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풍사전기, 플레이어
출판사 : 문피아 자유연재란 (무협 / 일반)
문피아 자유연재란, 줄여서 자연란.
솔직히 평소엔 거들떠도 안봤습니다.(뭐랄까, 가끔 너무 산만해 보일때가 있어서..) 간혹가다가 연담에 추천 좀 올라오는 글들 몇개 선호작 찍어두고 한가할 때 몰아읽곤 했었는데,,, 어제, 오늘 자연란 덕에 제 눈이 호강을 하는군요.
솔직히 연담에도 오늘만 여러차례 추천글들이 올라와 있는지라 쓰지말까..도 했으나,,, 나쁜 일(-_ -;) 하려는 것도 아니고,, 신인작가의 좋은 글을 선전하려는거다! 라는 생각에 풍사전기와 플레이어에 대한 추천글을 끄적이고 있습니다.
먼저, <풍사전기>
장르 : 무협
간략소개 : 잠룡전설 이후 간만에 접하는 코믹스러운 작품, 그러나 유치하지 않은, 그리고 때론 가슴이 따뜻해지게하는 무협이다. '주인 대신 남궁세가에 인피면구를 쓰고 들어가 대신 무공을 배우는 하인 녀석' 이라는 초반의 소재는 그다지 신선할 것도 없고 별 매력도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북명이라는 독특한 무공의 배움과 보면 볼수록 정감가는 주인공의 행태에 빠져들게 되었다.(바보는 아니고, 순수한 괴짜랄까...후후) 다른 등장인물들도 개성도 있고, 개념도 있어보이고,, 암튼 대부분 괜찮다. (아직은 직접적으로 '재수없는 놈' 이라고 평할 정도의 인물은 등장하지 않았다.)
물론 아직은 초반이라,, 앞으로 어떤 식으로 전개될 것인지 예상하긴 힘들다. 정사대전!? 아니면 모종의 음모를 파헤치러 다닐까!? 혹은 이런 뻔한 얘기들말고 다른 무언가!? 이런저런 생각이 무수히 들지만,, 지금까지의 분위기만 이어져가도 결코 실망할 일은 없을 것 같이 느껴진다.
<플레이어>
장르 : 현대물 (무협이라기보다는 SF적 요소에 가까운듯..)
간략소개 : 어느날 군인 친구녀석이 보내온 소포안의 MP3 플레이어..., 그리고 그 속의 음악들은 평범했던 주인공의 일상을, 아니 그뿐만 아니라 은연중 세상에 변화를 주기 시작한다. 풍사전기와는 다르게 '재수없는 놈' 이 시작부터 등장한다. 그리고 주인공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있는 상황,,, 아마 조만간 참지못해 응징하게 될 듯한데,, 그 때의 카타르시스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ㅁ; 내가 변태였었나;) 아무튼,, 전반적인 인물구도라던가 상황 묘사가 상당히 뛰어나 몰입감이 후덜덜한 수준인 작품이다. 정!말! 강!추!
분량은 대략 두작품 다 20편대 선까지 올라와 있는 듯...
P.s) 감상란엔 출판물 얘기를 더 적어야될 것 같은데,,, 요즘은 이상하게 -_- 제가 단골로 가는 책방이 방향감각을 상실했는지 지뢰작이다 싶은 것들만 들여놔서 참 고심되는 형편인지라 문피아 연재물에 눈을 돌리게 되더군요. 책방 아저씨의 방향감각을 찾아줄 수 있는 방도는 없을까 고민됩니다. (정 안되면 다른 책방을 알아보던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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