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새벽 4시.
잠을 못 잤네요.
몸이 안좋아 일찍 자려고 마음 먹었는데.
너무 몰입해서, 4시간 동안 한번에 32화 까지 달렸어요.
축구를 좋아하시는 작가님이 처음으로 쓰신 스포츠 물이라 합니다.
그런데 정말 잘 섰어요.
제가 축구도 모르고, 스포츠물도 처음 봐서, 추천이 잘 될지 모르겠는데요.
주인공은 얼청난 선수였는데.
부상을 당해서, 그때 부터 엄청난 의지로 부활을 하지만,
전처럼 슈퍼 스타가 못됩니다.
여기서 그가 선택한 것은, 정보전? 지능전? 전력전?
그리고, 팀을 위한 플레이를 하는데.
스포트 라이트를 받지 않는, 그림자 영웅?
언성히어로? 로 평가 받아요.
그러다 구단에서 쫓겨났나?
방출?
근대 여기서 신이 등장.
저는 신이 등자하는 걸 굉장히 싫어하는데.
막 신한테 관심 받으려는 주인공이나, 신에게 조종 당하는 주인공이나
하여튼 그런 거 보면 없어 보이잖아요.
근데 여기선 신의 비중이 그리 크지 않아요.
신은 몇가지 가끔 대단한 일류 선수 감각을 경험하게 해주고,
그리고 부상이 회복되도록 도와주는 정도인데.
부상 상태에서 나름 최고의 무대에서 버티던 주인공이
호랑이 등에 날개를 단 격이 됩니다.
점점 회복되고, 신의 도움으로 기술을 발전 시키고,
그리고 자신을 평가해준 새로운 팀을 위해
헌신하고, 그 팀의 중심이 되어 활약하는데.
뭐랄까!
기사 같은 이미지, 영웅 같은 이미지,
하여튼 축구에 대한 열정과 팀을 위한 플레이.
어떤 포지션이든 그 역할에 충실히 해내는.
그냥 나 졸라 축구 잘해서 잘 뛴다가 아니라.
그만한 노력과 열정, 시간을 쏟아서 형성된 주인공이란 케릭은
너무도 매력적이고, 몰입 됬어요.
제가 스포츠를 워낙 모르다 보니.
4241? 4321 막 이런 포메이션 같은거 전혀 알 수 없었지만, 그래도
그러도 대충 알 것 같네요.
결론.
지금 너무 감동 받으며 읽어서, 잠도 추천글 남깁니다.
산천님이 이렇게 글 잘쓰는 작가신가?
전 판타지 좋아하는데.
산천님 쓰신 판타지 재미 있나요?
한번 읽으로 가야겠네요.
추천글 너무 길게 썼네요.
이 추천글 누가 보려나?
보는 사람 없음 슬플 듯요.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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