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은 목검에 곡괭이로 찍듯이 흙이 파여나가는........'
오늘 읽은 소설의 제 1권의 초입부에 나오는 한문장의 일부분입니다.
(본지 7시간이 지나서 기억은 솔직하게 가물가물 하지만요 저와 거의 흡사합니다)
무슨뜻인지 다 이해되는 문장 5개 적어놓고
어법에 맞지 않는 문장은?
이라고 나오던 수능 언어영역 문제가 생각나더군요....
문장 전체의 주어와 묘사부분(곡괭이로 찍듯이)의 동사의 표현이
개인적인 생각에 잘못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체 문장은 피동형인데 중간에 능동형이 들어가있어서요......
5분정도 이 문장이 과연 어법에 맞는것인가 고민하다가...
수능문제로 나온다면 나는 이걸 선택하겠다...라는 생각을 했으니까요...
그리고 또 고민했습니다....저걸 제대로 표현하자면 어떻게 해야하나...
책 뒷편에 인터넷상에서 극찬을 받은,,,,중독 어쩌고 나오길래
조금은 기대를 가지고 봤는데......
저 문장 하나에서 그 기대가 50%이상 날아가고...
결국 1권읽고 다른책을 고르게 되더군요... 쩝...
좀 심한가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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