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한돌두새
작품명 : 판광천하
출판사 : 영상노트
판광천하.
혹시 판관 천하의 오타? 라고 생각하신 분이 계시다면 저와 정신파장이 일치하신..[퍽]
판광은 판타지 狂~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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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세계에서 생활을 하는 데는 뭐를 전공하는 것이 좋을까?"
생판 처음 해보는 생각이었고 갑작스럽게
떠오른 문제인지라 고민이 되었다.
"행정학과나 정외과, 수학과 정도가 떠오르는데
마법을 배울 게 아니면 수학과는 좀 그렇고,
행정학과가 나으려나?"
일단은 마법과 관련된 수학과와
그것을 제외하면 정치와 관련한 학과들이 떠올랐다.
"아니지, 아니지. 검술을 하려면…
그래, 한의학과! 한의학과가 딱이야."
환생 또는 차원이동을 대비한 철저한 계획,
체계적인 준비.
"그, 근데… 으아악! 속았다! 여, 여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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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뒷표지 글입니다.
고2인 현민. 이제 얼마 안 있으면 겨울 방학이고 그 후에는 고3입니다.
그러나 공부를 해야 하지만 머리로는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목표를 세워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마음으로는 그다지 의욕이 안 생기지요.
(흑흑...ㅠ.ㅠ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렇지요)
그러다가 평소처럼 판타지 소설을 읽다가 만약에 판타지 세상으로 넘어간다면 뭘 전공해야 하나...라고 생각하다 한의학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한의대를 목표로 공부에 매진합니다.
음, 일단 본문에서는 현민이 실제로 환생이나 차원이동을 노렸다기 보다는 그것으로 스스로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자기최면 같은 일이라고 했습니다만은... 그래도 좀 무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무튼 자랑스러운(?) 판타지소설 폐인인 현민은 평소 전공을 살려서 공부를 하기 시작합니다.
아...ㅠ.ㅠ 판타지 폐인들의 전형적인 특징이 몇개 정도 나와서 눈물이...
이를테면 책을 빌려서 집에 가는 길에는 일부러 빙 둘러간다. 그 시간 동안 책을 읽기에 절대 시간 낭비가 아니고 걸어가면서도 얼마든지 책을 읽을 수 있다... 맞습니다. 이 정도는 기본 스킬이지요. 저도 책 읽고 있다 보면 어느새 횡단보도 2개를 지나서 학교에 도착(먼산)
아무튼 열심히 공부하지만 시작이 좀 늦은 탓에 한의대는 무리고 그럭저럭 괜찮은 대학의 좋은 과에 갑니다.
그 후로 단전호흡도 배우고 헬스로 몸도 만들고 검도도 배우고 도자기 굽는 것도 배우고 이것저것 지식을 쌓아갑니다.
그러나 실제로 넘어가리라고는 믿지 않았는데... 그만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되고...
환생하게 됩니다!
준비된 차원이동자, 현민~!
기억까지 그대로 보존하고 뱃 속에서 부터 선도수련으로 준비를~!
.........문제는 여기가 무림이라는 것~!
-_-;
어쩐지 좀 무리하게 넘어간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만은(판타지 폐인이 그렇게 쉽게 공부에 전념하여 좋은 성적을 내다니! 너무 부럽습니다...ㅠ.ㅠ) 그래도 재밌네요
^0^
다음 권을 빨리 봐야 겠습니다.
ps - 다만 아직도 의문인 것은...-_-; 왜 한의학...이었던 것인지.. 검술이라면 차라리 체대를 가던가 아니면 아예 단학 쪽으로 빠지든가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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