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미구
작품명 : 죽근의원 3권
출판사 : 발해
재미있게 보고 있지만 너무 아쉬운 점이 있어 적었습니다.
주인공이 너무나 자신의 의술에 자신이 없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너무 자신이 넘쳐서 좀 오만하게 보이는 것도 문제지만
요번권의 모습은 그것을 넘어서서 주인공 정말로 의술을
펼만한 마음가짐이 있는거야 하는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자신이 만든 해독제를 먹고 죽었다고 그렇게 쉽게 그것을
받아들이고 발목근육자르는 형벌을 받는 것은 주인공의
자신의 의술에 대한 자신이 너무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대체 어떻게 사람들을 치료했는지 조차 의문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보아 온 주인공의 성격과 능력이라면
힘으로라도 진상규명을 주장하는게 맞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만일 자신의 실수였다 생각되면 그때 벌을 자쳐
할 인물이었다 생각되는데 그렇게 어의없이 벌을 받아들인
것은 조금 받아들이기 힘들더군요.
또 이것만이라면 그래 주인공의 소심함 절정에 이른
부분일 거야 그래도 이건 좀.... 이렇게 생각하며
그나마 아쉽지만 참고 넘어 갔을지 모릅니다.
근데 자신 때문에 죽었다 생각하고 벌을 받아 놓고는
뭔가 좌절이나 자괴하는 언급도 없이 다시 거침없이
의원의 길을 걸어가는 모습을 보이니 뭔가 앞뒤가 안맞는
모순된 듯한 느낌까지 들더군요.
이 두가지 것이 합쳐지니 정말 이레도 되나 하는
생각이 마구 들더군요.
솔직히 재미있게 보고 있는 죽근의원이었지만
요번권에서 좀 실망을 했습니다. 왠지 2번이나
주인공의 인물상을 부정해버렸다는 생각을 들게
만들더군요.
최근에 재미있게 보고 있는 작품이라 이렇게
비판을 해봤습니다. 요번권에 이런 부분에서
크게 아쉬움을 느껴 결국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다음권에서 이번권의 실망을 깨 주시길 바라며
글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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