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설봉 <사자후>

작성자
Lv.5 퍼블릭
작성
06.10.07 18:42
조회
5,404

작가명 : 설봉

작품명 : 사자후

출판사 : 청어람??

------------------------------------------------------

몇년 만일까??

무협을 접한 이후로

좋은 글을 접했다고 생각한게..

상당히 오랜 기간 나에게 큰 감동을 주는 책이 없었다.

사실 내 가치관 속에  

좋은 글이란

즐거움을 줌과 동시에 삶의 기술(art of life)를 주는것이다.

그에 대해 사자후란 이 글은 상당히 큰 교훈을 주었다.

삶 그 치열함, 을 무협이란 틀 속에 담았다.

사람 사는 것이 다 이런 것 아닌가?

강호(江湖)라는 곳에 발을 담근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수가 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한다.

되든 안되든 그건 중요한 게 아니라 지금 내가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그에 덧붙여 성공하는 자, 일컬어 고수(高手)로 칭해지는 자들은

치열한 노력이 누구든 밑바탕이 되어 있는 것이다.

그 중 더 강한 자, 상하를 나누는 것은 그 노력에 차이다.

운, 기연도 중요하지만 결국 모든 것은 노력이 만드는 것.

그 노력에 정도가 스스로만 인정할 정도가 아닌 누구라도 보는 사

람마다 정말 열심히 살았구나, 할 정도로 감탄하게 만드는

노력.

그런 노력은 불가능하게 보이는 것도 이룰 수 있게 한다는 것.

그 삶의 간단한 지혜를 이 글은 생생히 담고 있다.

내가 설봉의 글 중 이글을 처음 접해서 더 그럴지는 모르지만

그 간단한 삶의 기술을 이토록 생생하게 담고 있기 때문에

그의 다른 글 보다 이글이 더욱더 마음에 와닿는다.

------------------------------------------------------

사자후를 읽고 나서의 느낌이었습니다..


Comment ' 14

  • 작성자
    Lv.99 전투망치
    작성일
    06.10.07 19:35
    No. 1

    음. 사자후가 잘 쓰긴 했습니다만. 눈에 거슬리는 부분을 꼬집어 보자면, 자신을 강간한 놈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것으로 모자라 나중에는 그의 아내가 된 그 과부가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당근이지
    작성일
    06.10.07 20:02
    No. 2

    키메라님과 동감이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 슈우君
    작성일
    06.10.07 20:15
    No. 3

    아..보고싶은 책중 하나인데..

    책방에 없더군요.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참신한몽키
    작성일
    06.10.07 21:08
    No. 4

    ㅇ ㅔ 혀..별루;
    설봉님 작품중에 좀 실망한 작품;
    쾌라는 설정에 맞춰 그쪽으로만 쏠리면서
    백궁의 인물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강해졌는데
    너무 쉽게 그 인물을 죽이고..;
    또 다른 강자와 맞써싸우고..횡설수설 -_-;;ㅈㅅ;
    여튼; 전 7권 중간까지 보다가 반납했다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5 진소보
    작성일
    06.10.07 21:40
    No. 5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사자후의 강간과 이후의 인연은 그 과정에서 나름대로 개연성이 있었지 싶은데요. 태클은 아닙니다. 그냥 그렇다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wildelf
    작성일
    06.10.07 21:48
    No. 6

    그 사죄의 의미로 몇개월간 그 집에서
    말 한마디도 안하고 몇개월간 청소만 했죠
    뭐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 이해 가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엿l마법
    작성일
    06.10.07 22:38
    No. 7

    제가 처음 읽어본 설봉님 작품인지라 애착이 더 크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한초희
    작성일
    06.10.08 01:44
    No. 8

    우어~ 제목아는게 나오니 리플로 달려들고 보자는 ( 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악즉참
    작성일
    06.10.08 14:52
    No. 9

    이해 가던데 ;; 사람들 원래 그러잖아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武매니아
    작성일
    06.10.08 15:18
    No. 10

    설봉님 소설은
    남성위주고 여자는 수동적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돈오점수
    작성일
    06.10.08 16:54
    No. 11

    저도 설봉님의 소설을 좋아하는데
    요즘 나오는 일명 신무협이라는 소설에서의 문파와
    설봉님 소설에 나오는 문파의 차이가 저를 끌어들이더군요.ㅋ
    결코 일인에게 무너지지 않는 무림문파 그리고 그 무림문파에 도전, 혹은
    그곳에서 도주를 하는 주인공 그리고 그때의 긴장감
    요즘 나오는 소설의 문파는 그저 정문 치고 들어가
    "다 죽여주마" 한마디 하고 쓸면 끝인데, 설봉씨의 문파는 그게 아니라..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슬픈기타줄
    작성일
    06.10.08 21:08
    No. 12

    저희 책방에서 일주일전에 새로 들여놓았습니다.^^
    나중에 보려고 벼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슈리안
    작성일
    06.10.09 16:43
    No. 13

    사자후 정말 재미있게 본소설이죠...

