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이 많이 올라 오길래 읽어봤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내가 모르는 작가님 중에 이렇게 잘쓰시는분이 있다니.... 소재도 신선하고 마치 미드 덱스터를 보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실 천살성이니 하는 게 무협에서 흔히 나오는 거지만 그 천살성에 대해 어린 시절부터 차근차근히 심리변화와 전개를 보여주는 소설은 처음 본 거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5권까지 글을 잘 풀어내셨구요.
다만 전체적인 설정은 글의 심리묘사나 다른 부분에 비해 빈약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공에 대한 경지라든가 하는게 글을 읽으면서 아 주인공은 이 정도쯤이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어야 하는데 5권까지 가면 갈수록 명확하기 보다는 헷갈려 졌습니다.
그래도 최근에 읽어본 글 중에서 가장 잘 쓴 글 인 것 같습니다. 다음 권이 굉장히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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