 필연적이다. 또한 현재 문단의 힘으로는 고전문학을 현재에 등장시킬 수 없다. 고전문학은 이미 근대 소설과는 결합되기 힘든 종류의 것이다. 용궁이 근대소설에 나올 수 있겠는가 기가, 그리고 정신력 -(에네르기, 장르 소설에서 많이 차용되는 개념이다. 인간의 몸에서 미지의 힘을 저장할 수 있는 단전을 가상으로 설정한 뒤 상단전-정신력, 중단전-마나, 하단전-기 로 자주 설정된다. 이 정신력은 정신을 통하여 발휘되는 괴이한 힘이다.  )

-등이 쓰여질 수 있겠는가. 이계에 대한 긍정은 고전문학과 인터넷장르소설만이 가질 수 있는 자유다. 이계에 대한 긍정만으로 서사의 가능성은 너무나도 쉽게 무궁무진해진다. 그리고 그 가능성이 오히려 현재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킬 수 있음도 중요하다.  

고전의 시대에서는 분명히 자유로웠던 이러한 요소들의 억압으로 문단은 현재의 권위를 확보했고 등단이라는 유리천장을 설정하면서 그것을 지켜왔다. 하지만 현재 인터넷 장르소설등을 통해 이 유리천장의 한쪽 구석이 깨어지려 하고 있다. 한국의 무책임한 카피레프트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성장해왔다. 작가가 되고 싶은 욕망은 억누르기 어렵기 때문이다.

인터넷 장르 소설들의 제목에 사가, 전설, 신화, -기 등의 이름이 붙는 것은 이러한 인터넷 장르 소설들이 고전소설화 되고 싶은 욕망을 드러낸다. 고전소설은 다시 이러한 인터넷 소설들에서 상호 텍스트적으로 등장한다. 고전과 인터넷 장르소설은 분명하게 서로 서사 세계를 공유하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고전에 나온 괴기, 환상적 서사요소들은 인터넷장르소설에서 그 모습을 조금씩 바꾸며 등장한다.

이 논문에서는 바로 이러한 것들을 본론에서 다룰 내용들을 통해서 일부 연구할 수 있을 것이다. 은둔의 욕망은 지극히 당연한 욕망이다. 등장, 대두, 공식과 함께 비공식은 존재한다. 비공식은 공식적인 원리와 세계를 거부하는 것이다. 그 적극적인 형태는 바로 암살 및 광기다. 그 소극적인 형태는 꿈이나, 선계나, 아무도 찾지 못하는 산으로의 도피다. 공식적 세계에서 상대적인 비주류들 높은 사람들도 상대적으로 공식적 세계와 원칙을 거부하는 경향이 있다. 정작 서민들은 어쩔 수 없이 살아가더라도 권력다툼에서 밀려난 정치인, 선비들은 은거하는 것을 통해 알 수 있다. 이것을 상대적인 비주류로 보겠다.

은 이렇게 은거하거나 암살한다. 은둔의 욕망은 내성적인 사람들의 근본적인 욕망이며 정적인 것을 추구하고 싶은 욕망이다. 하지만 은둔자는 강력함을 가질 수 있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은 논리에서 가능하다.

공식이자 주류들은 항상 드러나는 입장이다. 드러나는 자는 비록 은둔자보다 강력한 힘을 지녔지만 힘이라는 것은 가변적이다. 드러나는 자의 힘의 변화 또한 항상 노출되어 있다. 때문에 드러나는 자의 힘이 약해질 때 은둔자는 그를 이길 수 있게 된다.

이계이동과 선계, 용궁의 상상력은 이러한 은둔에서의 도피 행동화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그 자체로서 재미를 가진다. 현실부정으로서만 이계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고 이계는 이계 그 자체의 재미 또는 서사에서 필요하기 때문에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계는 기의고 선계, 판타지 세계, 가상현실, 용궁, 저승은 기표다. 이계는 다시 서사에서 다양한 기의를 부여받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탐구할 것이다.

기와 마나, 정신력의 3항은 서양의 그것과는 사뭇 다르다. 동양적 판타지에서는 조화가 중요하다. 무협에서는 가장 강력한 경지를 가장 조화된 상태로 본다. 인터넷 장르소설에서 무협 세계와 판타지세계의 인물들이 다른 세계로 이동하게 되면 그들은 기와 마나, 정신력의 합일을 통해 강력함을 획득한다. 왜 동양적 판타지 특히 한국판타지에서는 이러한 3항의 조화를 꾀하는 것을 서사에서 자주 등장시키는가, 정기신 때문이 아닐까 예상하지만 서양에서 강력해지는 모델과 비교해 보아야 할 것이다.

위의 3 개의 가능성 말고도 수많은 면에서 인터넷 장르소설과 고전문학의 결합가능성은 방대하다. 그 가능성에 대하여 결론부분에서 몇 가지 제시할 것이다. 그러면서 인터넷 장르소설뿐만 아니라 영화, 애니메이션 등의 컨텐츠에서 활용된 고전을 짚어보려고 한다.