    다만 마지막쯤 가서는 뭔가 부족한듯

    너무 성급히 결말을 내버리는듯한 느낌이 나는게

    아쉽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알럽나온
    작성일
    06.10.16 20:36
    No. 14

    설봉님 소설 사신 부터 몇개 읽었봣는데.....

    전체적인 스토리가 비슷하게 가는것 같아서 안보고 있다는...
    처음엔 일반인.. 복수나 그런 종류로 해서
    무공 배우고 강해져서 처리하고 끝....
    작가명을 보고 기대감에 그냥 무조건 읽었엇는데...
    볼수록 실망 이젠 작가명을 보고 일부로 안보고 있다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2479 무협 '검신' 추천 들어가요. +9 Lv.1 아이짜아앙 06.10.08 3,154 0
12478 무협 비뢰도21 난 재밌었는데 근데 연비는 좀 어... +21 Lv.1 우리집책방 06.10.08 2,800 0
12477 무협 천뢰무한6권 감상(내용 약간) +5 Lv.6 검도천신마 06.10.08 2,211 0
12476 기타장르 스티브 잡스가 말하는 프리젠테이션 +5 Lv.1 한초희 06.10.08 1,941 4
12475 판타지 리버스연개소문을 보고 +18 Lv.1 아이짜아앙 06.10.07 2,909 1
» 무협 설봉 <사자후> +14 Lv.5 퍼블릭 06.10.07 5,405 2
12473 무협 절대비만 +25 Lv.31 자쿠 06.10.07 3,549 9
12472 무협 비뢰도 21권.. +36 Lv.93 심검 06.10.07 3,365 1
12471 판타지 [아쉬움만 감돕니다. 「데자뷰훈 '검령' 두... +9 비도(飛刀) 06.10.07 2,312 0
12470 판타지 [음…. 나름 느낌 「아이언 캐슬(Iron Castl... +8 비도(飛刀) 06.10.07 3,703 0
12469 판타지 바론의군주.. 나에게 엄청난 실망.... +19 Lv.1 표랑객 06.10.07 6,171 1
12468 무협 우화등선-아름답지 못한 무협의 아름다운 ... +5 당근이지 06.10.07 4,490 2
12467 판타지 아스크 +7 Lv.27 lnvinclb.. 06.10.07 1,726 0
12466 무협 절대비만 완결을 읽고. +6 餓狼 06.10.06 5,273 0
12465 무협 추석 10월 5~6일 현재까지 감상.. 비뢰도 2... +8 Lv.1 poker fa.. 06.10.06 2,182 0
12464 무협 천뢰무한 6권을 읽고.... +11 Lv.23 가상인 06.10.06 2,306 1
12463 무협 백전백패 추천합니다.. +9 Lv.37 더스베이더 06.10.06 2,332 5
12462 판타지 헬파이어 +7 Lv.88 케너비스 06.10.06 3,513 2
12461 판타지 잔잔한 전율... '아스가르드' +10 Lv.9 샤이리오 06.10.05 2,390 0
12460 기타장르 사람을 놀라게 하는 코드 {공포} +6 Lv.1 한초희 06.10.05 1,859 0
12459 무협 마검사, 다섯손가락안에 꼽힐 수 있는.., +16 Lv.1 참칭무황 06.10.05 5,288 3
12458 무협 천잠비룡포 5권 (5권 내용 나옵니다.) +11 둔저 06.10.05 2,822 0
12457 무협 천잠비룡포 5권 [미리니름 대량 함유] +19 Lv.6 상상. 06.10.05 2,840 1
12456 판타지 다크메이지2부를 기대하며 +10 Lv.1 불패마왕 06.10.05 2,571 0
12455 무협 야설록님의 객 시리즈중 사객을 보면서 +3 Lv.1 흑랑객 06.10.04 2,243 0
12454 무협 비뢰도21권.[미리니름 많음] +26 Lv.6 상상. 06.10.04 3,023 2
12453 판타지 어제 본 두편의 게임 판타지..바드마스터, ... +12 Lv.99 거울속세상 06.10.04 4,186 0
12452 무협 화산진도 1권을 읽고... [약간 미리니름] +12 Lv.23 가상인 06.10.04 2,209 0
12451 무협 우리식 무협을 알려면 보라.. '수박' +6 Lv.1 창천운 06.10.04 4,736 0
12450 무협 천잠비룡포 5권. 동료를 모으는 과정을 어... +6 Lv.1 鎭奎 06.10.04 2,756 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