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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룡님의 '나이트 사가'

작성자
Lv.65 여우배
작성
12.03.22 22:29
조회
6,595

작가명 : 취룡

작품명 : 나이트 사가

출판사 : 정연

처음으로 쓰는 감상입니다.

완결 난지는 좀 되었습니다. 문피아에서 완결 내셨고 출판은 하지 않으셨습니다.

취룡님이 구상하신 연대기의 중간즈음에 들어가는 이야기이지만 저는 취룡님의 글을 나이트사가로 처음 접했고 위화감을 느끼지 못한채로 끝까지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이 글은 이계로 떨어진 네명의 대학생과 악마 그리고 '진리의 클레어누님!!!'이 벌이는 이계구원용사만들기 입니다. 진하게와 크기조절이 없는것이 아깝군요.

도입부에는 여타의 이고꺵과 같이 두개의 달을 통해 이계에 옴을 깨닫게 되는 주인공이지만 세진의 '내가 오크라니! 내가 오크라니!'의 강렬함과 작가님의 필력으로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가장 나이가 많은 세진은 은연중 리더의 역활을 하면서......

개그의 역할을 담당합니다...

각종 패러디한 기술들을 집어넣어 독자들에게 무시무시한 웃음을 선사합니다.

주인공은 시현과 클레어가 중심이 되지만 저는 이 오크청년에게 매우 끌리더군요(이상한 상상은 하지마시고...)

현아와 아라(이 뇨성분은 스파ㅇ....<퍽), 더스트는 뒤로 갈수록 비중이 줄어드는 것 같기는 하지만 그들이 없으면 매우 허전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말하자면... 준조연이랄까? 그런느낌이네요. 전투씬에서 잘 안나와서 그런가 싶기도 하구요.

이 인간,엘프,오크,악마로 이루어진 이 기묘한 파티는 여행을 통해 자신의 숙명을 깨닫고 그들의 적과 부딪칩니다.

그러나 그들의 적들도 하나같이 만만치가 않으며 사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배제되어 그들만의 세계를 만들기 위해 투쟁하는 자들. 자신들의 세계를 없애려는 용사일행들과 세계 역시 그들입장에서는 악이겠지요.

주인공을 돋보여 주기위해 만들어진 악당들에게도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게 해준 글이였습니다. 예전에도 그런글을 본적이 있긴 한 것 같지만 거의 주인공들과 동급의 비중을 주고 악당의 시선에서 보는 글은 이글이 처음이였기에 더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음... 전투씬에서는 좀 우연의 기미가 너무 많이 들어간 것 같았습니다. 타이밍 좋게 누구누구가 등장을 해서! 위기를 구원한다던지 각성을 한다던지! 하는.... 뭐 이런것은 다른 글에서도 항상 나오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ㅠㅠ 사실 그런장면이야 말로 주인공진영의 특권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전 나이트런이란 만화에서처럼 주인공진영 상대방진영 가리지않고 싹다몰살......<무슨생각을하는거냐!!

게다가 완결이후 #ss side story 들에도 소소한 재미를 볼 수가 있습니다. 전 읽다가 너무 웃어서 가족들에게 x친놈 취급받기도 했습니다....ㅠㅠ

'이'계에서 '대'학생이 '깽'판치는 작품이 맞기는 합니다. 그러나 작가님의 필력과 기발한 상상력이 가미된 이작품을 읽어보시지 않으신 분이시라면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읽을 만한 글을 찾기 위한분들이 이글을 보고 많이들 가셔서 읽으시길 바랍니다.

미숙한 글솜씨로 쓴 감상을 따뜻하게 봐주시고, 취룡님이 글을 마구마구 쓰실수 있도록 시험에 합격하기를 기원하며 감상을 마치겠습니다!


Comment ' 7

  • 작성자
    Lv.62 흔적남
    작성일
    12.03.23 14:41
    No. 1

    출판은 안됐지만 취룡님의 대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12.03.23 21:57
    No. 2

    저도 취룡님의 소설중에 가장 좋아하는 소설입니다.츌판이 안된것이 정말 아쉬웠죠.취룡님 작품중에서 취룡님만의 독특한 색깔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대표적인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보르미르
    작성일
    12.03.23 22:53
    No. 3

    지금 정주행 중인대 정말 잼있내요. 무었보다 아직도 볼내용이 많이 남아 있다는 사실이 절 흐뭇 하게 하는군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3.25 18:41
    No. 4

    ㅎㅎ 저도 끝까지 다봤져
    에잇브레이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현평
    작성일
    12.03.28 22:34
    No. 5

    진리의 클레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天月悲愛歌
    작성일
    12.09.17 23:32
    No. 6

    저는 커서 룰 브레이커가 되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타르칸트
    작성일
    14.10.05 12:18
    No. 7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올라오자마자 구매( '')a
    예전엔 종이책모으는걸 좋아했는데
    어머니께서 싹다 수거해서 헌책방에 팔아버린 이후로...
    계정만 있으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스맛폰 이북으로 넘어온...ㅠㅠ
    (백기사 전권은 특히 아깝;;;ㅠ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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