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편쯤에서 해저기지 3천m에서 물이 새기 시작합니다. 극초반이 일상이다가 사고시작까지만 읽으면 그 다음부터 쭉쭉 읽힙니다. 저도 4시간 걸려서 105편 정주행했습니다.
읽으시면 매우 촘촘하게 짜여있는 재난스릴러물이고 음모와 악의가 어둠처럼 컴컴한 물밑에서 소용돌이칩니다. 소설배경이 주는 압박감과 긴장감이 매우 쫄깃하고 흡입력이 좋습니다.
다만 주인공이 무력도 강하지 않고 먼치킨이 아닙니다.
선역이라고 해서 반드시 생존하지 않지만 이기적이거나 악역이라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배경과 함께 저 두 포인트 때문에 소설을 더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줍니다.
당연히 모든 소설이 그렇지만 스포일러를 밟지 않고 읽으시는 것이 훨씬 재밌습니다.
SF라고 해서 뒤로 누르지마시고 문답무용이라고 한번 읽어보세요.
왜 아직도 유료연재가 아닌지 납득이 잘가지 않는 소설입니다.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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