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랜달 개릿
작품명 : 마술사가 너무 많다
출판사 : 행복한책읽기
항상 비평란에서 안봐야 할 책만 찾다가 이런 장르의 소설도 좀 알려졌으면 해서 추천합니다. (절대 금강님의 책이 탐나서가 아닙니다. 험험 꿀꺽.. )
이 소설은 2006년 출간이니 너무 오래 된건 아닐까 살짝 걱정이 되긴 하지만 이 정도면 문피아 독자분들의 수비범위 안이라고 생각하고 시작해 볼까 합니다. (그 뒤 시리즈는 더 나중에 출간되었습니다.)
일단 이 소설은 다아시경 이라는 긴 시리즈 중의 한권입니다. 이 시리즈는 마법이 기술을 대체하지만 과학기술도 발달해서 증기기관차와 가스등. 마스터 마술사와 마법 , 그리고 국가간의 첩보와 추리가 등장하는 소설입니다. 시간은 대강 20세기 중반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주인공은 노르망디 대공의 주임 수사관인 다아시경입니다. 이 세계의 csi는 이른바 법정 마법사라고 불립니다. 주인공의 파트너라고 할수있는 마스터 숀 로클란이 법정 마법사죠. 주인공은 마법적 증거와 추리로 기이한 미스테리와 맞섭니다.
주인공은 범선들이 바다에서 사라져 버리는 대서양의 저주와도 맞서고(셰르부르의 저주), 달리는 특급 열차에서 벌어지는 밀실살인(네 오리엔트 특급 살인 같죠? 제목은 나폴리 특급 살인입니다.)과도 싸웁니다.
제가 지금 추천하는 이 책 마술사가 너무 많다. 도 렉스 스타우트의 소설 요리장이 너무 많다. 를 패러디 한것입니다.
심지어 렉스 스타우트의 주인공인 네로 울프와 비슷한 인물마저 등장합니다.
책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면 이렇습니다.
마술사 컨벤션에서 밀실 살인이 벌어집니다. 이 밀실에서 살인을 저지를 수 있는 사람은 마술사 밖에는 없지요. 그런데 이곳은 마스터 마술사가 수백명 단위인 마술사 컨벤션이라는것이 문제입니다.
자 여기서 주인공 다아시 경의 사촌이자 런던시의 영주인 런던후작이 주인공의 파트너인 숀을 체포합니다. 그도 마스터, 마술사 컨벤션에 참가하는건 당연하죠.
그러나 이 체포에는 음모가 있었는데.. 이 뚱땡이 후작은 숀이 범인이 아닌걸 알지만(이 후작도 상당한 능력자입니다. 대신 게으르죠. 이 후작의 모델이 렉스 스타우트의 탐정 네로울프입니다) 이 사건을 해결하러 사촌 다이슨을 부르면 자기 손에서 돈이 나갈것 같아서 그를 공짜로 부리려고 숀을 체포한것입니다. (아 물론 다음에 주인공이 이것에 대한 앙갚음도 합니다 똑같은 방식으로요 하하 )
자 이제 주인공의 추리에 따라 밝혀지는 미스테리, 수상한 미녀, 이중스파이, 해군의 최신 비밀 병기.. 폴란드의 비밀경찰 자 뭔가 땡기시지 않습니까? ^^;
추리와 마법과 미스테리 이것에 취향이 맞으시는 문피아 독자분들에게 자신있게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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