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엘 게이트 1~3권

작가명 : 한수인

작품명 : 미카엘 게이트

출판사 : 로크 미디어

나온지 꽤 된 글입니다. 문피아에서 연재하다 출간된 책이죠.

미카엘 게이트는 전생의 기억을 가진 주인공이 게이트를 넘어 신세계로 들어서면서부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야기는 '지구의 삶'보다는 신세계의 탐험과 세력간의 싸움에 촛점에 두고 있습니다.

연재 당시 꽤나 재밌게 본 내용들이었지만 책에서는 '지구의 주요 내용'들이 꽤나 많이 삭제가 된 상태였습니다. 아마도 출간하신다고 손을 봐서 그렇겠죠?

하지만 책 내용이 한쪽 방면에만 중점을 두는 바람에 오히려 가치가 떨어졌다고 생각됩니다.

한 사건만을 이야기 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매끄럽게 흘러갈지 몰라도 독자가 좋아하는 내용을 스스로 삭제했다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네요. 그리고 음모론하면 떠오르는 주체가 끼어드는 것 까지는 좋았는데, 그리 달갑게 나오지는 않습니다. 덕분에 주인공이 살아야 할 부분까지 확 죽어버리는군요.

먼치킨을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연재 당시의 미카엘 게이트에서 주인공은 매력적이었습니다. 읽으면서 감탄했죠. 하지만 출간본의 주인공은 글쎄요... 그리 매력적이지 않는군요. 캐릭터가 잘 살았다는 생각도 들지 않고.

좋아하는 글이여서 읽은건데... 실망만 한 것 같네요.

읽으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만약 게이트가 실존한다면 그로 인해 파생될 문제는? 가장 큰 문제는 각국의 자원 욕심이겠지요. 그리고 당연히 영토 문제 또한 따라올 것이고. 미카엘 게이트에서는 그 부분을 잘 다루지는 않았습니다만... 씁쓸한 생각만 드네요. 그래서 더욱 슬퍼지나 봅니다.

[반반무마니]

이건 미안한 얘기지만 출간후 오히려 잊혀진 소설이 되어버린듯... 연재때의 내용을 다시는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묘하게 안타깝네요.

[혼자가좋아]

4권을 보면 조금은 언급이 됩니다. 이어도를 중국과 일본이 자신들의 영토라는둥 바위 암초지 섬이 아니라고 압박을 가하고 미국은 방관하는 상황이 나옵니다. 그리고 게이트는 한곳이 아니고 여러곳으로 프리메이슨은 다른 게이트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과 신세계를 오가면서 긴장감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신세계 세계관은 반왕의 레미앙쥬가 제국을 세우고 1000년이 지난후라고 나오는데 반왕의 레미앙쥬를 계속 보고 싶었는데 반왕 2부는 사실상 힘들겠죠.

[선행자]

연재땐 좋았으나, 출판본이 그보다 못한 전형적인 케이스

[루덴스]

용두사미의 전형적인 케이스,,,

[술먹은독]

작가분 살아 계시져? 5권 언제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