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길조
작품명 : 숭인문
출판사 : 발해
기다리고 기다리던 6권이 도착하야 재밌게 읽고난후 몇마디라도 해야겠기에, 감상을 남깁니다.
다른 부분은 다 제끼고, 제가 감탄한건 회주를 아사시켜보려고 시도한 양진위의 도망이었습니다. 숭인문도는 도망에 특화되어 있고, 이것은 가진바 능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한 작전이었다고 보여집니다. 어떻게 보면 양진위가 회주를 현시점에서 이길수 있는 유일한 방법일수밖에 없고요. 이부분은 길조님께 감탄을 금치 못하겠군요.
그리고 약간의 아쉬운점이 있습니다. 사실 제 개인적인 생각일뿐이지만, 감상이란 원래 주관적인거니깐 적어봅니다.
너무 많이 살았습니다. 뭐 아직 끝난건 아니지만서두, 현 시점에서조차도 현재 살아남은 문도수가 과하게 많습니다. 실제로 도망이라는것은 절대로 쉬운게 아닌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 전투에서도 전투로 사망하는 건 10%가 채 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퇴각하거나 도주할때 대부분 전멸당하거나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되거든요. 게다가 어린아이들과 능력이 안되는 성인들을 대동하고, 도망치는 입장에선 더더욱 너무 많이 살아남은듯합니다. 작가님께서 등장인물을 너무 사랑해서 살리신듯도 하고... 사실 1~2명만 더 죽어도 전력에 구멍이 너무 뻥 뚫리는 맹점도 있으니 그러셨을거 같기도 하네요. 여하튼 이건 그냥 너무나도 잘써주신 책에 흠한번 잡아보려고 억지 부려보는겁니다!
여하튼 재밌습니다. 요게 중요한건데 잡설만 많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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