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 자신에 대해 매우 실망하던 중 컵라면님 글을 발견했습니다.
컵라면님이야 워낙 잘 쓰시는 작가님이니 믿고 클릭했습니다.
이 글은 진정한 판타지이며, 가장 정직한 이세계물 같습니다.
뭐랄까, 글의 제목에 비해 내용이 충실하달까.
작가님이 오랜기간 고민하고 쓰신 흔적이 보이고 쓰면서도 케릭터에 몰입하신 것 같고 그렇습니다.
저도 쪼렙 작가이지만 이분에게 한 수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읽는동안 시간이 가는 줄 몰랐고, 가끔씩 던져주는 사이다를 마시며 하루가 금방 지나가곤 했습니다. 아직 완결까지는 보지 않았는데 외전까지 던져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신작을 쓰시느라 열심이신 것 같은데, 이거 끝나면 그것도 읽을것 같습니다.
발리안의 일대기도 좋지만, 나머지 주인공들의 서사도 꽤 훌륭합니다. 케릭터들이 살아 숨쉬는 것 같고, 서로를 의지하며 멀리까지 나아가는 모습들이 매우 바람직해 보입니다. 그냥 재밌습니다.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특히 외전으로 다른 케릭터들의 이야기도 쓰신 것 같은데, 그 부분이 너무 고맙더라고요. 벌써부터 기대중입니다.
신작도 잘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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