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요삼님
작품명 : 에뜨랑제
출판사 :
사실 이건 과연 초인의 길, 에뜨랑제의 '일원'의 세계가 우리가 거주하는 현재의 이후인지부터 알아야 하는 문제입니다만
일단 에뜨랑제에서 미국을 위시한 문명은 '철족' 에피소드입니다.
에뜨랑제가 연재된 이후, '현재'가 일원의 세계일수도 있다는 떡밥이 한층 강화되었거든요.
일원 이전의 우주에서 지구가 나왔는데, 사실 일원 이후 우연히 비슷하거나 동일한 에피소드가 반복된것 일수도 있으니까요.
전제를 일원이전의 지구가 현재라고 놓으면 미국과 대한민국등 우리에게 익숙한 지구의 '인간'은 일원을 비롯한 우주의 '원형'이 이 됩니다.
하지만 전제를 일원의 세계속 한 에피소드의 지구가 현재라고 놓으면 지구의 인간은 철족이 되는거죠.
일단 미국이 등장하는 지구가 철족이라고 생각한다면 에뜨랑제와 초인의 길의 인간들은 우리(독자)와는 '다른' 인류이고, 또 우리(현실의 인간)들 보다 더욱 '무서운' 인류이고, 제작자의 진정한 '친구'가 됩니다.(반대로 철족은 제작자에게 결국 멸망하는)
이건 사소한 문제일수도 있습니다만...
초인의 길이나 에뜨랑제의 '사람'됨이 사실은 우리가 생각하는 사람하고 전혀 다를수도 있다는 거죠.
그럼 평인족은 우리(독자) 철족과 얼마나 다른 인류일까요?
p.s요삼님이 현실의 인간이 우주의 원형이냐, 혹은 결국 일원의 세계를 파괴하게 되어 일원의 제재를 받을 만한 철족이냐..
현실세계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지 알수 있을지도.
p.s2
작중에서 나오는 '위대한 인간'은 계속 강조됩니다.
그 '인간'에 우리(독자)를 대입하면 오만,독선적으로 생각될 정도로 인간찬양이 나오는데요. 사실 우리는 철족이고, 제작자의 진정한 친구가 아니라면, 우리가 생각한 '인간'과 작품내의 '위대한 인간'은 다르죠.
작품내의 위대한 인간은 정말로 위대하고 신을 가르칠 인간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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