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구선모
작품명 : 토룡영인
출판사 : 청어람
오직 굶어 죽지 않기 위해,
명말 이자성의 군대에 지원한 밑바닥 소년 영인...
살아남기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며,
조금씩 조금씩 위로 올라갑니다.
마치 지렁이도 꿈틀대면 용이라도 될거처럼 말이죠..
아주 아주 좋습니다.
실제의 명말의 혼란스러운 역사와 한 밑바닥 인생의 성장이야기가
기가 막히게 버무려 집니다.
개인적으로 최근 1~2년간 본 무협중에서는,
숭인문과 더블어 최고로 생각합니다.
가볍게 읽을거리 찾으시는 분들한테는 비추이고,
어느 정도 연배가 있으시고,
긴호흡의 소설도 괜찮은 분들에겐
이이상 좋을 수 없을거 같습니다.
1부 5권으로 완결되었는데,
소장용으로도 그만입니다.
표지도 다른 책들과는 달리 신경쓴 흔적이 역력하더군요.
.....
다만......
..
..
숭인문도 그렇듯이...
출간주기가 극악이라는거...-.-;;;;
최근에 4.5권은 연달아 나왔는데,
3권과 4권 사이는 작가가 글쓰는거 포기했나...싶을 정도였죠..
본업이 건축업과 교수시라는데,
바쁘셨나 봅니다..
그래도 4,5권이 연달아 나왔으니,
2부의 빠른 출간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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