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무법자를 1권을 일고..

작성자
소봉
작성
04.09.30 09:08
조회
1,142

작가명 : 최진석

작품명 : 무법자

출판사 : 자음과 모음.

(지금 부터 평범한 독백체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양해 바랍니다.)

무엇을 쓰려고 이렇게 자판을 두들기고 있을까??

추석연휴가 시작되기 전 나는 무법자 1권을 손에 들었다.

그리고 지금 그 2,3 권을 들고 있다. 이 책의 무언가가 나로 하여금

계속 이 책을 읽도록 만들고 있다.

그것이 무엇일까?

재미??

단연코 아니다. 무법자는 분명히 재미가 있는 글이다.

허나 나로 하여금 이책을 븥들고 있는 요소가 재미만이라고

말할 수 는 없다. 그러기에는 내 입이 너무 근질근질하다.

무법자에는 무엇이 담겨 있는가?

장르소설에 담을 수 있는 범위내에서의 무언가를 담았다고 나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그것은 소재의 독특함이나 그런 장르물 특유의 전형이 아니다.

임준욱님의 정감, 진산님의 섬세함, 좌백님의 변화무쌍함, 용대운님의 웅장함,

금강님의 장중함, 사마달님의 시니컬함, 그리고 장상수님의 아기자기함,

최후식님의 정묘함, 이재일님과 풍종호님의 재기발랄함.

대가의 작품에는 무언가가 남아있다. 나는 그것을 읽을 줄 아는 독자라

스스로 자부한다.

무법자.. 이글에서 나는 도대체 무엇을 보았기에 감히 이 대가들의 글에 이글을

비교하려 한다는 말인가?

결론은 아직 모른다. 이다.

하지만, 무법자에는 무언가가 담겨 있다. 그것의 정체를 아직 나는 파악하지

못했다. 많은 사람들이 무법자를 보았을 것이다.

현재 습작으로 판타지를 쓰고 있는 본인이 무법자를 읽고 무협의 설정을 하고

있게 만드는 무언가가 무법자에는 있다.

새로운 무협, 그 가능성을 엿본 것인지도 모른다.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그 맛을..

읽어봐야 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은 이 때에 쓰기 적합한 말일 것이다.

무법자.. 이 글에는 무협이외의 무언가가 담겨 있다. 그것을 읽고

그 맛을 읽을 줄 아는 독자는 행복하다. 무협을 단순한 무협으로 보지 않게

만드는 무엇, 그 일면을 나는 무법자에서 보았다.

그래서 나는 과감히 무협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 무법자를 서슴없이 권한다.

결코 무협틱하지 않으면서 무협틱한 무협.. 그것이 무법자라고 말하면

바르게 정의하는 것일까??


Comment ' 4

  • 작성자
    염원
    작성일
    04.09.30 13:42
    No. 1

    무언가를 표현하고 싶은데 그게 힘들때,
    내 언어는 아직도 너무 가난하구나 싶을때가 너무 많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3 라바바
    작성일
    04.09.30 13:53
    No. 2

    작가님. 연중인것인지.. 슬럼프이신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마환
    작성일
    04.10.01 02:50
    No. 3

    스나이퍼님은 한장을 다써야 연재를 하기 때문에 연재주기가 불규칙 하죠 ㅎㅎ
    대신에 한번 올라오기 시작 하면 한장동안은 연참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진짜무협광
    작성일
    04.10.01 22:33
    No. 4

    소봉님,,,일고-읽고 ㅋㅋ
    마스터즈 월드 올려달라니까욧!

    무법자는 연재주기가 들쑥날쑥해서인지 호흡이 흐트러지는 느낌이 좀 듭니다. 설명조가 부담될때도 됐고...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5129 무협 귀면탈: 눈물나게 아름다운 동이족의 산조(... +4 Lv.1 파천환시 04.10.02 1,761 0
5128 무협 독심수라4권을읽고,, +1 Lv.50 중대인사계 04.10.02 1,020 0
5127 무협 소림사... +2 창수 04.10.02 595 0
5126 기타장르 파격....왜 방주가 아니고 각하 인가? -개... +4 Lv.1 풍운령 04.10.02 1,039 0
5125 기타장르 김부장이 간다! +3 둔저 04.10.02 2,200 0
5124 무협 보표무적 7권 완결을 읽고 +2 初行心 04.10.02 1,214 0
5123 무협 소림사! 내 맘에 들었다. +7 初行心 04.10.01 1,268 0
5122 판타지 바르카스 스토리 - 신선했지만.... +2 Lv.15 예린이 04.10.01 1,215 0
5121 무협 개방각하 - 아무래도 이상하다? +1 Lv.15 예린이 04.10.01 1,055 0
5120 무협 패왕초이 - 한 사내의 눈물...그리고.. +5 Lv.15 예린이 04.10.01 1,267 0
5119 무협 '삼우인기담' 읽어보셨나요? +5 Lv.4 야옹 04.10.01 1,051 0
5118 무협 도명천리를 읽고나서.. +1 용마 04.10.01 1,199 0
5117 무협 성라대연을 봤습니다. +4 류태현짱 04.10.01 857 0
5116 무협 소림사를 보고... +9 Lv.1 惑)臥龍岡 04.10.01 1,350 0
5115 무협 강호풍룡기를 읽는 즐거움.. Lv.1 신도옥 04.10.01 547 0
5114 무협 볼수록 빠져드는 일검쌍륜 +2 Lv.1 신도옥 04.10.01 948 0
5113 무협 군림천하 13 ... +7 Lv.14 백면서생.. 04.10.01 1,373 0
5112 무협 의선 3권 읽었습니다. +2 Lv.49 타짜형 04.09.30 787 0
5111 판타지 하얀 늑대들 9권 감상 +2 Lv.49 타짜형 04.09.30 1,192 0
5110 기타장르 아~ 하얀늑대들 9권 전 대살망 ㅡ.ㅜ +3 Lv.1 산화 04.09.30 1,686 0
5109 무협 보표무적 7권을 읽고... [무협에서 가장 행... +3 Lv.11 향수(向秀) 04.09.30 1,249 0
5108 판타지 하얀늑대들입니다.(9권 내용 아주 약간...) +9 Lv.60 후회는늦다 04.09.30 988 0
5107 무협 하오대문 감상~ +1 Lv.8 프리미어 04.09.30 820 0
» 무협 무법자를 1권을 일고.. +4 소봉 04.09.30 1,143 0
5105 판타지 하얀늑대들 9권 +6 Lv.60 식객(食客) 04.09.30 1,295 0
5104 무협 칠정검 칠살도 2부.. +5 Lv.1 거루 04.09.29 1,972 0
5103 무협 '의선(현재까지 3권 출간)'을 읽고 나서 +6 Lv.83 일학충천 04.09.29 1,181 0
5102 기타장르 신국사를 읽고 +2 Lv.1 哀而不悲 04.09.29 1,059 0
5101 기타장르 늦었나...?궁귀검신2부3편,, +4 Lv.10 무곡성 04.09.29 1,099 0
5100 판타지 추석연휴에 동방마법사를 읽고.... +2 Lv.69 지구성인 04.09.29 1,464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