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천룡전기에 대한 안타까움.

작성자
호떡맨
작성
10.09.27 09:50
조회
6,693

작가명 : 악필서생

작품명 : 천룡전기

출판사 : 로크미디어

천룡전기를 처음 접한 건 책방에서 였습니다. 처음에는 무협소설을 기대하고 뒷면을 보았는데 타사보르라는 낯설은 명칭때문에 대체역사소설 아류쯤으로 생각했지요. 그래도 타사보르라는 명칭을 차용할정도면 기본적인 지식은 쌓고 썼겠구나 하고 1권을 빌려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몇시간후 책방에 있는 전권을 빌려다 보게 되었구요. 지금 까지 보아왔던 대체역사역사물과는 달리 작가가 기본적인 지식을 배경에 깔고 절묘하게 끼워넣기를 한 솜씨가 참 훌륭하다 생각했습니다. 책방에서 빌려다 전권을 다 읽고 마침 문피아에서 이벤트를 진행중이었기에 전권을 소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천룡전기가 표절시비에 휩싸였더군요. 표절로 지적된 부분은 소설진행과는 하등의 상관도 없는 앞부분의 주석부분이었지요. 이 주석부분은 정말이지 천룡전기의 티라 할만한 부분으로 개인적으로 모두 삭제되었으면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 중 하나인 티무르제국과 타사보르의 한제국과 긴장상태는 그야말로 역사서의 티무르제국과 명의 긴장상태를 그대로 차용한것으로 소설속 설정인 화약식무기와 현대식편제로 정비된 한제국의 군대에 바로 대입할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처음 이 부분을 보고 한참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미개한 티무르제국군이 타사보르의 사후라지만 한제국에 위협이 될수 있는가라구요. 그러다 전에 넷상에 게시된 티무르제국역사글과 한치도 틀리지 않고 차용된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작가님이 왜 이런 짓을 했는가 내심 계속 궁금해 하다가 표절에 대한 작가님의 의사표명을 보고 답을 알게 되었습니다.

천룡전기는  고심해서 쓴 소설입니다. 작가님 입장에서는 심혈의 결과물이 무단으로 배포되고 그것때문에 인지도에 비해 책이 잘 안팔려서 기분이 상해있었겠지요. 그래서 책속의 타사보르처럼 욱하는 성격에 다른 글들을 마구 차용했다. 다른놈들도 그러는데 나한테만 왜 그러냐? 이런식의 표명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독자들입장에서는 적반하장으로 보일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저는 다르게 생각되더군요. 아직 창작에 순수한 열정을 가진분은 아닐까하고요. 요즘 나오는 양판물들을 보면 더욱 이런 생각이 간절해지더군요. 저는 문피아가 악필서생님을 복권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악필서생님의 입장표명은 변명할 여지가 없는 잘못이지만 그 이면에는 마녀사냥식 몰이사냥을 한 몰지각한 사람들도 있었음을 참작해주셨면 합니다. 천룡전기는 마녀사냥을 당할 만큼 저질의 글도 아니며 표절부분은 삭제한다고 하더라도 소설의 존재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지요.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고 봅니다. 문피아에서 천룡서생님과 이야기를 나눠서 다시 입장표명을 할 수는 없을지요. 저는 악필서생님이  재기하셔서 더 좋은 작품으로 돌아오셨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사건을 어떤식으로 종결지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 ' 24

  • 작성자
    Lv.59 레비니크
    작성일
    10.09.27 10:14
    No. 1

    솔직히 개인적으로 매우 찬성합니다만, 문피아 규정도 있고 작가님 자존심도 있고 해서 돌아올 것 같지는 않네요 ㅠㅠ 악룡전기 매우 기대했는데...탈라한도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햇살이아빠
    작성일
    10.09.27 10:21
    No. 2

