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장경
작품명 : 철산호
출판사 : 로크
철산호는 내거다.
누가 뭐라고 해도 내거다.
철산호는 누가 뭐래도 나의 무협이고, 내가 꿈꾸던 강호다.
꿈꾸던 강호에 불쑥 나타난 귀호.
언제나 멋진 사나이를 만들어내던 장경님께서 이번엔 진짜 멋진 사나이를 만들어 내셨다.
귀호안에 다 있다.
우리들이 꿈꾸던 사나이가 다 있다.
그 사나이는 한입으로 두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행동으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는 늘 자신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한번에 두가지 일을 못하고, 대종사가 되기에는 그릇이 부족하고, 자기 앞가림도 못하는 못난 놈이라 한다.
하지만 모두들 안다.
귀호가 어떤 놈인지, 어떤 사나인지.
그가 행동으로 보여줬으니깐..
단언하건데!!
장경님의 완성은 너무 빨랐다.
첫번째 작품인 철검무정, 그리고 두번째 작품인 천산검로에서 장경님은 완성되고 말았다.
완성된 상태에서 장경님은 자꾸만 변신하려 하셨다. 장풍파랑, 암왕, 벽호, 빙하탄..
그리고 장경님은 외계인한테 납치 당하셨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되어 돌아오셨다!!
이런... 성라대연에서부터 황금인형, 마군자, 그리고 철산호.
다 읽어본 사람은 안다.
철산호가 어떤 작품이 되었는지.
큰 고래가 환골탈태해서 날개까지 달아버렸으니.. 이제 어쩌나... 외계인 쫓아 날아가버리지 않을런지.
암튼 잡설이 길었습니다. -_-;;;
한판 마당놀이 같은 철산호!
보고있으면 어깨춤이 절로 나오는 신명나는 그 놀이에 한번 끼여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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