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무명자
작품명 : 영웅 마왕 악당
출판사 : 골든노블
반갑습니다. 글을 먹는 하얀벌레, 백화어충입니다.
이번에는 완결이 나온 영웅마왕악당(이하 영마악)에 말을 해 보고자 합니다.
사실 이번 완결편은 이미 깔아둔 복선과 과정들이 있었기 떄문에 큰 내용은 예상과 큰 차이없이 흘러갔습니다. 최종결전이었죠. 솔직히 주인공의 많은 능력과 인맥(?)이 밝혀진 상황이라 큰 긴장감은 없었지만 음모와 힘, 신념이란 3 가지가 어우러저 싸우는 장면은 인상적이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생각도 못한 반전이 나왔지요.
-미리니름-
악. 그것에 대한 정의. 제가 문피아에서 영마악에 대한 감상란을 계속 보았는데, 6 권 이후부터 악당은 결국 악惡이라고 그저 악할뿐이라고 많이 생각하셨습니다. 그 악이 상식에 바탕을 둔 그저 악惡
일뿐인 악惡이라고.(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 나오는 악惡이란 그런 악이 아니더군요. 사람이 가진 모든 악惡이라고 칭할 수 있는 것들. 그저 나쁘고 악한 악惡이 아닌 정말 조금이라도 악惡이라고 칭할 수 있는 악惡 사람이 질투하고 시기하고 이런것 뿐만이 아닌 경쟁하여 누군가를 짓누르고, 살아남기 위해서 누군가를 밀어내고 우리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악惡으로 표현됩니다. 아주 생각하기 힘든 악惡. 다른 시점에서 본다면 악惡으로 존재할 수 있는 이 세상의 모든 일들. 그렇기에 '이 세상의 모든 악'. 그렇다면 그 악惡은 과연 불필요한 것일까요? 나쁜 것일까요 사악한 것일까요. 뭔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 악
惡에 가장 가까운 것은 '---니까 해도 괜찮아.'같은 자기합리와적인 사고가 아닐까-라고. 작가님께서는 무슨 마음으로 악惡을 이렇게 표현하신지 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생각을 전 하게 되는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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