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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이계귀환병

작성자
Lv.12 김갑환
작성
09.05.23 21:35
조회
4,341

작가명 : 음양사

작품명 : 이계귀환병

출판사 : 파피루스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히 군인이 이계로 떨어지는 퓨전물입니다. 굳이 제가 이 책을 빌려온 이유는 한제국건국사의 여운을 다시금 느껴보고자 군바리가 나오길래 집어들었던 것이죠. 그런데 군바리만 나올 뿐 garbage에 불과한 작품입니다. 시작부터 말년병장이 백두산연구소라는 비밀연구소에 자원해서 들어갔는데 차원석이라는 것을 연구하다가 큰일이 터진 모양입니다. 차원석..백두산연구소..이 둘의 조합은 작가의 연령이 어찌되는지 정말 궁금해지더군요. 그렇게 해서 이계에 난파한 주인공. K5와 대검이 전부인 주인공은 숲을 헤쳐나가다가 결국 코볼트 무리40마리와 맞닥트립니다. K5의 백발백중으로 가볍게 처리하는 한편 검도와 해동검법을 배웠다는 설명을 곁들이면서 화려하게 난무를 펼칩니다. 그 후..폭포를 발견하고 거기서 잠시 정착하다가 오크에게 쫓겨오는 호비트를 발견합니다. 호비트는 구원의 목소리를 외쳤고 주인공은 오크5마리를 쪔쩌먹고 시체를 해체하여 구워먹습니다. 구해준 호비트를 다짜고짜 발로 차며 호이병이 되버리더군요(정말로 이등병이 되었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그리고 반년후라는 메세지후에 호이병은 호일병으로 진급하고 주인공의 충실한 똘마니가 되버렸더군요. 반도 못보고 덮어버렸습니다. 600원이라는 돈은 이런 엉터리글을 쓴 작가에게 간 것이 아니라 제가 읽지 못한 명작들을 구매해서 장르계를 보우하는 대여점에 투자했다고 생각하고 미련을 버리기로 했습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5.23 21:49
    No. 1

    그 600원의 돈이 작가가 아닌 대여점에 투자된건 사실이잖아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09.05.23 22:18
    No. 2

    이글은 작품에 대한 안좋은 감상글이라 비평란으로 갈거 같습니다. 그럼 김갑환님은 다음에 쓸 실망한 작품에 대한 감상글을 이젠 비평란에 올리게 되겠고 그걸 보고 운영진은 비평란의 글을 잘 쓰라고 공지 올리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김갑환
    작성일
    09.05.23 22:25
    No. 3

    비평란에는 최소한 사람들 사이에서 오르 내리고 한 작품을 하지. 듣보잡 작품 불쏘시개를 올릴 일은 없을 겁니다. 감상란에 어울리는 작품이 있고 비평란에 가야할 작품이 있는 것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으음...
    작성일
    09.05.23 23:03
    No. 4

    불쏘시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2 김갑환
    작성일
    09.05.23 23:08
    No. 5

    이렇게 피드백이 이뤄져야 수준 낮은 작품들이 퇴출당할건데. 왜 그리 방어적인지 모르겠어요. 사람들은 누구나 칭송하는 작품만을 빌려보게 될것이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홍암
    작성일
    09.05.23 23:50
    No. 6

    음양사님을 않 좋게 생각하시는 분이 많음 에도 불고하고 아직 출판하시는 책이 있네요. 이런 점에서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음양사님의 대한 또 다른 감상글을 보시고 싶으시다면 '네오'를 검색해보시길 추천하는 바입니다. '이계의 절대자 카린' 도 추천하는 바입니다.

    그냥 제목으로 검색하면 안 나오니, 추천 정렬을 하신후, 네오 나 이계의 절대자 카린 이 보이면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09.05.23 23:56
    No. 7

    방금전 네오 감상글을 읽고 왔는데 충격적이군요.
    거기에 달린 댓글들도. 네오를 읽으면 당신도 판타지 작가가 될수 있다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글꽝
    작성일
    09.05.24 02:06
    No. 8

    키키 역시 물건이시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5 [도비]
    작성일
    09.05.24 17:33
    No. 9

    김갑환님! 감상란과 비평란에 관한 게시판 공지사항을 보시면 아무래도 비평란에 가는 게 맞는 것 같네요 ^^; 감상란은 "칭찬", 비평란은"비판"을 위한 글이라고 공식적으로 공지되어 있는 바, 이런 글은 비평란에 올리는 것이 적당하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육사
    작성일
    09.05.26 18:31
    No. 10

    감상란 카테고리 이름을 차라리 추천란으로 바꾸는게 좋을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반갑자내공
    작성일
    09.06.12 22:26
    No. 11

    지금 제앞에 이책이 있습니다.
    남작군터를 빌리러 갔다 없어 이책을 빌려왔죠
    귀환병이란 단어 좋아합니다
    귀환병이야기부터 그럴저럭 괘안은 마도시대귀환병등 약간 특이한 상황을 좋아합니다 정석으로 가는 영지물이 아니라
    그래서 감히 문피아에서 검색도 안해보고 빌려오게 됐는데 시작부터...
    주인공이 검도와 해동검도를 배운 권총사격이 백발백중인 말년병장....
    고블린(그것도 레드고블린? 하튼쎈고블린)수십마리와 싸우는데도 긴장감이 전혀 안돕니다 왜냐 권총으로 백발백중에 칼솜씨또한 엄청난....과연 저상황에서 처음마주친 괴생물과 저렇게 긴장감 없이 이길수있는 일반군인이...아니 특수부대도 포함해서 과연있을까요....1권 반도 못넘기고 접어야 할런지...아아 5권이 완결인거 같아 5권까지 전부 빌려왔는데......ㅜㅜ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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