Comment ' 25

  • 작성자
    Lv.55 운상월
    작성일
    12.10.27 18:43
    No. 1

    쩌, 쩐당!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렌아스틴
    작성일
    12.10.27 18:44
    No. 2

    머, 멋지군요 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군내치킨
    작성일
    12.10.27 19:34
    No. 3

    대대분 무협은 중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고전문학과 연관성을 찾을려면
    한국 역사적 사실을 곁들인 소설이 좋을 것 같은데
    딱히 생각나는 건 이우혁작가님 작품들 밖에 생각안나는군요
    치우천왕기나 왜란종결자...
    특히 치우천왕기는 작가분께서 직접 중국까지 가서 자료를
    수집해서 썻다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까마귀공장
    작성일
    12.10.27 19:35
    No. 4

    허...헐! 그저 범인은 고개만 숙일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군내치킨
    작성일
    12.10.27 19:37
    No. 5

    음 이런걸 원하시는게 아닌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까마귀공장
    작성일
    12.10.27 19:46
    No. 6

    통신문학 초기에 이름을 알린 소설들이 도움이 되지않을까
    생각됩니다. 요즘은 양적으로도 장난 아니게 커져서 분석하기
    0 마땅치 않을듯하네요

    이우혁님의 소설들이 현대물로 가장 적당할듯하고
    퓨전소설의 초기형태로 보면 탐그루, 게임소설로 본다면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이 어떨까 생각됩니다.

    먼치킨물도 참고하시겠다면 가즈나이트, 묵향같은게 괜찮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미로남
    작성일
    12.10.27 20:01
    No. 7

    에네르기라는 용어는 '에너지'의 일본용어인데 논문에서 사용하기에는 적당하지 않아 보이네요.
    논문 상당히 흥미로워 보이고 재밌어보이네요 잘쓰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저거광팬
    작성일
    12.10.27 20:16
    No. 8

    길가메쉬서사시와 그리스로마신화를 배경으로한 슈라라펜란트
    아니면 플라톤의 이데아론이 있는 검은 현자 핀 그리스토반
    이 두개가 고전문학을 주제로 하기엔 적합한거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저거광팬
    작성일
    12.10.27 20:16
    No. 9

    논문주제와 좀 차이가 있긴하지만 고전문학이 바탕이 되었다는 점으로는 쓸만한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리체르카
    작성일
    12.10.27 20:56
    No. 10

    흥미롭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세상의아침
    작성일
    12.10.27 21:04
    No. 11
  • 작성자
    Lv.93 대비니
    작성일
    12.10.27 21:11
    No. 12

    신선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찰즈씨
    작성일
    12.10.27 23:21
    No. 13

    미로남님/ 에네르기는 엄밀히 말하자면 일본 표현이 아닙니다. 에너지의 독일식 음독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찰즈씨
    작성일
    12.10.27 23:49
    No. 14

    저도 국어국문과 학생이고 장르문학에 대한 내용을 문예지에 실어본 적이 있는데... 사실 고전문학과 장르문학이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야말로 장르문학의 가장 큰 문제점이고 한계라고 판단됩니다.

    장르문학은 근대문학입니다. 게오르그 루카치의 말에 따르자면 '자아와 세계가 분리된 시대의 서사시'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근대의 사람들은 판단의 기준을 더 이상 신과 세계에 맞기지 않고 자신에게서 찾게 되었습니다.

    과거 신에 의존하던 시기에는 '환상성'을 사람들이 쉽게 받아들였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을 본인이 체험하지 못하더라도 판단근거가 외부에서 '주어지기' 때문이었죠. 그 증거로 고전 소설의 주인공들은 내면이 없는 소위 투명인간적인 인물이었습니다. 외부의 움직임에만 반응하는 것만으로도 서사는 완성되었습니다. 따라서 인물의 그러한 특성과 환상성은 통합적으로 제시되죠.

    하지만 근대의 인간은 다릅니다. 내면이 있고 복잡한 캐릭터를 갖게 되었습니다. 환상성은 하나의 소재에 불과해졌습니다. 그리고 그마저도 허무맹랑한 것으로 밖에 보지 못합니다. 환상성은 체험되지 않으며 허구란 사실을 '근대의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죠. 고전소설에서 장르소설이 따올 수 있는 점은 고작 환상성의 모티브에 불과한 셈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장르문학을 천대하게 되는 셈입니다. 근대의 인간을 그려내기에 적합한 소재가 아니니까. 고전소설의 모티브를 갖다쓰는 것만으로는 결코 장르소설의 미래가 밝지 않을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암살의천사
    작성일
    12.10.28 01:15
    No. 15

    독일이 어원이라도 외래어는 에너지이니 에너지가 맞는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탱이a
    작성일
    12.10.28 02:14
    No. 16

    에네르기 자체가 일본말은 아니지 않나요 ?

    일본님들 발음 안되서 에너지를 에네르기.

