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한승
작품명 : 신존
출판사 : 소드북
신존은..신존기 라는 무협소설의 2부격인 소설입니다.
단 한마디로 축약하자면 복수....입니다.
천하제일인 이라 할수 있는 마교의 단천우.
죽었다고 알려진 단천우의 복수를 그리고 있는 소설입니다.
신존기에서는 태어날때부터 피의 마성을 가지고 마교의 소교주로 태어나
교주가 되고 천하제일인이 되어 무림을 활보하고...피의마성을 사랑(?)으로 극복(?)하고
수하와의 끈끈한 우정의 이야기가 주된 주제였다면.
신존은
그 후에 함정에 걸려 죽었다고 알려진후..
다시 무림으로 돌아와 자신을 살기기 위해 죽은 예전 수하의 원한을 갚고자 하는 단천우의 슬픈 복수가 주된 주제라고 할수있습니다.
그 복수를 대한것을 본문에서 뽑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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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란을 향한 단천우의 음성은 너무나 싸늘했다.
"피의 마성이라고 그랬나?스스로 인간이기를 포기하기 싫어 억눌러 왔다고 했었나?"
설란은 단천우를 향해 절규했다.
'제발,그만 두세요.제발!"
그러나 아혈이 짚인 설란의 절규는 단천우의 귀에 들리지 않는다.
"그들에게 지은 빛을 조금이나마 갚을 수만 있다면,그들의 한을 조금이나마 달래줄수 있다면....."
챙!
단천우의 검이 뽑힌다.
"그것을 위해서라면 차라리!"
마치 절규와도 같은 단천우의 외침!
번쩍!
단천우의 검에서 혈광이 번뜩이고 있었다.바닥에 누워있는 소희의 목을 향해......
"인간이기를 포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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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천하제일인 입니다.고금제일이라고도 생각되어지죠.
그가 죽었다고 알려졌지만..
그는 다시 돌아왔습니다.수하들의 복수를 하고자...
얼핏보면 광풍무와 무척 흡사합니다.
전 무림에 대한 복수...
그러나 광풍무는 복수이지만 밝은면이 있다면....
신존은 복수이면서 내면에는 무척 슬픕니다.
광풍무는 자신의 울분을 토하면서 시원하지만..
신존은 자신을 내던지면서 담담하지만 속은 쓰리게 슬픈 복수입니다.
현재 4권만 나와서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여태까지의 진행상으로는........단천우의 복수는 슬플 뿐입니다.
자신이 사랑한 여자..자신이 형제처럼 생각하는 정파의 인물..
그 모든것을 다 버리고....
복수를 택할것 같습니다.그럼으로서 가슴속에서는 슬픕니다.
덧.이 작가분(김한승)은...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신존기에서 보다 이번 신존에서 필력의 상승이 대폭 눈에 뜨이는군요.
예전의 어색함도 거의 없어지고..사건의 전개도 매우 좋습니다.
이대로만 가면 무협소설의 새로운 축이 될까 합니다.
광기의 작가 담천님과 더블어..매우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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