    천룡전기를 소장하고 있는 1人입니다.
    악필서생님이 돌아오셔서 또 다른 글을 쓰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한가장주
    작성일
    10.09.27 11:30
    No. 3

    표절부분을 빼도 소설에 아무 영향을 주지않는다면
    애시당초 표절을 안했으면 좋았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단우운
    작성일
    10.09.27 11:57
    No. 4

    굳이 문피아에서 활동해야 잘 되는 법도 없고... 악필서생님은 서생님 나름의 활동을 하니 굳이 문피아 부활이거 뭐고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시대적인 불공평에 대한 반발로 인해 벌어진 일이지만 표절은 했으니 규정상으로 문피아 퇴출은 계속 지속되야 된다고 봅니다. 문피아에서 돈주는 것도 아니였으니...

    그리고 잘못을 지적해서 잘못했다고 말하는게 마녀 사냥이라는 개념좀 그만 썻으면 좋겠습니다.
    마녀 사냥은 아무 잘못이 없는데 죄를 덮어 씌워서 죄있는 것 마냥 몰아가는 걸 마녀사냥이라고 합니다.

    실제 잘못한 것보다 더한 처벌을 받는 건 그냥 혹독함일 뿐입니다. 재대로 좀 알고 씁시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곰탱이퓨
    작성일
    10.09.27 12:48
    No. 5

    공감 ㅠ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8 이씨네
    작성일
    10.09.27 13:44
    No. 6

    재미있구요...더좋은 작품으로 컴백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itriplee
    작성일
    10.09.27 14:56
    No. 7

    천룡전기 작가분 건은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행한 일은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서 화풀이 하는 일이었습니다.

    작가분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만, 사과는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나는 이걸 기꺼이 혹독한 매질을 당하겠다는 입장표명으로 봅니다. 혹독한 매질을 견디면 훌륭한 작가가 되겠지요. 그러나 그냥 그대로 쓰러진다면...아쉽고도 안타까울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에코맨
    작성일
    10.09.27 16:05
    No. 8

    본문글은 그래도 이해가 갔지만 그 후 댓글은 갈수록 가관이네요.. 마녀사냥했던 걸로 일방적으로 몰아치니 어이가 없네요.... 이런 정신이 살짝 가신 글들때문에 악필서생님이 더 핀치로 몰리셨지요..
    그야말로 진상 안티놀이를 하십니다..
    문피아의 당시 대응이나 다른분들의 문제제기는 매우 합당했습니다..
    그리고 굳이 문피아에서만 집필활동을 해야하는것도 아니구요..
    단지 그 당시 상황을 솔직담백하게 사과하고 말하시면 참작하는것도 좋습니다만..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들때문에 안티가 또 늘어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나라장터
    작성일
    10.09.27 16:11
    No. 9

    천룡전기팬입장에서 동정이 가긴 하지만 잘못한거는 잘못한거죠.
    그냥 다른 좋은 소설써주셨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어서다
    작성일
    10.09.27 16:31
    No. 10

    어쨌든 표절은 표절이죠. 거기다 대놓고 표절한거니 더 나쁜건데 이걸 어떻게 용서해주자는 말이 나오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죄질이 더 나쁜 경우인데 이게 어떻게 마녀사냥이 되고 억울한 살인사건이 되는지 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바보시인
    작성일
    10.09.27 16:53
    No. 11

    후... 천룡전기만 생각하면 저는 냉정할 수가 없네요.
    제 댓글때문에 행여 악필서생님께 누가 되는 걸 바라지 않기에 댓글 삭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0.09.27 17:38
    No. 12

    요즘 마녀사냥은 정말 마녀는 있는데 처벌의 경중논란이 문제되는 경우라고 개념을 바꿔야 할것 같더군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백수마적
    작성일
    10.09.27 20:24
    No. 13

