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강호풍
작품명 : 마협전기
출판사 : 파피루스
저는 출판사 중에서도 파피루스를 가장 좋아하지 않습니다.
오탈자도 가장 많을 뿐더러, 문맥에 맞지 않는 문장들이 많기 때문이죠. 하나, 오늘 대여점에서 본 '마협전기', 아니 그 밑에 써져있는 '강호풍'을 본 순간 냉큼 집어들었습니다.
이미 강호풍 작가님의 전작인 '벽력왕'전권을 읽었기 때문에 저에겐 파피루스건 뭐건 아무런 망설임이 없었죠.
자자, 본론으로 들어갑시다.
'혈겁성'의 운명을 타고난 한무성.
그에게 '금강생강시'라는 희대의 마공과, '공령선선진공'이라는 정심한 무공이 주어졌다. 과연 앞으로의 그의 행보는?
마협전기.
어찌보면 평이한 소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무슨 신공이니 하는 여타의 신공절학과 천살성과 비슷한 혈겁성.
하지만 전혀 식상하지 않습니다.
빠른 전개와 그 뒤를 받쳐주는 작가님의 뛰어난 필력!
마귀 마(魔)자와 호협할 협(俠)자의 어울리지 않는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어울리는 조합.
빠져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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