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탁이라는 제목의 무협을 보았다.
처음엔 소림이나 아미파 계열의 불문과 관련된 내용으로 짐작했다.
그런데 불문과는 전혀 상관없는 유쾌하고 익살스러운 무협이라 헐~
목탁은 주인공의 이름이다. 아니 별명이다.
그저 그런 건달이 천하제일 고수를 절해고도에서 만나 억지로 제자가 된다.
싸가지 없는 건달과 고수의 주고받는 대화가 찰지고 재미지다.
천하제일 고수의 몽둥이 찜질을 피하다보니 고수가 되었다.
무공 초식은 하나도 모르는데 아무튼 천하 고수다.
비뢰도가 첨 나왔을 때 참 유쾌하게 보았던 기억이 떠올랐다.
비뢰도를 재미있게 보신 분들, 취향저격 일듯 합니다.
비뢰도 이후로 유쾌, 상쾌한 무협 목탁을 추천합니다.
술술 읽혀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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