    저도 천룡전기를 대체역사물의 수작이라 생각하며, 전권 소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표절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문제가 불거진 후에 작가의 입장 표명은 정말 실망스러운 것이었습니다. 작가가 심혈을 기울여 쓴 책이 대강 날려쓴 양판소설들보다 판매고가 저조해서 실망한것은 이해하지만, 작가의 입장표명글을 보고 몇번을 이 책을 불쏘시개로 쓸지를 고민했는지 모릅니다. 악필서생님이 좀 더 성숙해져서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같은 말이라도 얼마든지 돌려서 부드럽게 표현할 수 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쭌님
    작성일
    10.09.27 21:38
    No. 14

    아, 이 글이 홧김에 표절해버렸다고 작가가 직접 말한 그 글인가요? 당시 그 댓글 전투를 보다가 황당해서 미칠 뻔 했는데.. ㅋㅋㅋ 나 당했으니 너도 당해라. 에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푸른솔내음
    작성일
    10.09.27 22:26
    No. 15

    창작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가지신 분이라고는 생각 되지 않습니다. 그런 분이시라면 표절을 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나름 숙고해서 자신만의 세상을 그려 나갔을 테니까요.
    글로 생업으로 삼고 글을 상품화하여 글이 좋아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글로 인한 한푼의 값어치라도 더 얻기 위해 글을 쓰는 사람이 좋은 글쟁이라 하기는 어렵다고 보는데 잘 안풀린다고, 상품으로서의 가치도 떨어졌다고, 무단 복제를 하였다고 나도 똑 같이 그러자 하는 것은 순수와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co****
    작성일
    10.09.27 23:05
    No. 16

    그때 댓글을 단 한사람으로서..
    시간은 지났지만 제 생각은 전혀 바뀌질 않는군요.
    작가님의 재능과 상황을 떠나서, 규칙은 규칙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별작
    작성일
    10.09.28 03:36
    No. 17

    천룡전기 진짜 재밌게 읽었습니다.
    이쪽 장르에서 이런 글 흔치않아요.
    또 한편 안 써주실려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蜀山
    작성일
    10.09.28 08:11
    No. 18

    어쨋건 천룡전기는 매우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대체역사물들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좋았습니다. 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검은광대
    작성일
    10.09.28 09:13
    No. 19

    솔직히 표절한 부분은 뜬금없는 부분이고 글 내용 전개와 상관없는 부분이었죠. 작가님이 그걸 반발심에 그냥 넣은 것뿐, 그 부분이 뭐 내용전개나 글 자체에 도움이 되어서 집어 넣었던 것이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더욱 안타깝죠. 그부분은 없는게 오히려 나을 정도니 말이지요.
    힘내시고 작품활동을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별님따라
    작성일
    10.09.28 09:28
    No. 20

    휴우... 천룡전기는 정말 제 베스트 5안에 드는 소설로 전권 소장중입니다.
    본문에서 영향력 없는 부분에서 문제가 되었다는 것 자체가 안타깝네요..
    아무쪼록 큰 상처 없이 창작활동 계속하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10.09.28 11:38
    No. 21

    그 부분이 아무 상관 없다니... 작가님이 보면 엄청 실망하겠네요.
    작가님이 직접 '천룡전기를 쓰면서 가장 공들여서 썼던 부분이 각 챕터가 시작할 때 일련의 발췌문 형식으로 쓰인 서문들'이라고 했는데...;;;
    그렇게 공을 들였건만 다들 없는게 더 낫다고 평가하니... 작가님이 화가 날 만도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劒星
    작성일
    10.09.28 12:06
    No. 22

    심혈을 기울인게 표절이라;;; 대단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lu******
    작성일
    10.10.01 23:44
    No. 23

