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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더왕과 각탁의 기사를 보고

작성자
Lv.6 그라츠트
작성
12.09.16 05:25
조회
5,037

작가명 : 홍정훈

작품명 : 아더왕과 각탁의 기사

출판사 :

창월야 이후로 오랜만에 보는 휘긴경 작품이었습니다.

역시 기존 1세대 판타지 작가답게 필력은 최상급입니다.

장르를 따지자면 영지물이긴 영지물인데 더 정확하게 따지자면 영지 풍자물이랄까요.

주인공이 신분은 속이고 위기에 처한 영지의 영주가 되어 위기를 타파하는건 여느 영지소설과 비슷하지만...

다른 영지물은 주인공에게 적당한 고난을 주고 여러가지 잇점들 뜬금없이 나타나지만 각탁의 기사에서는 그런거 없습니다.뭐 대단한 인재는 하나도 없고 영지 특산물은 전무하며 병사는 십수명에 불과하고 인근 영주는 몇백의 군사로 호시탐탐 주인공 영지를 노립니다.처음엔 주인공은 영지자체의 힘으로 어떻게 해볼려고하지만 결국 주인공 혼자만의 먼치킨 쇼가 되는 상황이 웃기더군요.

읽으면서 작가가 그 당시 생활상에 대한 공부도 많이 하고 사실성도 충분히 느껴졌습니다만 주인공과 주변 일반인들에  대한 심각한 괴리감이 있습니다.마치 주인공이 게임하듯이 행동한다고나 할까요.평범한 주위 보통 사람들을 무시하는 점도 그렇고...먼치킨은 먼치킨이되 아예 다른 세계에서온 먼치킨이라는 느낌이랄까..

돈법사 측에서 저작권 관련 이메일이 날라온 이후로 특유의 D&D 세계관을 이용하지 못해 이영도 작가처럼 색다른 세계관을 구상하신거 같은데 이건 좀 아닌거 같다는 느낌이..하지만 뜬금없이 터지는 개그와 재밌는 상황들이 많아서 유쾌했던 작품이었습니다.휘긴경이 결혼하시고 굉장히 부드러워진거 같아서 맘에 드네요.


Comment ' 16

  • 작성자
    Lv.16 태류(太柳)
    작성일
    12.09.16 08:37
    No. 1

    네 휘긴경 부드러워지셨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모래두지
    작성일
    12.09.16 11:13
    No. 2

    뭐 혼자 게임하듯이 행동하는 이유가 있죠.. 네타니 말하긴 좀 그렇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2.09.16 13:28
    No. 3

    안타까운 반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바스레이
    작성일
    12.09.16 14:11
    No. 4

    하지만 얼스터는 아직도 해방되지 못 했다는... 아일랜드 지못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아옳옳옳옳
    작성일
    12.09.16 16:53
    No. 5

    당연히 괴리감이 느껴지겠죠.. 그게 문제가 됩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아자씨
    작성일
    12.09.16 17:11
    No. 6

    아직 다 안읽으신듯, 다읽으시면 주인공이 혼자노는게 이해가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별일임
    작성일
    12.09.16 17:20
    No. 7

    재미있습니다만 전 옛날의 휘긴경이 더좋네요 ㅠㅠ 하드코어 판타지!! 마왕전생도 각탁이랑 비슷한 필이 나지만 다음작품은 원래대로 돌아와주셨으면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2.09.16 17:26
    No. 8

    각탁의 기사는 완결가지 읽어야 앞이 재미있습니다.
    혼자노는 이유가 나오죠.
    처음에는 이계환생물인가 하였는데 후에 나온 진실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흑우b
    작성일
    12.09.16 22:09
    No. 9

    휘긴경 발틴때 하드코어 절정 찍으시고 결혼 후 상당히 부드러워 지셨죠. 하지만 필력은 현재 시장에서 탑오브 탑이시죠. 광월야,기신전기, 각탁은 책으로 구매했고 발틴은 전자책 전권 구매 마왕전생은 북큐브 결제! 유일하게 책 나올때마다 구매하는 작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monsters
    작성일
    12.09.17 00:50
    No. 10

    진짜 평화주의자 되신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물달개비
    작성일
    12.09.17 02:44
    No. 11

    괴리감을 느끼기에는 작중에 나온 암시가 너무 대놓고 뻔하지 않나요-_-; 결과는 예측할수 없더라도 의도적으로 괴리감을 느끼게 써놓았다는게요. 상식적으로 중세초기 인간이 현대용어를 구사하는것 부터가 주인공은 이질적인 존재다라는걸 대놓고 보여주는 부분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하리타
    작성일
    12.09.17 16:30
    No. 12

    정말 연구 많이 하신것 같던데.. 특히 항해와 배에 관한 내용은 항해사에 관한 공부를 하고 있을때 출간된 책이라 더 관심을 가지고 읽었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마아카로니
    작성일
    12.09.17 18:23
    No. 13
  • 작성자
    Lv.35 사류무사
    작성일
    12.09.18 16:16
    No. 14

    다 안읽어서 모른다고 하는글을 보고 글 올립니다.
    다 읽고 나서 아~하 그래서 . 할수도 있겠죠 .
    그러나 ..
    읽으면서 .. 이거뭐 .. 하면서 포기하는게 없게 떡밥을 주는게 더 좋지 않겠습니까..
    저도
    읽다가 저부분( 글과주인공이 따로 노는것) 에 포기하였는데
    그정도 부분에서 어떤 떡밥이 있었으면 포기하지 않았을거 같네요.

    그러나 .. 저와같이 그정도에서 포기 하신 분들도 많을건데
    그런분들에게 다 읽어야 압니다.
    하는건 좀~~~ 알기위해서 다 읽어보기엔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흑우b
    작성일
    12.09.19 10:23
    No. 15

    사류무사님/
    괴리감에 대한 떡밥이라면 1차로 미래에 대한 지식이나 기술을 알고있다는게 주어졌었고 2차로는 주인공과 똑같이 생겼고 비슷한 능력을 가진 존재들의 세력이 나와서 필사적이 아닌 적당히 견제해주는것이 떡밥이라고 할 수 있었죠. 위에 물달개비님이 말씀하신대로 작가의 실력의 부족으로 인한 괴리감과 작가가 의도해서 느끼게한 괴리감은 다른거죠. 그리고 아무도 책을 다읽고 이해하라고 하신분은 없는것같은데요. 단지 괴리감에 대한 암시가 초반에도 충분히 있었고 후반부에 그 떡밥이 풀린다는 이야기를 했을뿐인데... 그리고 앞에서 일어난 사건의 전말을 알기위해서 보기 위한 소설도 존재하지요. 추리소설<<<이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물달개비
    작성일
    12.09.19 10:51
    No. 16

    이정도 떡밥과 복선을 깔아놔도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다면 그건 작가잘못이 아니죠. 읽는 사람쪽에 문제가있는거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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