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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 Nell
작성
04.11.24 19:54
조회
1,042

작가명 : 박현

작품명 : 제목에

출판사 : ?

장강수로채를 읽었습니다.

장강수로채의 많은 팬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전 1권까지밖에 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감상을 올리느니 마느니 찌질대는게 보기 싫기도 하시겠지만 말입니다 조금만 참아주세요

우선 첫 시작은 매우 호쾌하고 멋졌습니다.

"당신이 대륙의 황제면 나는 물길의 황제요!"

처음은 무거운 분위기로 진중하게 시작을 했지만, 수련을 할수록 이상해 지는것 같더군요..

점점 가벼워 지는 분위기를 느끼면서 읽었습니다. 가벼움의 정점에는 영과와의 인연, 그리고 영물 길들이기가 나오더군요.

곽무한 이놈은 부모님 생각은 잘 나지도 않는지 계속 "이얍! 합! 룰루~"를 연발하며, 영물 괴롭히기와 영물의 독백. 그 이후부터는 3류 코메디를 보는 듯 뭔가 이상한 느낌을 계속 받았습니다.  

그리고 신비소녀와의 만남과 죽음의 끝에서 보게 된건 칼. 2권을 읽진 않았지만,  칼로 인해 기연을 얻고, 대회에 나가 우승을 하지만 사위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 비약해 보자면 정략결혼을 하게 될 여자가 따라올수도 있겠구요

헛소리만 계속 했지만 결론은 작가님 건필하시라는 것과 주제의 분위기를 조금만 더 살리면 훨씬 좋은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제가 요즘 눈만 높아져서 그런걸지도 모르지만 말입니다. 작가님 건필하세요


Comment ' 3

  • 작성자
    Lv.43 파멸혼
    작성일
    04.11.25 00:26
    No. 1

    음... 저도 처음엔 기대만빵이었는데...
    2권부턴 왠지.. 막.. 급히 쓰신 것 같은 느낌을 받네요.
    구엽음양과 기억나네요. 그런 천고의 영약을 어떻게 바로 구해올 수 있었는지..
    글속에도 구하기 엄청어렵다는 금모설왕의 생각이 담겨있었음에도....
    찬찬히 훑어보니 몇군데 그런 느낌을 받는곳이 나오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4.11.25 14:10
    No. 2

    하지만 중요한게 있지요.
    재미있다는 것...
    전반적으로 시장 전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거지요.
    제가 보기에도 매우 재미있습니다.
    소소한 건 넘기는 거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폴㉱리스™
    작성일
    04.11.25 23:58
    No. 3

    이제와서 뒷북인것 같지만..
    제가 아직 어려서 장르문학이라는 것에 대한 정의를 내리지는 못하나
    (솔직히 학업때문에 무협소설 요즘 읽지도 못해 서글픕니다.ㅠㅠ)
    문학이라는 전반적인 틀에서 보았을때,
    단지 재미있고 시장성 좋은 작품이라는 것으로
    주제가 옅어져가는 것이 무마될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코미디같은 부분이 있으면 안된다는 것이 아닙니다.
    코믹한 부분을 쓰시다가도 다시 주제의 진중함으로 돌아올수 있는
    전환점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게 반권분량의 원고를 차지하기엔..
    그리고 금강님께서 말씀하신 소소한 것은 어떤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런말은 좀 건방지고 주제넘는 말일까요?
    제가 어떤 글이든지 모순되거나 비약이 심한, 또는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을 좀 싫어하는 편입니다.

    걸고 넘어지려는 것은 아니지만..
    글쎄요.. 독자로써 시장성과 재미, 이 둘로 작품의 소소하게 잘못된 면을
    그냥 넘기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좀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약간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작가의 진보를 도울수 없을지도 모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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