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송현우
작품명 : 巨始記 7(내용유출 있습니다.)
출판사 : 청어람
움화화화화화화홧!
독고전륜의 웃음소리만큼이나 인상적인 작품이었습니다.
오해와 착각의 범람이 빚어낸 원대한 귀결.
부담없이 깔끔하고 유쾌합니다.
말그대로 超감각파 차세대 무협 소설.
시종일관 즐거운 낱장의 넘김이었습니다.
꿈보다 해몽이었던 독고전륜과 덕양자의 문답.
많이 웃었습니다.
독고전륜, 검성 임양학과의 겨룸으로 무신의 칭호를 받은 직후 임린의 양발차기에 나뒹굼은...
또 많이 웃었습니다.
치명상을 입으면서까지 손서연을 구해낸 독고전륜의 입에서 나온 말이
"예...쁜... 여자는... 보호... 받아야...... 남자... 라면 당연... 히 해야 할 일이었을... 뿐......"
임에 정말 많이 웃었습니다.
어쩌면 그리 독고전륜답던지...
다만 절대마인 태지엽을 처지한 후의 웃음만큼은 귀에 거슬리더군요.
친우의 부친이 돌아가셨거늘, 친우가 슬퍼하거늘,
아무리 성공적인 복수가 기뻤다지만, 그 상황에서 대소성이라니...
움화화화화화화홧!(화제 전환용 웃음입니다.)
천하제일인 독고전륜이 마지막으로 남긴 대사,
"뭐, 이제부터 시작이니까."
그의 원대한 시작에 대한 기록(巨始記)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말로 거시기는 끝이 납니다.
그 마지막에 다시 웃습니다.
꽉 찬 7권이어서 아쉽네요.
좀 더 오래 함께 하고 싶었기에,
주변인들이 한발 물러서고 독고전륜의 이야기만으로 꽉 찬 7권임이 아쉽습니다.
7권이 마지막임을 예상치 못했기에 사람, 사건이 독고전륜에게 집중되고 다른 이들이 한발 물러선 7권이 조금은 서두른 듯 느껴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행운과 기연의 연속으로 무지막지한 내공을 소유한 독고전륜,
무림강호의 중요한 일은 혼자 다 해결하고 천하제일인의 자리에 등극하다!
절대로 좋아하지 않을 이야기인데, 독고전륜의 막강무비함이 너무나 마음에 듭니다.
왜일까요? 참으로 거시기하기 때문일까요?
붙임.
p28 빙정이 빙궁으로, p205 한 형이 임 형으로(두 차례) 잘못 표기되어 있습니다.
p267 복수는 반드시 사진의 손으로... 자신의 손으로겠지요?
p終 임린을-임린 들은(그녀들은?)- 저마다 방을 나갈 때 한마디씩 했다.
왜 마지막 권에는 없던 오타도 느는지 모르겠습니다.
완결의 기쁨에 취하시기 때문일까요?
특히나 맞춤법 이상이 아닌 오타(인명이나 지명, 단체명 등의 잘못 쓰임)는 교정하시는 분들이 잘 못 잡아내시는 것 같네요.
조금만 더 신경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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