    쏟아지는 정보속에서... 과연 몇명이나 자신만의 창조를 할 수 있을까요?
    그런면에서 일정부분, 아주 사소한 것에서의 표절은 인정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엄청난 정보에 휩싸여 살아가는데 앞으로 10년후 100년후에는 어떻겠습니까?
    그리고 천룡전기의 주석부분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는 책내용에 맞추어서 좀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대부분의 주석이 그저 옮겨놓은 것이라서..아쉬운 부분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저도 악필서생님의 문피아 복권을 청하는 바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vaild
    작성일
    10.10.09 01:29
    No. 24

    아...천룡전기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4288 판타지 바클러 낚였다.ㅠ +10 Lv.23 특류 10.09.29 2,275 1
24287 무협 광혼록..최고의 코믹무협 +31 풍현지존 10.09.29 6,620 5
24286 판타지 최근에 읽은, 저주술사, 검마왕, 난전무림... +2 고사리동 10.09.29 2,800 1
24285 판타지 페이트 +14 Lv.69 이건어떤가 10.09.29 2,107 1
24284 무협 탈혼경을 보고....(미리니름? 매우 약간있... +8 천기룡 10.09.28 2,188 1
24283 무협 '화마경' 추천합니다 +8 Lv.85 제주곰 10.09.28 3,448 1
24282 판타지 열왕대전기 19 간단요약 +7 Lv.95 아라짓 10.09.28 3,523 1
24281 판타지 암흑과 역광..수작급이상의 판타지 +4 풍현지존 10.09.28 3,685 0
24280 무협 흑도영웅..일단 먼치킨임 +7 풍현지존 10.09.28 3,484 0
24279 판타지 바스크 영주 감상 +4 dk2400 10.09.28 3,801 6
24278 로맨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 +6 Lv.99 천백랑 10.09.28 2,241 2
24277 게임 하룬-13권 +1 Lv.99 소비아... 10.09.28 1,697 1
24276 게임 달빛 조각사 24권을 읽고(약간의 미리니름... +8 Lv.2 무한소소 10.09.27 2,374 1
24275 판타지 데스마스크1~2권 +6 Lv.69 이건어떤가 10.09.27 1,856 0
24274 판타지 절반의 진실 음? +4 Lv.69 이건어떤가 10.09.27 1,183 1
24273 무협 오채지님의 혈기수라 1,2권을 읽고 +1 Lv.1 소정향 10.09.27 1,890 3
24272 무협 강추-> 와우! 잡배사무칠 넘 잼있다 +4 윤환 10.09.27 3,059 1
24271 무협 악인지로를 읽고 +8 Lv.62 어서다 10.09.27 2,710 2
24270 판타지 자유요새, 독자는 이야기를 원한다. +12 Lv.38 범고래K 10.09.27 3,097 4
24269 판타지 (색다른 판타지) 좀비버스터 +7 Lv.46 백수k 10.09.27 1,663 2
» 기타장르 천룡전기에 대한 안타까움. +24 호떡맨 10.09.27 6,694 9
24267 무협 해왕십삼기, 그 은은하고도 따뜻함. +3 Lv.1 [탈퇴계정] 10.09.27 2,041 4
24266 게임 하룬을 읽고.. +4 Lv.94 공법 10.09.26 1,674 1
24265 무협 백야님의 염왕... 좋네요.. +2 Lv.42 나찰(羅刹) 10.09.26 3,088 8
24264 판타지 화산파세우기대작전1권(미리나름ㅇ) +5 풍현지존 10.09.26 3,515 0
24263 무협 천마검엽전 10권 쩔어~~~ +14 Lv.54 눈을감지마 10.09.26 5,336 2
24262 무협 우청의 장딴지 [담현님의 고금제일인] +2 Lv.29 광명로 10.09.26 1,614 0
24261 무협 장담님의 쌍룡기 +3 Lv.41 이모환 10.09.26 3,143 1
24260 게임 달빛조각사를 읽고 +28 Lv.73 두룸이 10.09.26 2,486 1
24259 판타지 기사 아이단과 마지막 폭풍(스포 좀 있음) +2 Lv.1 엘파란 10.09.26 1,240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