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초
작품명 : 선무
출판사 : 발해
초님의 선무를 이번에 처음 읽었습니다.
뻔한 전개로 이어진다니, 뭐니하는 얘기들이 많아서....
그러던 중 읽을 것을 찾다가 선무를 보게 되었습니다.
미리니름 있을수도.
추남 주인공!
보통, 소설들에서의 주인공들은 미남입니다. 히로인은 항상 초미녀에다가 보통 2명 이상이죠. 선무에서의 주인공은 좀 다르더군요. 주인공의 얼굴이 추하다는 것이 말입니다. 선무의 주인공은 추합니다. 얼굴에 여드름은 나고, 화상에다가 병 때문에 곰보피부입니다. 다른 소설들에서 본 바 없는 장면이지요. 신기했다고 해야할까요? 신선했습니다. 하지만.... 2권 도중에 땡중 한 명이 도화살이니 뭐니 하는 얘기를 보니...... 역시나 히로인은 끼고 낍니다. 게다가 하렘.....으로 보이다니! 어쨋든 첫 느낌은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무공 또한 신선했습니다.
보통 무협이나 판타지나 주인공은 검을 씁니다. 창이나 활을 쓰는 주인공을 보면 신기하다고 할만큼 검은 만병지왕의 위력을 보여주죠. 그런데.... 선무의 주인공은 부채를 씁니다. 말 그대로 선무이지요. 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유유하며, 강력합니다. 2권까지 보니... 기연까지 겹치고, 겹쳐서.... 그야말로 부채 먼치킨으로 돌변하겠더군요. 개인적으로 먼치킨을 좋아하니, 무공만 봤을 때에는 정말 신선했습니다. (그나저나 부채를 보니 열혈강호의 변태공자가 떠오르는군요...)
신선하다고밖에 표현이 안 나왔습니다. 무공이나, 주인공의 설정이나. 개인적으로 참신하다고 생각했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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