    아마? ㅋㅋㅋㅋ 암튼 감동하고 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방선생
    작성일
    12.10.28 05:18
    No. 17

    개인적으로는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장르문학에서만 나올수 있는 허구의 요소를 최소화하며 그 최소한의 허구적 요소를 가진 인간의 변화를 행동과 심리묘사 등 일반적 소설과 같은 모습으로 담아내야 한다고 봅니다. 혹은, 정 반대로 하나의 완벽한 허구의 세상을 창조하는 것, 그 허구의 세상의 역사, 지리, 인문, 철학, 예술 등 정말 지구가 아닌 어느 별에서는 현재 진행형일 것만같은 그런 소설이 답이 될거라 봅니다.
    전자의 예시를 들면... 무공을 현대에서 익혔다면, 인간의 범주 바깥에 있는 신체적 능력을 어떻게 사용하는가, 이를 얻은 주인공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가 하는 부분. 대부분은 조직 폭력배를 소탕하게 됩니다. 사실 그리 쉽게 조폭과 트러블이 생기지는 않음에도 불구하고 필수적 코스죠. 사실 아마도 보통의 고딩이라면 영웅심리보다는 그 무리에 끼고 싶다는 생각도 분명히 있을겁니다. 학창시절 담베한번 안피워본놈 없고 술 안깬채로 학교 간 적 없는 놈 없듯이 사춘기에서 올 수 있는 일탈에 관해서는
    후자의 경우는 반지의 제왕이 될 수 있을까요. 현재 우리가 장르문학에서 사용하는 상당수의 명사나 설정들이 여기에서 왔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단지 마나라는 단어를 글자만 바꿔서 미나라는 단어로 대치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세계와 그 세께의 일반적 법칙, 룰을 만들어 낼 수준의 설정이 필요합니다. 그런 면에서는 일본 만화중에 헌터x헌터가 기억이 남는 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방선생
    작성일
    12.10.28 05:19
    No. 18

    음 중간에 부연설명 붙이다 댓글이 달아졌네요. 에잉 몰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막차
    작성일
    12.10.28 06:29
    No. 19

    학부생 레벨로 이정도 수준의 서사가 되는건가요? 되는거라면 제가 수준미달인거군요 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연목
    작성일
    12.10.28 12:11
    No. 20

    글이 잘 읽혀 내려가지는 않지만..대강 요약해 보면 고전문학과 장르소설의 결합점을 찾아 두개 다 살려보자 이건가요? 논문의 기본은 단어의 정의에서 시작하죠. 철학의 시작이기도 하고. 일단 '고전문학의 개념 해체'를 하려면 기존의 '개념'이 있어야는데 정확하게 정의된 공인된 개념을 가지고 계신지.그것을 틀에 박힌, 단절된 이렇게 이해하고 계시는 듯 한데 왜 해체를 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는..고전의 위기, 다시 설 힘. 등이 왜 필요한지...제 생각엔 고전문학-여기서 말하는 것은 민담 설화 등을 얘기 하는것으로 한정-은 정보의 부재와 교육의 부재를 대체하기 위한 필요로 생겼을 거라 봅니다. 지금에야 그 소재들이 황당하고 허구로 보이겠지만 당시의 정보/교육/지식수준으로는 그다지 개연성이 없어 보이지는 않았을 듯 합니다. 약간의 과장이야 있다고 생각했었겠지만. 그 약간이 지나치면 중국인들의 무협이 나오는거죠 ㅎ.일단 그부분이 정확히 결정이 되야 다음을 시작 할 수 있을거 같은데. 그리고 결론: 동양 인터넷장르문학과 고전의 상호 텍스트적 결합의 가능성이 오히려 제목으로 가야 할 것 같은. 거기서 상호 연관성과 타협점을 몇가지 기술한 담에 제한적 요소를 걸어 두고 한정돤 가능성의 방향을 제시 할 수 있지 않을까...
    글이 넘 길어 질 것 같아서 생략;;;
    개인적으로는 보르헤스같은 환상문학이 갈 방향이 아닌가 싶습니다.
    *찰즈씨 반가워요 글 재미잇게 읽고 있습니다. 다차원적인 글은 드물어서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아르카잔
    작성일
    12.10.28 17:57
    No. 21

    오, 논문 저런 식으로 쓰는 거였군.
    참고해야지..... 저게 저런 식으로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십인십색
    작성일
    12.10.28 22:20
    No. 22

    학창시절 담배 한 번 안피워보고, 술 한번 안먹은 사람도 분명 있죠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Acacis
    작성일
    12.10.29 03:23
    No. 23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이라면 카이첼 작가님의 글이 제일 먼저 생각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아기자기Jr
    작성일
    12.10.29 08:27
    No. 24

    이계이동은 초기에 사이케델리아같은 작품도있고, 드래곤라자나 바람의 마도사같은 초기 판타지도 좋겠죠.
    참고료로 욕망에관해선 양판소 잡으면 적나라하게 나올거 같음...
    마나(동남아쪽 '기' 같은용어던가요?), 차크라, 기 같은 여러 용어도 지역별로 다르게 부르고 의미도 약간씩 다른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기와 마나로 나눠부른건 단지 판타지세계관 차용에서 마나가 나오다가 국내에서 무협의 기와 내용이 섞이면서 이뤄진것 같습니다. 세계관 설정 나름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무지성무시
    작성일
    12.10.29 21:10
    No. 25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합니다.
    꼭 논문에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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