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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비만은 지금까지 아주 재미있었던 무협이었습니다. 미래에서 과거로 와서 왕팔이 된 제준은 살을 빼고 미래를 바꾸기 위해서 노력하는 책이었습니다.
문제는 작가님의 문체가 변하셨는데 그것이 그리 뛰어난 내공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작가님의 후기에 따르면 6~8권에 추리를 추리를 섞어 넣었다 라고 하셔습니다. 그런데 이책에서 추리라고 생각될정도의 머리회전은 솔직히 한개도 보여주지 않습니다. 작가님의 말씀은 바로
"조사하면 다나와!."
"푸하하하하 그래 내가 범인이다."
"그래 죽어라!"
끝
이게 무슨 추리입니까? 솔직히 말해서 머리회전이 아예 필요가 없었습니다. 소설을 읽거나 드라마를 보면 왜 꼭 하나의 스타일로 시작했다가 끝이 나야 되는지 궁금하시다면 김용의 소오강호를 잃어보시기라도 하십시오. 아주 간단한 추리와 누가 진정한 악인인지 찾아보는 재미가 있으니까요.(참고로 그 소설에서 주인공은 머리회전은 진짜 나쁩니다.)
무엇보다도 초반과 같은 스타일이 지속되지 않으면서 인물 케릭터가 변절되고 왕팔이라느 케릭터 말고는 모두 사장되어 버린 측면 역시 있습니다. 또한 스토리의 앞뒤가 뒤죽박주되어버려서 작가님이 말한 원하던 결말이 나왔다는 말에 상당히 어이가 없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왜 제목이 절대비만인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다이어트는 1권 2권 만에 다 끝나버리니
솔직히 말해서 아쉽습니다. 대한민국에 이런 소설이 다시는 안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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