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강승환
작품명 : 열왕대전기
출판사 : 로크미디어
역시나 기다린만큼 재미를 주는 소설이 열왕대전기네요 다만 아쉬운 것은 카르마의 활약이 초반에 잠깐 나오고 오히려 네미에 의해서 렙다 당하는 사태에 이르렀으니 독자들이 많이 아쉬울만 하네요
언젠가 강승환님이 열왕대전기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이계에 간 인간이 무신론자가 직접 신의 현신을 본다면" 이란 측면에서 포커스를 맞추고 이야기를 전개해나갈려고 했는데..................배가 산으로 가듯이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겠다고 했는데(강승환님의 댓글을 찾을려고 했는데 제가 책볼 시간조차 부족하여 찾지못하고 걍 기억속에 남아있는대로.............) 그래도 작가님이 소설 전체를 관통하는 포커스에 제대로 촛점을 맞춰서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네미에 의해서 렙다당한 카르마가 네미의 신성력에 의한 내공봉인의 실마리를 풀 계기가 권 끝에서 간신히 나와서 정말 아쉽긴 하지만 네미의 봉인을 푼다면 인간이 神의 봉인을 푸는 셈이 되는 거니 최종적으로 네미와 맞짱뜰 경지에 오르는건 아닌지 ㅋㅋㅋㅋ
(음.............이건 제 상상입니다.)
그리고 독자의 상상력과 작가의 상상력이 다른 경우를 보게되어 좀더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은 루마의 도움에 대하여 제 상상력으로는 카르마가 루마에게 도움을 받았으니 루마를 신봉하겠구나 생각했는데...........역쉬 저같은 독자의 뒤통수를 치는 작가님
루마가 카르마보고 종이라고 했다고 카르마가 울컥 분노를 나타내다니 아무리 무신론자라지만...........나도 무신론자인데 실제로 神의 현신을 보게된다면 어떻게 행동하였을까 ?....??????????????
(음 아마 神의 종을 자처하지나 않았을까 ?)
작가는 설령 神이 있다해도 독립된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을 꿈꾸며 그것을 카르마를 통해서 구현할려고 하시나..................
참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
카르마의 활약을 보고 싶었는데 카르마의 활약은 적었지만 나름대로 작가님의 의중을 파악하기위해서 이모저모 여러가지 짱구를 굴리다보니 참으로 재미났습니다.
마지막에 네미의 봉인을 푸는 계기를 마련하는 내용도 다른 분은 모르겠지만 저는 절묘하다고 생각되네요
다른 소설에서는 위기상황이 너무 쉽게 그리고 독자인 내가 생각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풀리니 좀 재미없는 부분이 있었는데 ......솔직히 폴리오가 찾아와서 네미교와 연합을 제의했을때 나는 아하 네미교와 연합하여 네미교의 성녀를 통하여 네미의 봉인을 푸는구나 하고 생각했거든요.................
카르마 정말 대단한 주관을 가진 인간이고 그런 카르마란 캐릭터를 창조하신 작가님도 대단합니다.
그럼 다음권을 기다리면서 이만..............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